엄마가 되어도 엄마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그래도 엄마니까 열심히 흉내를 내어 봅니다.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이 그래서 무섭습니다.
의식하지 않아도 무의식적으로 흘러나오는 말과 생각, 그리고 행동들..
어쩌면 이게 가장 큰 유산이 아닐까요?
부모가 부모다운 모습으로 살아주는 것..
어른다운 어른으로 곁에 있어주는 것..
오늘 살아있으니 내일도 살아있을거라 착각하지 마십시오.
어제 살아있으니 오늘도 살아있는게 당연하다 여기지 마십시오.
삶과 죽음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오직
'지금 이 순간..' 뿐입니다.
꼭 오셔야 하는 부모님들은 오시지 않는 부모교육 현장..
부모학교를 졸업하면 세금도 감면해주고, 집도 주고, 교육비도 지원해주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지금 이 순간도
태어나기를 선택하지도 않았는데 어쩌다 태어나서
부모의 학대로 고통 받고 있을 아이들...
저출산이 문제가 아니라 이땅에서 사람다운 삶을 살지 못하는 아이들이 문제입니다.
당연히 사랑받아야 하고
당연히 행복해야 할 권리를 가진 아이들...
부모가 변하지 않으면
어른들이 달라지지 않으면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 부디...
부모답게..
어른답게..
작은 걸음을 시작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