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신지은 (Jenny Shin)]
* [골프Tip]항문을 조여야 비거리가 난다. *
프로•아마추어 할 것 없이 비거리에 대한 욕망은 끝이 없다.
자타가 공인하는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장타왕 김대현프로는 그의 장타를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덕(?)으로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닌다.
장타를 치게 되면 동반자 보다 짧은 클럽으로 버디 또는 파를 쉽게 잡아낼 수 있는 장점과
더불어 동반자를 심리적으로 위축시킬 수 있다.
장타를 치기 위해서는 골프스윙이 좋아야 하고 힘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힘과 스윙이 좋아도 제대로 쓰지 못하면 말짱 헛일인데 이것 하나만
잘 써도 20~30야드의 드라이버 거리를 늘릴 수 있고 아이언은 1클럽 정도 짧게 잡을 수 있다.
▲ 1. 2011 혼다 LPGA 클래식 드라이빙레인지에서 연습하는 선수들
▲ 2.임팩트 순간 항문을 조여주고 있다.
▲ 3.조여진 자세로 피니시 되고 있다.
투어프로 또는 장타를 치는 골퍼는 한결같이 항문을 조여 준다.
항문을 조여주는 것은 '괄약근(括約筋)'을 사용하는 것인데 임팩트 때 괄약근을 조여주면
볼에 가해지는 힘을 배가시켜 비거리를 늘려 줄 수 있다.
그런데 임팩트를 위해 괄약근을 잘못 쓰게 되면 오히려 OB를 내게 된다.
다운스윙에서 왼발이 지면을 디디고 골반이 측면으로 이동하면서 임팩트가 이루어지는 순간
골반이 살짝 회전해 괄약근이 조여지게 된다. 즉, 측면으로 이동하면서 조여져야
하는데 볼 앞쪽으로 엉덩이를 밀어 조여주게 되면 '배치기'가 되어 악성구질을 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