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은행의 금융안정상황보고에서 부동산 PF와 관련된 건설사 구조조정을 언급하였는데요, 이는 문제가 심각해 질 수 있다는 염려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됩니다(최근 세계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고려할때 더욱 예민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부동산 PF와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1단계 조치로 지난 6일 28조 4000억의 유동성 공급을 결정하였는데, 2단계 조치로 필요한 것이 구조조정이라는 것입니다.
국내 상장 건설사 72곳의 재무 건전성을 분석한 결과 72곳 중 44곳이 부동산 PF와 기타 채부보증 등 부동산관련 우발채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5곳은 자기자본 대비 우발채무 규모가 5배를 넘었다 합니다.
회사의 재무비율이 양호하더라도 부동산 PF관련 유동성 충격에 노출될 경우 극단적인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데, 예로 지난해 부도가 발생한 중소건설사인 우석건설과 동원건설산업의 경우 부채비율이 90.5%, 170.9% 양호한 경우였지만 파국을 피하지 못하였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상황에 봉착해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대한민국 건설업이 환골탈퇴하였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모두 화이팅 해 보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