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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풋볼뉴스(Football News) 원문보기 글쓴이: 블루문
‘고교 최대어’ 포철고 황희찬 유럽행 눈앞 | ||||||
포항 성인팀 계약 후 곧장 유럽 임대 예정…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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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축구 최고 유망주가 유럽 무대에 도전한다. 포항 스틸러스 18세 이하(U-18) 팀 포항제철고 졸업을 앞둔 황희찬(18‧FW)이 성인팀과 계약 후 곧장 유럽으로 임대될 예정이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9일 울산 현대전을 앞두고 “황희찬이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포철고 관계자도 “포항과 계약 후 임대 형식으로 유럽에 간다”며 황희찬의 해외 진출을 기정사실화 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독일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에서 황희찬을 원하고 있다. 포항도 어린 선수의 의지와 미래를 위해 당장의 아쉬움은 감수하겠단 자세다. 황희찬은 평소 해외 진출에 대한 꿈을 숨기지 않아왔다.
지난해 리그에서만 12경기 12골 3도움을 기록, 팀의 고교 챌린지(현 K리그 주니어) 3연패를 이끌었다. 이어진 고등리그 왕중왕전에서도 우승컵은 물론 최우수선수와 득점왕(6경기 10골) 등 개인상마저 휩쓸며 기세를 올렸다.
맹활약은 올시즌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2월 문화체육부장관기 득점왕에 올랐고 7월 대통령금배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달 초 전국체전을 통해 ‘유종의 미’를 장식한 황희찬은 포철고 시즌 4관왕의 일등 공신이었다. 황희찬은 지난달 AFC U-19 챔피언십 대표팀에도 전체 22명 엔트리 중 단 3명뿐인 고교 선수 중 하나로 활약했다.
황희찬이 포항 스틸러스와 계약 후 해외 무대 진출에 성공할 경우 독일 분데스리가 브라운슈바이크에서 활약 중인 류승우와 같은 길을 걷게 된다. 류승우는 지난해 말 제주 유나이티드와 계약 후 곧장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으로 임대됐고, 올시즌 브라운슈바이크로 재임대돼 최근 2경기 연속골을 넣는 등 활약 중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