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내 하루에 내 마음에 좋은 아침 인사말로 위로와 격려로 응원과 희망 메시지로 전하는 시와 글
이별 후에 김옥춘 이제는 행복해지지 않겠습니다. 기다리지 않겠습니다. 이제는 당신만 행복하면 됩니다. 2013.9.3
| 죄와 벌 김옥춘 함부로 사랑하지 마라. 심사숙고해서도 사랑하지 마라. 홀로 하는 사랑은 하지 마라. 함께 하는 사랑도 하지 마라. 사랑은 큰 죄이더라. 그래서 벌이 크더라. 아프더라. 행복하게 아프더라. 20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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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김옥춘 내 몸이 수상하다 물이 마른다. 대지가 갈라지듯 피부가 먼지가 일듯 각질이 검불이 부서지고 뽑히듯 머리카락이 마침내 비고 마는 보물창고인 듯 성이 내 마음이 이상하다. 자꾸 화가 난다. 자꾸 무섭다. 자꾸 외롭다. 자꾸 불안하다. 자꾸 자신이 없다. 자꾸 아프다. 자꾸 놀란다. 자꾸 당황스럽다. 자꾸 답답하다. 자꾸 갑갑하다. 자꾸 서럽다. 감사한 삶인 줄 알면서도 자꾸 우울하다. 내 몸이 수상하다. 내 마음이 이상하다. 무서워하지 말자 걱정하지 말자 누렸던 것에 감사하고 남아 있는 축복에 감사하자. 내 몸이 늙어가고 있다는 것을 이제는 젊지 않다는 것을 잘못된 것이라고 믿지 말자. 자연의 이치대로 사는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잊지 말자. 매사에 겸손하고 감사하자. 지금 건강하게 살아 있는 축복에 감사하고 감사하자. 노년으로 가는 갱년기 이 또한 내 인생에서 누려야 할 행복한 순간들이다. 복된 감정들이다. 살아온 날에 감사하고 살아갈 날에 감사하자. 살아온 나에게 감사하고 살아갈 나에게 축복하자. 이제는 하루하루가 정성 가득 담긴 감사의 기도다. 2013.9.5
| 연인방 김옥춘 사랑의 가슴에는 사람의 가슴에는 연인이 딱 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어 딱 한 사람만 살 수 있어. 맞지? 그래서 내가 살던 네 가슴에 이젠 내가 살 수 없는 거지? 들어갈 수도 없는 거지? 맞지? 다행이다! 딱 한 사람만 살 수 있어서 네 가슴의 사랑방 연인방 내 가슴의 연인방 이젠 빈방 이별이 아팠어도 한 사람만 사랑하는 네가 아름답다. 이별이 아파도 한 사람만 살 수 있는 사람들의 가슴 속 사랑방 연인방이 고맙다. 작아서 딱 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어서 201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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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꽃이 더 예쁘다 김옥춘 창을 열었어. 햇살이 들어왔지 고스란히. 바람도 들어왔어. 어머나? 잘 봐! 흔들리는 꽃이 더 예쁘네? 그렇구나! 흔들리는 꽃이 더 예쁘구나! 어쩜? 햇살이 참 좋다! 꽃이 참 예쁘다! 바람도 꽤 즐거워! 어? 침입자다! 벌! 세상에? 잘 봐! 꿀을 뺏기는 꽃이 더 아름답네? 그렇구나! 꿀을 가지고만 있는 꽃보다 내주는 꽃이 더 아름답구나! 어쩜? 내 삶을 흔드는 것들을 축복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가진 것을 내주는 걸 사랑을 주저하지 말라고 꽃이 말한다. 내 창가에서 오늘 지금 삶에서 풍파가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니라고 이겨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활에서 가지고 있는 것이 풍요가 아니라고 나누는 게 풍요라고 꽃이 말한다. 내 창가에서 오늘 지금 신기하다! 꽃이 말을 하네? 신기하지? 내가 꽃이 하는 말을 알아들었어? 내 마음엔 하늘이 들어있나 봐! 내 마음엔 요정이 사나 봐! 예쁘지? 꽃! 잘 봐! 흔들리는 꽃이 더 예쁘다! 2013.10.6
| 이별까지 행복한 이유 김옥춘 삶에서 짐이 행복 아니겠니? 하루에서 고생이 사랑 아니겠니? 일상에서 걱정이 그리움 아니겠니? 커다란 짐 하나 행복 전부 덜었다. 큰 고생 하나 사랑 전부 면했다. 이젠 행복하니? 그럼 됐다! 이젠 걱정이 그리움이 다 사라졌다. 고맙다! 이별까지 행복하게 만든 너! 201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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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꽃이야 김옥춘 아주 작은 풀꽃도 작지 않아 가까이서 봐 나를 보듯이 아주 작은 풀꽃에도 벌과 나비가 앉아 약하지 않아 눈여겨봐 가족을 보듯이 내가 제일 커 내가 제일 중요해 나도 훌륭해 나도 예뻐! 내 안에서 봐 자기 일을 제대로 잘하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야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지금은 가장 훌륭한 일이야 2013.10.8
| 비 갠 아침 김옥춘 역시 햇살이 좋다! 어제도 거짓말한 건 아닌데 비님 좋다고 소리가 좋다고 분위기 좋다고 기다렸다고. 정말 햇살이 좋다! 나무에도 꽃에도 내 어깨에도 햇살이 부서진다. 나무도 꽃도 나도 어제보다 더 빛난다. 더 아름답다. 201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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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설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말할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살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놀랍게도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나는 다 이루고 살았습니다. 놀랍게도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리는 기적이 내게는 날마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자 되지 못해도 빼어난 외모 아니어도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하겠습니다.
날마다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고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나의 하루를 나의 삶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삶 내 인생 나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지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날마다 깨닫겠습니다.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2010.9.2
이 글을 잉태한 곳: 쥬네브상가 29-811 버스정류장 이 글이 태어난 곳: 대한민국 용인시
|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손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한다는 말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고맙다.
2004.9.19 월악산에 다녀와서
이 글을 잉태한 곳: 월악산국립공원 이 글이 태어난 곳: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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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형 글 공유 동참 매우 고맙습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2010.9.2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2004.9.19
https://blog.naver.com/mindkeyi/221692072057
좋은 글 중에서, 언더우드의 기도, 해바라기 연가 중에서, 고마운 당신, 모 출마선언문, 당신의 고마움, 인생이란 가만히 스스로를 안아 주는 것 책 중 일부,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노래 따라 부르기와 공유 중 글 훼손 뺏기 누명 씌우기 바로잡기.
글 변형과 글 뺏기가 네티즌집단괴롭힘과 네티즌집단가해로 느껴져 일상생활(먹고 사는 일)이 어려울 만큼 공포감이 매우 컸습니다. 절망과 테러의 느낌으로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때 원문형 글 공유에 동참해 주신 수많은 네티즌 여러분! 여러분이 한 생명 살리셨습니다. 살아갈 용기를 주셨습니다. 생명 사랑이 된 글 사랑 정말 고맙습니다!
댓글과 메일로 제발 게시물을 바로잡아 달라고 부탁드린 일이 모두 마음의 상처가 되었을 것이니 백배사죄 드립니다. 용서를 빕니다. 부디 마음의 상처 씻으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용인에서 김옥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