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모 여름 장소 이제 4일 후에는 역사속으로 사라집니다. 아마 좋은 평가를 못받는 대회로 평가 될것 입니다.
단, 하나의 긍정평가는 새로운 세대의 리끼시들의 등장이 활발한 대회로 기록 될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성적을 먼저 살펴보고 우승자를 짐작해 보겠습니다. 오늘 <오오노사토>가 <호쇼류>에게 완패함으로서 우승전선이 오리무중(五里霧中)에 빠져들었습니다.
우선 <쇼난노우미>가 9승(2패)로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뒤늦게 꽃을 피우고 있는 26세의 新古參(신고참)리씨기죠. 처음에는 등치만 크고 기술이 부족한 평법한 리끼시로 평가 받았지요. 그러나 지난해 부터 기술과 힘을 접목하면서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앞으로 <오오노사토><아타미후지><타케루후지><히라도우미><고노야마>, 주료의 <오노카츠>와 함께 씨름판을 이끌어 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8승은 <코토자쿠라><오노사토><다이에이쇼><미타케우미><오쇼마><타카라후지>등 6명이 뒤를 따르고 있는 형국입니다. 7승(4패)은 <호쇼류><아비>를 포함한 6명이 따르고 있으나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우승하기는 힘듭니다. 단, 남은 경기 전승하면 우승결정전까지는 펼칠 가능성이 실낱같이 남아 있습니다. 이제 서설(序說)은 그만하고 내일 주요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단독선두인 <쇼난노우미>와 <아비>대전입니다. 내일의 highlight경기 중 한판입니다. 저는 백중으로 보지만 <쇼난노우미>에게 좀 더 승산을 겁니다. 초반 <아비>의 밀어내기만 견뎌내면 체력에서 앞선 <쇼난노우미>가 이길 것으로 봅니다.
다음은 8승의 <코토자쿠라>와 <와카모토하루>대전입니다. <와카모토>의 오늘 경기를 지켜보니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니라서 <코토자쿠라>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됩니다.
또 다음은 <오오노사토>와 <타카라후지>의 같은 8승끼리 대전입니다. 저는 <오오노사토>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하지만 <타카라후지>의 장기 (가슴안아밀어내기)가 적중하면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마 <타카라후지>는 젖먹었던 힘을 다하고 나올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8승의 <다이에이쇼>와 7승의 <메이세이>대전입니다. 아마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정말 예측하기 힘들지만 <다이에이쇼>가 반치 정도 우세하다고 봅니다. <다이에이쇼>에게는 마지막 관문입니다.
또 다음은 8승의 <미타케우미>와 7승의 <호쇼류>대전입니다. 내일 Highlight 경기 중 한판입니다. 둘에게는 마지막 乾坤一擲(건곤일척>의 경기가 되겠습니다. 정말 <호쇼류>에게는 실낱같은 희망의 대전이고, <미타케우미>에게는 우승을 넘볼수 있는 경기가 되겠습니다. 저는 기술과 정신적인 면에서 앞선 <호쇼류>에게 승부를 겁니다.
그리고 우승전선의 마지막 한장인 <오쇼마>와 <쇼다이>대전입니다. 저는 이번 대회 놀라운 발전을 보인 <오쇼마>의 경기내용입니다. 내일 <쇼다이>가 조금 우세하지만 승부를 걸지 않겠습니다.
마지막 언급은 <타카야스>입니다. 내일 <토비자루>와 한판입니다. 저는 <타카야스>의 백중우세로 봅니다. 만일 <타카야스>가 내일까지 이기면 <三役>의 기적을 이룰 수도 있습니다. 정말 오늘 <아타미>의 한판은 혈투 그 자체였지요.^^아마 둘에게는 <고무스비>로 갈 수 있는 마지막 관문이었습니다.
끝으로 <주료>와 <마쿠우치>경기를 간단히 언급합니다.
먼저 <주료>경기입니다. 우선 단독선두였던 <엔도>가 오늘 <와카타카카게>에게 실력차로 진 참패였습니다. 부상 전 <와카타카카게>가 살아 돌아온 한판이었지요. 이로서 1패(10승)는 <엔도>< <와카타카카게><오노카츠>등 3명이 공동선두가 되었습니다. 아마 우승은 이들 세명 중 한 명이 틀림없이 되겠지요.
오늘로서 마쿠우치 승급이 대부분 들어나게 되었습니다.
우선 <엔도><치요쇼마><와카타카카게>등 3명은 확정적입니다. 나머지 두세자리 중 하나는 <카가야키>가 될 가능성이 많고, < 또 다른 하나는 <오노카츠>가 13승 정도에서 우승하면 승급이 검토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주료>탈락은 <오쇼우미><치요마루>등 2명은 확정적이고 나머지 한두자리는 <츠시마나타><치요사카에><하쿠오호><카제켄오><토치타이카이>중에서 나올 가능성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하쿠오호>는 남은 다른 리끼시의 성적에 따라 극적으로 <주료>에 남을 가능성도 살아 있습니다.
끝으로 마쿠시타에서 <주료>승급 대상입니다.
현재까지 <카요><나바타메>등 2명은 확정적이고, 나머지 두 자리는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특히 <후지세이호>는 우승하면 주료 승급이 확정됩니다. 그런데 그의 마지막 상대는 마쿠시타 최하위 등급인 草野(쿠사노)입니다. 또한 <아쿠아>도 마지막 대전에서 승리하면 기적적으로 주료 승급됩니다.
{이만 종료 4일을 앞두고 해설을 마침니다. 다음도 한두번 만나겠습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첫댓글 몽골출신 오쇼마! 학생 요코즈나 출신으로
기대 !호쇼류 씨름의 진수를 보여준 한판 몽골시대 살리는 마지막 리시키 오제키의 진정한 모습이 이번바쇼의 하이라이트!
하쿠오호는 부상으로휴장은냈지만(일본에 떠들석한 상처감염균증?인줄알았으나) 코로나판정받았기에 코로나휴장으로 인정받는거아닌가요?
***저는 개인적 분석해 의하면 <하쿠오호>는 주료에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협회의 이면에는 <이세가하마>의 견제를 지독할 정도로 자행 하는게 우려스럽습니다. 예를들면 이번 여름장소 <타케루후지>의 순번조정 입니다. 110년만에 사실상 처음 기록을세운 리끼시에게 히라쿠마 6번 배정도 말이 되지 않습니다. 최소한 필두 아니면 2번이라도 배정해야죠? 그리고 마쿠시타 聖富士(사카라후지>가 지난대회 3승4패인데 마쿠시타 7위에서 14번으로 확 떨어뜨렸지요. 지금 北勝海 이사장계가 <이세가하마>일문에게 견제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인기있는 賤香山의 魁皇, 育盛의 鬼才 이세가하마의 旭富士, 구宮城野의 白鵬, 이세가하마 계승자 <테루노>등을 보유한 <이세가하마>일문의 등장이 매우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습니다. 이번 白鵬 사태도 <키세노사토>에 비하면 가혹한 면도 분명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어찌하리요!!! <타케루후지><아타미후지>등 미래의 요코즈나 깜이 속속 커오는데요^^더구나 伯桜鵬, 草野(구시노), 安靑錦, 聖富士등이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