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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공항에서 외국인 여행자들을 위한 출입국 심사 자동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쑤완나품 공항 등에서 ‘자동 여권 심사게이트(ช่องตรวจหนังสือเดินทางอัตโนมัติ, Auto Gate)’를 이용하는 외국인은 자신의 비자나 입국 자격에 주의가 필요하다.
태국 정부는 8월부터 쑤완나품 공항 입국 심사장 혼잡 완화를 위해 외국인 여행객이 이용할 수 있는 오토 게이트 확대를 추진해 왔다. 현재 ‘자동 여권 심사게이트’에서 처리 가능한 여권은 33개국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확대되어 혼잡 시간대의 교통 체증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상이 되는 국가는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체코,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홍콩, 헝가리, 아일랜드, 이탈리아, 한국, 일본,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말레이시아, 몰타,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싱가포르,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영국, 아랍에미리트(UAE) 여권 소지자이다.
하지만 이 33개국에 포함되었다고 해도 일반 여행자가 ‘자동 여권 심사게이트’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중요 조건
만 18세 이상, ‘전자여권(e-Passport) 소지자’이며, 여권 유효기간: 최소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 가방 또는 수하물의 높이는 120cm를 초과해서는 안된다.
2. ‘두 번째’ 입력부터 유효
지정된 33개국 국적 외국인 관광객은 ‘자동 여권 심사게이트’를 통과시 생체 정보를 시스템에 등록하려면 이전에 태국을 최소 한 번 이상 방문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태국 ‘두 번째 여행’부터 이곳을 이용하여 여권과 얼굴을 스캔하고 바로 입국하실 수 있다.
3. 여권을 재발급 받았을 경우 ‘유인 입국 심사 카운터’로
관광객이 이전 태국 방문 이력이 있지만 새 여권을 발급받았다면, 먼저 ‘유인 입국 심사 카운터’를 다시 방문하여 생체 정보를 새 여권에 업데이트하고 연동해야 한다. 그래야만 자동 게이트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4. 한국을 포함한 33개국 국민 중 비자 없이 입국하는 '무비자 관광객'만 이용 가능
태국 체류 비자 소지자는 ‘자동 여권 심사게이트’ 이용이 불가능하다.
5. 태국 체류 비자 소지자는 ‘유인 입국 심사 카운터’로
태국 체류 비자, 자세하게는 취업 비자(Non-B), 은퇴 비자, 유학 비자, DTV(Destination Thailand Visa), 관광 비자(Tourist Visa)를 소지한 사람은 ‘자동 여권 심사게이트’를 이용하지 말고, 직원이 상주하는 ‘유인 입국 심사 카운터’에서 비자를 제시해야 한다.
방콕 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행자는 먼저 ‘자신이 어떤 자격으로 태국에 입국’하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가지 실례로 DTV를 소지하고 있는 사람이 ‘자동 여권 심사게이트’를 통과했는데, 일반 비자 면제 입국으로 처리되었다는 이용자 보고나 DTV로 처리되었으나 체류 기한이 잘못 기록되었다는 보고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것으로 입국 후에는 그 자리에서 체류 자격과 기간을 확인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또한 DTV나 비이민 비자 등을 이용해 입국하는 경우, ‘유인 입국 심사 카운터’를 통과한 후에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비자 구분으로 처리되었는지, 승인된 체류 기간이 정확한지 그 자리에서 확인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오류가 확인되었을 경우, 공항을 떠나기 전에 출입국 관리관에게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태국 입국관리국이 밝힌 바에 따르면, 태국 입국시 이미 태국 체류 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은 ‘자동 여권 심사게이트’를 이용할 수 없으며, 반드시 ‘유인 입국 심사 카운터’를 이용해야 한다고 한다. 만약 비자 소지자가 ‘자동 여권 심사게이트’를 통과하게 되면 비자 승인 처리가 되지 않고 무비자(비자 면제) 관광 승인으로 잘못 인식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쑤완나품 공항 등을 통해 태국에서 출국할 때는 비자 소지 여부와 상관없이 전자여권(e-Passport)을 가진 모든 외국인은 이 ‘자동 여권 심사게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출국 시에는 비자 종류별 자격 검증보다 본인 확인 및 출국 기록 작성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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