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s://v.daum.net/v/20260711075438742
한 판에 수만 원을 호가하는 유명 맛집 케이크를 조각으로 나눠 함께 맛보는,
이른바 '케이크 뿌시기 모임'(샤가오)이 최근 중국 Z세대(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올랐다.
비싼 돈을 내고 산 한정된 제품을 오롯이 즐기는 것이 아니라,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려는 중국 젊은이들의 소비 성향이 디저트 문화까지 번진 것이다.
주요 참가자는 2000년대 생이다.
샤오첸씨는 인기 있는 케이크는 비싸고 사전 주문을 해야 해서 맛보기 쉽지 않은데
모임을 통해 다양한 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1인당 150위안을 내는 모임에 참여했는데
여섯 명이 함께 해 다섯 가지 맛의 케이크를 맛볼 수 있었다"고 했다.
'케이크 뿌시기' 주최자라고 밝힌 샤오우씨는
"처음에는 디저트에 대한 애정에서 시작했는데 이렇게 트렌드가 될 줄은 몰랐다"면서
모임 일주일 전에 SNS에 카페 이름, 메뉴, 예상되는 예산 등을 포함한 초대장을 만들어 게시한다고 설명했다.
대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린위씨는 친구의 추천으로 해당 모임에 발을 들여놓았다면서
"처음에는 호기심에 참여했는데, 요즘엔 주말마다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굳이 케이크 한 판을 사지 않아도 100위안 조금 넘는 가격으로 여러 가지 맛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면서
"억지로 누군가와 어울리지 않아도 되는 분위기라 좋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6~8명 등이 모여 케이크를 자르고 맛본 뒤, 저마다 맛 점수를 매기는 등 평가를 하기도 한다.
특히 전통적인 모임처럼 호구조사를 한다거나, 본인을 과도하게 드러낼 필요가 없다 보니
인간관계에 지친 젊은 세대들도 심리적인 압박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맺어지는 인맥 대신 가볍게 만났다가 헤어질 수 있는 인간관계를 선호하는
Z세대들의 성향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이 같은 트렌드는 중국 항저우, 상하이, 난징 등의 도시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초기에는 단순히 유행하는 케이크를 함께 구매해 맛보는 모임이었지만,
최근에는 최고급 호텔 케이크를 함께 맛보거나
특정 브랜드나 특정 맛을 테마로 잡는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되고 있다.
첫댓글 헐 너무 좋은데 여러개 먹고싶은데 좋은생각
헐 좋다 케이크 뿌시기모임 성심당앞에서 파티원 구해야하나
개꿀
똑똑한데?
좋다
좋다 한국도 했으면...
이거 우리나라에서 예전에 있었던거 본거같은데?
재밌겠다
한국여성30대도하자
한국도 빵카페에서 저런거 많이 하던데
몇 번 해봤는데 다양한 케익 먹을 수 있고, 돈도 아껴서 좋긴함. 단점은 저거 먹고 혈당스파이크 와서 머리아팠음ㅋㅋㅋㅋ
한국에서도 이런 모임 열지 않나??
너무좋다
너무 좋다... 여자들끼리 모여서 이렇게 대전 빵투어 해보고싶어ㅠㅠ 맛집 빵 종류별로 다 사서 한입씩 다 먹어보고 맛 평가해보고싶음ㅠㅠ 대전 유명한 빵집도 많고 먹어보고 싶은 빵들 종류도 너무 많은데 매번 양껏 못 사고 다 못먹어보고 와서 너무 슬펐음...
코스트코 소분모임 디저트 버전인득
우와
귀엽다 이런 문화 ㅜㅜ
재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