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전 초가을에~시부모님 산소에 혼자 벌초하러 갔다가....
돗자리 깔고 절 하면서....
" 아버님. 어머님 죄송합니다.같이 다니다 이번에는 혼자 왔습니다"
죄송함과 내 설움에 ~
아무도 없는 산속에서 목놓아 울었다.
그동안 눈물만 흘리다가...
참았던 울음이...
꺼이 꺼이....
그렇게 두시간 가량을...
어느 중년 부부가 벌초하러 올라 오기에...울음을 멈추려는데...
울음이 안멈추어진다.
울음 소리를 억누르며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눈이 퉁퉁 부어서 ~운전을 할 수 없을것 같아서...좀 쉬다가...
눈이 좀 가라 앉는 듯해서...
조심 조심하면서 집으로 왔다 .
목소리가 안 나왔다.
병원에 가니~ 급성 성대 결절이라고...
병원에 다니고~3일만에 목소리는 나았다
대신~목소리가 허스키 해졌다.
원래~깨끗하고 고음의 음색이었는데....
1달을 내색을 안하고 ~
성가대에서 립싱크 했다.
도저히 더이상 그 전 처럼
곱고 높은 음과 풍부한 성량이 안되었다.
10년을 다닌 성가대를 그만 두었다.
4년후~큰 아이 결혼 청첩장 주느라 친구들을 만났는데..
점심 먹고 노래방 가잔다.
노래를 해보라고....
성가대 그만 두고~2년후 부터는 이사 와서는 성당도 안다니다 보니 성가도 안부르고~가요는 불러 본 게 없었다.
친구가 장윤정의 애가타를 불렀다.
이거 불러 보라면서...
다행인지...따라 조그맣게 따라 불러보니. 부를 수 있을 것 같았다.
용기 내어 혼자 불러 보았다
4년전 보다 조금 허스키하고 중저음 된 음색으로....
다행히~ 한두번 들아보면 따라 부를 수 있는 약간의 재능이 있었다.
소프라노 깨끗한 음색은 중저음 악간 허스키 해졌지만~가요 부르기는 더 좋은 것 같았다.
2014년 12월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친구가 기념으로 녹음을. 동영상은 없고 그때 찍은 사진1장..
내가 영상으로 편집했다.
그 후~
일년전부터 아름다운 5060 노래 모임에 처음 나오면서 노래 불렀다
첫노래로~그 때 그 노래~
애가타로......
작년 2월. 노래동호회 처음 와서 부른 첫곡
애가타. ㅡ
첫댓글 노래, 정말 잘 하시네요~^^
잘 들었습니다.
노래를 잘하기 보다는...
노래 부르기 좋아합니다
지금은.....
경쾌한 노래를 듣다가
애가타 노래를 들으니 또다른 매력이 보이네요
노래를 성가대에서 배워서 인지
깨끗하고 청하합니다
글 읽다가 저도 너무 슬펐어요
감사드려요
힘내세요
세상은 아직 살아볼만 합니다~~
오늘은....
좋습니다
제가 요즘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답니다.
다시.시작하게 되어서요.
예전 같진 않아도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사랑했어요 ㅡ
올렸습니다
부랴부랴 연습하여 부른 나이컨님의 사랑했어요.
돼지 왕갈비. 게시글에 답글로 올렸습니다
방금전
@리디아 이젠 애타는. 삶을 뒤로. 버리고. 꽃길로 달리시길요~~^^
이미 새로운. 갑짱의. 시대가 열렸으니 박쑤 보냅니다
오늘은 또. 어디로 ?
혹 사랑이 생겼나 ?
조사해 볼까 ~~^^
@광야박 오늘은 충무로 트롯트 동호회 모임에 갑니다
작년 4월 부터 다니게 된 트롯트방.
매주 정모가 있어서...매달 3번은 갔었지요.
그러다~바빠지면서...
7월 부터는 매주 가기 힘들어서...그래도 한달에 한번은 일정 조절하여 나갑니다.
트롯트방에. 노래 부르기에 애정이 있어서요.ㅎ
갑장님~^^
제게 아직은 이성간 사랑?
없습니다. ㅎ
@리디아 ㅎ 휴~~
안심~~~^^
몃시 모임 ?
@광야박 2시 입니다.
울집에서 12시에 나갑니다
멀어서...ㅎ
리디아 운영위원 님
목소리 엄청 맑다고 느껐답니다
그런 깊은 사연이 있었군요
힘든고비 잘 넘기신 의연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동영상 노래. 잘 감상하고 갑니다
네. 그래서~노래를 멈추었다가..코로나 이후~아름다운 5060 노래 모임에 작년 2월부터 다니기 시작해서....
새로운 활력소 됩니다
다시 시작이라....
오늘은~ 충무로 트롯트동호회 갑니다
@리디아 안녕히
잘다녀오세요. 언니♡♡
@지 인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