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최소 28~29석 안정 확보 가능"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 <신동호의 시선집중>(06:15~08:00)
■ 진행 : 신동호 앵커
■ 대담 : 이태규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
-못해도 2등하는 양당체제 더 이상 안돼
-공천, 계파극복...만장일치로 결정
-김성호 단일화 당과상의 문제 없어
-더민주와 물밑접촉 전혀 없어
☎ 진행자 > 이번에는 국민의당 얘기 좀 들어보려고 합니다. 기존에 양당체제의 폐해를 주장하면서 3당 체제를 구축하자 라는 것이 이번 선거에서의 주된 주장인데요. 어떤 전략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는지 특히나 야권연대 문제는 안 여쭤볼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만 국민의당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 연결돼 있습니다. 이태규 본부장님!
☎ 이태규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예, 고맙습니다. 일단 당의 전략홍보본부장으로서 이번 선거에 임하는 국민의당의 정체적인 어떤 전략이랄까요. 큰 줄기로 말씀을 해주신다면요.
☎ 이태규 > 금방 뭐 진행자께서도 말씀하셨다시피 국민의당은 정치가 가장 큰 문제다, 이런 기본 인식 속에서 현재 그 기득권 양당의 담합구도를 깨고 현재 양당이 독점하고 있는 국회권력을 3당 분권체제로 전환해서 현재의 그 양당이 국회를 장악해왔던 부분은 경쟁체제로 바꿔야 된다, 그 경쟁체제를 통해서 정치문화와 행동양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서 이제까지 어떤 반목과 대립, 또 막말이나 갑질정치로 국민의 비판을 받았던 이런 정치를 끝내고 또 무책임, 무능력했다는 이런 비판을 받던 국회를 생산적인 국회, 문제를 풀어가는 국회로 만들어보겠다, 이런 부분에서 국민의 판단을 구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말씀을 드린다면 결국 양당이 못해도 1등, 더 못해도 2등을 하는 선거에서 이런 선거구도가 계속해서 해오다 보니까 실제로 정치가 국민의 눈치를 보거나 또 국민의 무서운 부분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결국 경쟁체제로 전환을 함으로써 서로다 국민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 정치세력들이 노력을 한다면 한국정치가 훨씬 더 선진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상당히 강조하신 것이 애초부터 많이 이야기가 나왔던 새정치 이야기인데 정치문화, 행동양식을 좀 바꿔보겠다, 이런 취지의 말씀하셨는데 이 공천과정을 돌이켜 봤을 때는 과연 국민의당이 그런 측면에서 부응했는가, 아니면 그런 부분에서 미흡한 적은 없는가, 기존 양당과 차이점을 찾지 못하겠다, 이런 이야기들도 있거든요. 어떻습니까?
☎ 이태규 > 거기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일단 지금 양당이 지금의 어떤 정치보복이다 아니면 특정계파 중심으로 공천이 이뤄졌다, 이런 비판하고 국민의당에서 물론 공천 결과에 대해서 불복하고 거기에서 수긍 안 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그렇지만 일단 국민의당이 어떤 계파에 의해서 공천했거나 이런 부분은 전혀 없는 거고요. 제가 공천관리위원회 심사위원으로 있으면서 저희는 모든 부분에서 단 한 번도 표결한 적이 없습니다. 모든 공관위원들이 만장일치로 후보를 결정했던 부분들이고 또 일부 경선과정에서 그 결과에 수긍하지 못하는 부분은 있는데 그 부분은 저희 당이 정한 원칙과 기준에 맞지 않기 때문에 저희가 수용을 못해드리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잡음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 잡음의 원인이 결코 절차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런 취지의 말씀이신 거죠?
☎ 이태규 > 누구든지 다 후보가 되려고 하는데 안 된 분 입장에서는 뭐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억울한 측면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충분하게 재심의 기회를 다 드리는 부분이고 그것이 절차에서 내용에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에 당이 정한 그 공정한 원칙과 기준에 틀리지 않기 때문에 저희는 이번 공천과정에서 최선을 다해서 다른 당에 비해서 저희가 과거에 어떤 위에서 내려 심기라든지 아니면 계파공천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다 극복해내고 잘됐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 진행자 > 왜냐하면 정치문화 행동양식을 바꾼다는 데선 앞서 지적하신 것처럼 구태에 해당하는 막말이라든가 이런 부분도 말씀을 구체적으로 하셨는데 글쎄요. 몸싸움도 있었던 게 보도가 됐고요. 지부상소라고 합니까? 도끼까지 등장을 해서 제가 안 짚어볼 수가 없어서 여쭤본 질문이었습니다. 이제 좀 구체적인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야권연대가 상당히 뜨거운데요. 현재 당의 공식방침이 정확하게 어디 가 있습니까? 어디까지 허용되고 어디까지 안 되는 겁니까?
☎ 이태규 > 그건 저희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당 차원에 연대나 후보단일화는 없다, 이걸 추진하지 않는다, 이건 이미 안철수 대표께서 여러 차례 말씀하셨고요. 개인적으로 후보단일화를 추진하는 부분은 막지 않는다, 다만 사전에 당과 협의해서 추진해 달라는 것이 당의 공식입장입니다.
☎ 진행자 > 지금 어제였던가요. 김성호 의원, 더민주의 한정애 후보하고 단일화 합의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당하고 사전협의가 있었습니까?
☎ 이태규 > 일단 그 실무진행 과정에서 저희 담당 당직자하고 충분하게 의견교환을 이뤘고요. 김성호 후보는 제가 오늘 아침에도 통화를 했습니다. 어저께 밤늦게 연락이 와 가지고 통화하고 그래서 최종적으로 현재 단일화 협상의 룰 같은 걸 정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최종적으로 정리가 되면 그 부분에서도 당에 말씀을 드리고 당의 의견을 듣겠다, 이런 아침에 연락이 와서 오늘 오전 중으로 저희가 그러면 후보단일화에 대한 어떤 룰이나 이런 걸 보고 당 차원에서 보면 이렇게 하는 것이 더 좋겠다고 하는 의견을 드리려고 합니다.
☎ 진행자 > 왜냐하면 김성호 후보가 당의 엄정조치를 감수할 용의도 있다, 이 말씀은 사전에 합의를 안 했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 이태규 > 그건 아니고 김성호 후보 말씀은 당에 부담을 주지 않고 본인이 알아서 하는 걸로 하는 것이 더 좋겠다, 이런 판단을 했다고 합니다.
☎ 진행자 > 앞으로 그럼 이런 사례가 뭐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겠습니다만 수도권 쪽을 관심 있게 보고 있는데요. 뭔가 후보 간 연대가 이뤄질 지역을 당 차원에서 파악하고 있는 곳이 있는지요? 몇 개가 되는지.
☎ 이태규 > 그건 저희가 특별하게 파악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단일화를 추진하게 되면 당으로 연락이 오거든요. 연락이 오면 저희가 거기에서 필요한 의견을 받아드리겠다, 이런 정도 기본 입장만 저희가 갖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그러면 몇 군데 지역구에서나 이런 의견들이 들어와 있는지요?
☎ 이태규 > 지금 중구 성동 이쪽에 정호준 후보가 단일화 추진하려고 하고 있고요. 대전 대덕구에서는 방식까지 다 합의가 돼 있는 상태인데 잠시 유보돼 있는 상태고 다른 데는 아직 특별하게 구체적으로 진행된 부분에 대해서 당에 보고 들어온 건 지금 없습니다.
☎ 진행자 > 정호준 의원은 심지어 선거운동까지 중단하면서 단일화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인데 여러 가지 언급들을 보면 당하고 배치되는 의견이 있는 것 아닌가, 충돌이 있지 않는가 생각이 듭니다만.
☎ 이태규 > 정호준 의원은 이제 저희 당에 입당할 적에 본인이 후보단일화를 추진해서 단일화를 통해서 선거를 치르겠다고 하는 의사를 밝혔고요. 당에서는 그걸 막지 않겠다고 입장을 드렸습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큰 문제는 없다는 말씀이시군요.
☎ 이태규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혹시 후보간 연대가 이뤄지긴 합니다만 룰 문제도 있고요. 여러 가지 당 차원에서 한 석이라도 이게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더 민주와 뭔가 물밑교섭을 한다거나 접촉을 하는 측면은 있는지요?
☎ 이태규 > 그건 전혀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당 차원에서 통합이나 연대나 후보단일화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것이 당의 공식입장이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한 것 외에 다른 어떤 그 부분은 없습니다.
☎ 진행자 > 지금 뭐 호남지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수도권 지역은 좀 지지세가 주춤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데 수도권에 대한 전략은 어떻게 짜고 계신지요?
☎ 이태규 > 이미 저희 이번 주말에 안철수 대표께서 호남지역을 다 방문하십니다. 그래서 호남지역 같은 경우 국민의당이 민주당에 비해서 확연한 비교우위를 갖고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조사를 하거나 또 현지에서 올라오는 보고서를 종합해보면 호남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그런 쪽에서 어떤 대안정당을 모색하고 있는 부분이고 호남 쪽에서 대안정당으로서 국민의당을 선택한다면 그 호남의 결심이나 이런 부분은 빨리 수도권으로 이전해오는 것, 이것이 수도권의 가장 큰 전략적 과제다, 그렇게 해서 안정적인 정당지지 기반을 확보하고 그 기반을 토대로 해서 현재 과연 국민의당이 이번에 잘될 수 있을까, 이번에 내가 투표하면 정말 정치가 바뀔 수 있을까, 이렇게 해서 조금 반신반의하고 계신 무당층 유권자 분들한테 내가 나가서 투표하면 확실하게 이번에는 정치를 바꿀 수 있다, 이 확신을 심어드리는 것, 두 가지가 현재 국민의당이 안고 있는 수도권의 중요한 전략적 과제라고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여러 가지 민심도 살펴보시고 자체 여론조사도 하실 거라고 봅니다만 총선이 남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이번 총선에서 몇 석 정도, 목표의석을 말씀드리는 게 아니고요. 몇 석 정도를 얻어야 이를 테면 선방했다, 이렇게 보고 계신지 한번 들어볼 수 있을까요?
☎ 이태규 > 일단 양당의 기득권 고조가 굉장히 공고해 있는 상태에서 저희가 교섭단체 이상을 구성해서 국회를 들어가서 3당 경쟁체제로만 바꿀 수 있다면 그것은 정치적으로 굉장히 의미가 크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미 저희가 목표를 40석 이상을 말씀드렸는데 현재 저희가 판단하고 있는 판세로 본다면 현재 저희가 안정적으로 최소한 28석, 29석.
☎ 진행자 > 비례대표까지 포함해서 29석 정도를 보고 계신 건가요?
☎ 이태규 > 예, 현재 안정적으로 그렇게 보고 있고, 현재 저희가 가능성 있는 지역을 15석 정도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경쟁력 있다고 판단되는 지역을. 그래서 저희가 그 주요한 지역에 대해선 매일매일 체크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국민의당이 추구하고 있는 40석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현재 분석으로는 30석 가까이는 안정세다, 그런 말씀이시군요.
☎ 이태규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태규 > 네, 고맙습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국민의당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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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철이 다가오기에 더욱 엄격하게 적용할 예정입니다.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뭔 계산으로 28-9석 이라는 황당한 숫자를 내놓는지?
꿈 꿀 수 있을때 꿈꿔라...
꿈깬 후
현실의 쓰디쓴 맛을 보게되리라...ㅋㅋㅋ
과연그럴까?? ㅋㅋㅋ
젊은사람들 투표율올라가고..호남사람들이 호남자민련을 밀어줄까? ㅎㅎ
정치혐오에 편승한 양비론정당...망해봐라 ㅋㅋ
22222222222
그나마 이태규가 도라이라 이철희도 버티는 거다.....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물처럼 바람처럼 선거 끝나면 사라질...
@如水如風
장하다!
갈릴레이도 알고...
간철수나 이세키나..또라이들끼리 잘들 논다. 철수야, 그래서 친구는 잘사귀어야 하는법이다!
새누리출신 미꾸라지가....넌 역사의 죄인.
국민당은
지지율 10프로 넘는놈 숫자 ㅋ
여기저기 정신병자 속출~
안철수가 믿는
이태규의 정신세계수준이 ㅋㅋ
정신병이 심한 놈 10석정도나 받을지 호남 믿고 있는데 지랄 개표후 똥십은 표정 볼수 있을듯
어제 썰전에서 유정현이 그럽디다. 선거나가면 자기가 듣고 싶은것만 듣게된다구. 그래서 지지율 1,2%나와도 당선될줄 안다고.. 예전에 봉도사님도 그렇게 말씀하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