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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무릎 X-ray 촬영 사진. /조선일보DB
이미 병이 생긴 상태, 즉 질병 초기라면 어떻게 보아야 할까? 다리 뼈가 부러졌을 때는 진단을 헷갈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하지만 퇴행성 관절염처럼 오랜 시간에 걸쳐 조금씩 진행되는 질환은 '조기 발견'에 따른 치료와 '그냥 놔두어도 되는 상태'를 딱 부러지게 가르기가 어렵다. 정상도 아니고 병도 아닌 중간 상태를 '경계성 질환'이라고 가정해보자. 첫째, 이 상태에서 적극 치료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 "병도 아닌데 치료하는 것은 과잉진료"라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 둘째, 그러나 질병 예방의 최선은 '조기 발견'이므로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해서 더 진행되지 않게 하는 것이 질병으로 인한 고통을 줄이고, 비용까지 아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하다는 주장을 할 수 있다.
우리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큰 병으로 진행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몸에 아무런 증상도 없는 사람이 병원에서 가서 혈액과 소변검사를 하고, X선을 찍고, 초음파 검사도 하는 것에 대해 과잉진료라고 비난하지 않는 것은 이 때문이다. 물론 건강검진 비판론자들도 일부 있으나, 비용 대비 효과를 볼 때 건강검진은 분명히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다. 질병의 조기 발견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질병을 조기 발견하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는 점이다. 무릎에 통증이 있는 환자가 MRI 검사를 했는데, 영상의학 소견상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가정해보자.
"무릎 연골이 이상이 없다니 다행"이라고 말하는 환자들도 있지만, "이상도 없는데 공연히 비싼 검사를 하라고 해서 돈만 날렸다"고 볼멘소리를 하는 환자들도 있다. 이럴 때 필자는 '성수대교론'을 예로 든다. 성수대교가 튼튼한 상태에서 갑자기 무너지진 않았다. 오랫동안 자동차들이 통행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상태가 나빠지고 있었다. 만약 이를 미리 발견하고 철근으로 보강공사를 해주는 등의 유지 보수를 해주었다면 허망하게 무너져 많은 생명이 희생되지 않았을 것이다.
건강도 마찬가지다. 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 검사를 하고, 작은 이상이라도 발견되면 적절한 치료를 해서 큰 병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다. 암 조기 발견을 위해 공공재원을 써서 5대 암 검진사업도 하고 있다. 조기 발견 덕에 암을 완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과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됐다. 그래야 나중에 무릎이 완전히 망가져 인공관절 수술을 하는 등의 사태로 진행할 가능성을 예방 또는 늦출 수 있다. 건강도 무너지기 전에 미리 보수 공사를 하는 것이 무너지고 난 뒤에 치료할 때 고생, 비용 등과 비교하면 훨씬 더 유리하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조기발견의 중요성과 적절한 치료에 관한 건강자료 잘 챙겨갑니다. 즐겁고 유쾌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무릎 정상과 무릎이상에대한, 해석에대한정보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신시간되시기바랍니다.
조기발견으로 건강한 생할을 할수있는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 .
큰병으로 진항 되기전에 미리 정기검진으로 대비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 건강 정보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조기발견으로 건강한 생할을 할수있는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 .^^
좋은 건강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무릎의 건강은 살면서 정말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보 잘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무릎관절에 대한 좋은 정보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