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산지맥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다가,오후 3시40분경에 마친지라
전에 계명지맥을 마즈막재에서 게명산을 지나 합수점까지 진행한 상태라
남은 게명지맥의 지릅재에서 남산까지는 하루에 마치기가 무리라
오늘같이 여유로운 시간에 남산을 넘어가면 나중에 남은 거리를 하루에 마치리라 생각을 해봅니다.
지방도 531번 도로로 충주호반을 지나는데,
여기 큰 표지석 옆 ,길가 주차하는 곳이 조망처네요
차를 바로 옆 공터에 세우고 구경을 합니다
충주호 건너로 우측으로 보이는 등곡산(*589)과 등곡지맥
등곡산을 당겨보고요
맨 우측으로 계명지맥의 대미산(*680.8)과 가운데 검게 보이는 두루봉(*617)
두루봉은 게명지맥은 아니죠
그리고 가운데 멀리 살짝 보이는 산은?
당겨보니 월악산일듯
조금 더 가다가,
다른 조망처에서 다시 보고요
월악산(*1095)이 뒤로 보이고
앞에는 게명지맥의 대미산에서 두루봉을 거쳐서 충주호반으로 가는 이름없는 능선이네요
발치고개 입구에서 세메멘트도로로 ,240여미터 오르니 발치고개 마루금인데
이런 광산이 있었네요 .
도로입구를 쇠줄로 엉성히 막았었는데,임산물 채취를 막는다는 것은 거짓말이고
.마루금을 가는 제 눈에는 처참한 모습으로 보이고요
그래도 좌측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마지막에는 나무들을 부여잡고 오르다가
지능선에는 반가운 선답자분들의 표지기가 보이기 시작하고
주능선에는 진달래가 팔을 벌려 반기고요
갑자기 앞에는 거인처럼 우뚝선 *613.4봉인데
성재
내려가니 안부에 당집과 서낭당이 보이고
큰 느티나무 2그루가 지키네요
언제 우뚝선 저 산을 오르나 걱정하면서 오르는데
다행히 세멘트 포장 임도가 산을 휘돌아가기에
편안하게 따라오르다가
마지막에는 임도가 마루금에서 너무 멀어지기에
바로 나무가지를 잡고 겨우 오르고요
선답자분들이 표지기를 걸어두시고
칡넝쿨로 잡고 오르는데ㅡ하마터면 그 옆의 가시나무를 잡을뻔
흐릿한 길없는 길을 오르다가
바위들을 만나서 우측으로 우회하다가
할 수없이 맨 우측으로 릿지처럼 이끼낀 바위들들을 오르는데
거의 다 올라가서 돌아보는 조망이
오전에 갑산지맥에서 본 조망과 비슷하네요
그리고 앞 능선에서
우측으로 틀어져 가는 계명지맥도 보이고
다 올라서 안도의 숨을 쉬는데
어라 제가 우회한 곳을 좌측으로 돌아오면
이리 편안한 오름길로 오르나 보네요~~~그것참~~!!
어쩐지 표지기가 안보이더라니
대구의 비실이부부의 표지기가 반깁니다.
제대로 된 길로 오셨다고~~~
저 언덕만 넘으면 산성일텐데
마지막 오르다가 뒤돌아보니
제가 지나온 길이 출입금지 지역이라니~~!!
충주시장이 나서서 해결해야 할 듯
사다리를 타고 성벽을 넘어가고
어라~~!오르자마자 잘생긴 소나무와 묘지가 반기는데
바로 옆
남문터에서 멋진 조망이 터집니다
남동방향
충주호와 월악산(*1095)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고요
좌측 1/8에 뾰족하게 보이는 등곡지맥의 등곡산(*589)
월악산 뒤로 좌측의 검게 보이는 등곡지맥의 문수봉(*1162)
월악산 뒤로 우측은 백두대간과 맨 우측뒤로 평탄하게 검은 능선도 백두대간
아마도 문경을 에워싸는 백두대간이죠
월악산 앞에는 ,맨 우측 꼭데기가 대미산(*680.8)인데,여기가 계명지맥이죠
충주호 바로 건너서 등곡산과 주욱 이어가는 등곡지맥
그리고 가운데 멀리 익숙한 산줄기인데
당겨보니 금수지맥과 맨 우측으로는?
맨 좌측이 금수산
가운데가 도락산과 황정산
그리고 맨 우측 뒤는 소백산이 어릿하네요
다시 월악산 좌/우를 보고요
월악산을 당겨보니
좌측 뒤로 문수봉(*1116)/대미산(*1115)의 등곡지맥
월악산 우측 뒤로 포암산-마역봉등 백두대간의 능선들-
더 우측으로 주흘산(*1108)과 맨 우측으로 조령산(*1026)
더 우측으로 백두대간의 시루봉/희양산등 여러 산들
그리고 근처의 바위산들
맨 우측으로 박달산
나무 사이로 보이는 산이 계명지맥의 대미산인데
저 산을 휘돌아서 계명지맥이 이 남산방향으로 오자요
이제ㅡ 눈시린 조망을 마치고 즐겁게 가고요
남남서
가운데 보이는 그럴싸한 산은 박달산(*824.8)이고 우측으로 신선지맥
박달산 좌측으로 보고요
나무 뒤로 송치재와 좌측은 *744.7봉으로 신선지맥
그 뒤로 보이는 산은 백두대간의 희양산(*996) 근처들
다시 박달산 우측으로 보고요
박달산의 우측은 괴산군인데
저 근처가 신선지맥의 마루금인듯
괴산읍 맨 우측 뒤로도 큰 능선이 보이네요
한남금북의 산즐기들이죠
그리고 이정표대로 가다가
남산에는 충주 1등삼각점이 있네요
남산의 정상석
길따라 서문터를 지나
성곽을 내려가다가 계명산(*775)의 멋진 자태를 보고요
계명산에서 급격히 낮아지는 산줄기가 계명지맥이 충주시가지를 지나
맨 좌측 대문산(*107)로가는 지맥길
그리고 남한강 건너 북쪽으로 큰 산줄기
가운데 국망산(*770)과 보련산(*764)
그리고 우측으로는 오갑지맥
남한강 강가의 낮은 산은 부용지맥과 좌측 맨 뒤도 부용지맥이죠
주욱 당겨서 엉켜보이는 산들을 자세히 봅니다
그리고 달천과 남한강이 합수하는 곳도 보이죠
국망산과 보련산
북쪽
맨 우측의 인등산등 천등지맥과
낮게 좌측 남한강으로 가는 이름없는 산줄기가 보이는데
뒤로 겹쳐보이는 능선들도 천등지맥이죠
더 당겨서 봅니다.
보련산/국망봉 우측 뒤로 오갑지맥의 오갑산(*609)도 보이죠
북문터에서 내려가고요
진달래들이 안녕히 가시라고
흔들면서 인사를 하네요
내려가다가 바위와 나무 조망처에서
충주호를 디시 보고요
당겨보고요
충주의 역사적인 인물들을 판넬로 만들어서 설명합니다
임경업장군은 우리동네 서산의 대산에 황금산의 전설도 있더라고요.
조기 풍어를 기원하는 화살을 쏜 분으로~~
통신탑 지나
고려 시대에 몽고와 싸운 김윤후 장군
스님이셨다죠
이제 다시 마루금으로 내려가고
뒤돌아보는 마지막 봉우리
차를 기다리느라 주차장에서 서성이다가
동구밖과수원길이라고
카페 분위기의 한우고기 집인듯
뒤로 남산에서 내려온 마지막 봉우리
바로 밑에는 마즈막재인데
도로 한편으로 충주호가 내려다 보이죠
저 멀리 보련산 너머로 일몰이 되려나 봅니다
차로 이동해서 충주의 맛집으로 갑니다.
중앙탑 막국수 건너로 달천이 흐르고
건너로 보이는 갈비봉(*335.6)
보쌈을 시키고요
아주 뜨거운 냉면 육수를 먹습니다.
새싹 비빔막국수 곱배기
고맙게도 지인이 서산으로 태워다 준다고 해서
서평택-제천 고속도로로 서산으로 돌아가고
서산톨게이트에서 기다리던 집사람 차로 대산으로 돌아갑니다
첫댓글 알차게하루를 보내셨네요ㅎ너무 스트레스 받지는 마세요
네 아주 즐겁게 보낸 하루였습니다.산길을 걷는것은 더없미 즐거운 일이지만,교통편도 그렇고,주변사람 부탁도 어려워서요.빨리 지맥을 마치는게 최선일듯 해서요.요사이 공연히 서두르게 되네요'
남산 조망이 좋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녜 예상보다도 조망이 무척 좋았습니다.날씨가 운이 좋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