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생태평화공원' 철원 조성 예정지(자료제공:환경부)
환경부는 DMZ 생태・평화공원 사업에 대해 올해 도보이동 이용 생태・안보자원 탐방 및 DMZ 조망 가능토록 하기 위한 탐방노선 우선 정비와 2차년도 사업으로 1차 DMZ 조망 가능한 십자탑 코스 조성과 2차 역사・생태 중심의 생창리~용양보 코스 조성 및 숙소 등 편의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생태계 훼손 우려 및 재산권 제약 등에 따른 지역주민의 불만 해소를 위해 내년 마을 중심의 숙소 등 편의시설 설치와 지역주민 해설사 활용 및 특산물 판매 등 마을 소득증대사업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세계적 생태계의 보고(寶庫)이자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신청된 이 지역에 DMZ 생태·평화공원의 조성과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추진함으로써 DMZ가 낙후지역의 오명을 벗고 세계적 생태관광지로의 재탄생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DMZ 생태・평화공원은 DMZ 조망만 가능한 안보전망대 관람이나 생태탐방만 가능한 두타연길 등 기존 DMZ 일원 관광과 차별화해 세계적 생태·안보명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강원도 철원군에 일반 국민들도 DMZ 철책선을 걸으며 생태·안보자원 탐방과 동시에 DMZ 조망도 할 수 있는 ‘DMZ 생태·평화공원’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생태·평화공원이 조성될 DMZ 일원은 세계적 생태계의 보고로 환경부가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그동안 각종 개발계획 발표 등에 따른 생태계 훼손 우려와 재산권 제약 등에 따른 지역주민의 불만이 많았던 지역으로 환경부는 DMZ 생태·평화공원 조성 및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추진을 통해 낙후지역이라는 그간의 오명 탈피와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변모될 것으로 기대했다.
DMZ 생태·평화공원 사업은 2012년 탐방노선을 우선적으로 정비하고, 2013년에는 마을을 중심으로 숙소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일반 국민들의 본격적 탐방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DMZ 생태·평화공원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탐방예약 및 탐방객 안전확보 등 생태·평화공원의 친환경적·효율적 운영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주민해설사 운영, 지역특산물 판매 등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