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계, 중동 질서, 원유는… 미국·이란 정세의 영향, 미국 민간이 그리는 시나리오를 분석한다 / 4월 29일(수) / 산케이 신문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지 28일째, 즉 2개월이 되었다. 이란 상황이 국제 관계와 원유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여러 시나리오가 미국 싱크탱크와 주요 금융사들에 의해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영구적인 전투 종결을 위한 미·이란 협상의 향방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모든 사태에 대비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 미중 관계 ~ 중국의 이란 지원·대만 압력 강화까지 상정
이란 상황이 미중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한 것은 싱크탱크인 대서양 평의회다. 17일 발표된 보고서에서 4개의 시나리오(그래픽 참조)를 제시했다.
가장 바람직하다고 본 것은, 미국이 이란을 강하게 공격하는 반면, 중국이 억제적인 관여에 머무는 시나리오①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외교 역량이 필요하며, 실현은 어려울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②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의 관리 하에 있는 상태에 미국이 안주한다. 중국은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저렴한 이란 원유를 수입. 에너지 가격 상승에 어려움을 겪는 일본·한국·유럽 국가들은 미국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중국에 전략적 이익을 가져다준다.
미국의 군사 개입이 제한적이고, 중국이 적극적으로 이란에 대한 지원을 하는 시나리오③는 미국에 타격이 되지만, 그보다 더 위험한 것은 미국이 이란의 핵·미사일 능력을 철저히 파괴하고, 중국이 이란에 군사 지원을 하면서 대만과 남중국해에서 압력을 강화하는 시나리오④이다. 미국은 냉전 시기 이후 경험해 보지 못한 양면 작전을 강요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 걸프 국가들 ~ 교착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균열이 커질 가능성
이란 상황의 향방은 중동 지역의 질서에도 영향을 미친다. 카네기 국제 평화 재단은 1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페르시아만 연안 6개국에 대해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제1 시나리오에서는 6개국이 결속해 지대공 미사일을 공동으로 조달·생산하고, 파이프라인 설치와 철도 건설에서도 협력하는 모습을 상정했다.
다만, 걸프 국가들은 서로 국경 문제와 경제적 경쟁을 안고 있어 결속이 어렵다. 6개국의 협력이 현상 유지에 머무는 것이 두 번째 시나리오다. 또한 미국, 이란, 이스라엘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면서 걸프 국가 간 대립이 심화되는 제3차 시나리오도 가능하다고 보았다.
걸프 국가들에게 바람직한 것은 결속을 강화하는 시나리오이지만, 보고서는 이란에서의 교착 상태가 오래 지속될수록 걸프 국가들의 균열이 커진다고 밝혔다.
■ 원유 시장 ~ 호르무즈가 몇 달간 봉쇄되면 180달러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
7일에는 금융 대기업 모건스탠리가 원유 시장 등을 주제로 한 3가지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5월 초쯤 전면 개방되는 것이 첫 번째 시나리오이며, 올해 원유 가격은 배럴당 80~90달러로 예측된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량이 평소의 80%에 머무는 두 번째 시나리오에서는 원유 가격이 100~110달러, 사실상 봉쇄가 몇 달 지속되는 세 번째 시나리오에서는 150~180달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중 관계, 걸프 국가들, 원유 시장에 관한 모든 분석이 각각의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 실현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 않은지 비관적인 시각을 보였다. 미-이란 협상이 계속 지연될 경우, 비관적인 분위기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스기모토 코우지)
米中関係、中東秩序、原油は…米イラン情勢の影響、米民間の描くシナリオを読み解く
米中関係、中東秩序、原油は…米イラン情勢の影響、米民間の描くシナリオを読み解く / 4/29(水) / 産経新聞
米国とイスラエルによる対イラン攻撃が始まってから28日で2カ月となった。イラン情勢が国際関係や原油市場に与える影響に関する複数のシナリオが、米シンクタンクや米金融大手から相次ぎ発表されている。恒久的な戦闘終結に向けた米イラン協議の先行きが見通せない中で、あらゆる事態に備える必要性が意識されているようだ。
■米中関係~中国のイラン支援・台湾圧力強化まで想定
イラン情勢が米中関係に与える影響を占ったのはシンクタンクの大西洋評議会だ。17日発表の報告書で4つのシナリオ(グラフィック参照)を提示した。
最も望ましいとしたのは、米国が激しくイランを攻撃する一方、中国が抑制的な関与にとどまるシナリオ①だ。しかし、そのためにはトランプ米政権の外交手腕が必要で、実現は難しいと結論付けた。
最も可能性が高いシナリオ②では、ホルムズ海峡がイランの管理下にある状態に米国が甘んじる。中国は積極的に介入せず、安価なイランの原油を輸入。エネルギー価格の上昇に苦しむ日本や韓国、欧州諸国は米国への信頼を低下させ、中国に戦略的な利益をもたらす。
米国の軍事関与が限定的で、中国が積極的に対イラン支援を行うシナリオ③は米国にとって打撃となるが、それ以上に危険なのは米国がイランの核・ミサイル能力を徹底的に破壊し、中国がイランに軍事支援を行うとともに台湾や南シナ海で圧力を強化するシナリオ④だ。米国は冷戦期以降、経験のない二正面作戦を強いられると指摘した。
■湾岸諸国~膠着長引けば亀裂大きくなる可能性
イラン情勢の行く末は、中東地域の秩序にも影響を及ぼす。カーネギー国際平和財団は16日発表の報告書で、イランからの攻撃を受けたサウジアラビアやアラブ首長国連邦(UAE)などペルシャ湾岸6カ国について、3つのシナリオを描いた。
第1のシナリオでは6カ国が結束し、地対空ミサイルを共同で調達・生産するとともに、パイプライン敷設や鉄道建設でも協力する姿を想定した。
ただ、湾岸諸国は互いに国境問題や経済的競合を抱えており、結束は難しい。6カ国の協力は現状維持にとどまるというのが第2のシナリオだ。さらに米国やイラン、イスラエルに対する姿勢がばらばらになり、湾岸諸国の対立が深まる第3のシナリオもあり得るとした。
湾岸諸国にとって望ましいのは結束を強化するシナリオだが、報告書はイランでの膠着(こうちゃく)状態が長引けば長引くほど湾岸諸国の亀裂は大きくなるとした。
■原油市場~ホルムズ数カ月封鎖なら180ドルも
7日には、金融大手モルガン・スタンレーが原油市場などに関する3つのシナリオを発表した。
ホルムズ海峡が5月上旬ごろに全面開放されるのが第1のシナリオで、今年の原油価格は1バレル80~90ドルと予測した。一方、ホルムズ海峡の通航量が通常の80%にとどまる第2のシナリオだと原油価格は100~110ドル、事実上の封鎖が数カ月続く第3のシナリオでは150~180ドルになるとした。
米中関係、湾岸諸国、原油市場に関するいずれの分析も、それぞれの「最も望ましいシナリオ」の実現可能性について、言及していないか悲観的な見方を示した。米イラン協議の停滞が続けば、悲観的な色合いはさらに深まるとみられる。(ワシントン 杉本康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