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두 추리소설들을 접해보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서 조금은 도움이 될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올립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시는 그대- 우어얼~ 러부러부~>.<
---가끔씩 책을 읽으면서 뭔가 이마를 탁 치게 만드는 반전을 느껴보신 적이 있습니까?
전 애거서 크리스티란 영국의 추리작가가 쓴 추리소설을 통해 그 반전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보통 추리소설하면..
탐정은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를 생각하게 되고,
그 셜록 홈즈를 조금 모방한 작가 르블랑의 아르센 뤼팽(보통 루팡.)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전 추리소설하면 탐정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에르큘 포와로를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제가 가장 큰 감동을 받았던 추리소설들을 열거해보자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쥐덫>
<오리엔트 특급살인사건>
<커튼>
<스타일즈 저택의 죽음>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
<애국살인>
...입니다.
그 이외에도 제가 감동을 받지 않은 소설이 없으나..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감동을 받은 소설
을 열거해 본것입니다.
위의 열거한 책들엔 몇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 하나는 크리스티가 창조한 가장 위대한 벨기에인 명탐정 포와로가 등장한다는 점과..
또 하나는 그 모두가 예상치 못했던 심리적반전과 눈을 뗄수 없는 재미를 불러온다는 점들이죠.
위의 열거한 책들 중에서 제가 맨 처음에 읽은 책은 <오리엔탈 특급살인사건>입니다.
줄거리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다른 사건들을 모두 명쾌하게 해결하고 귀국하는 길에 포와로는 전보를 받습니다. 빨리 본국
으로 돌아오라는 전보였습니다.
귀국하는 길에 이스탄불에서 관광을 하려던 목적이 있었던 포와로는 그 전보에 불쾌감을 감추질 못합니다. 어쩔수없이 귀국하기 위해 포와로는 그 길로 심프슨 오리엔탈 특급열차를 타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13명의 승객들을 만나게 되죠.
그 승객들 모두 국적과 직업이 다양했는데, 포와로는 이에 대해 큰 흥미를 가지게 되죠.
그 승객들 중에서 포와로에게 한 미국노인이 신변의 보호를 요청합니다. 그러나 포와로는 단번에 그 제의를 거절합니다. 그리고 6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그 노인은 사살된채로 자신의 침실에서 발견되죠. 칼로 사살되었는데, 노인의 몸에 난 칼자국은 모두 12개였습니다.
포와로는 우연히 그 사건을 맡게되죠. 그리고 포와로는 모든 승객들을 하나씩 심문한 결과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추리를 하게 되죠. 그리고 결국은 살인범을 알아내게 됩니다.
살인범의 정체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매우 당황스럽게 하죠.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여기서 나오는 탐정 에르큘 포와로(Hercule Poirot)는 벨기에인으로 영어, 프랑스어등을 유창하게 구사할수 있는 전직 경감이란 경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그의 특유의 행동과 말투를 볼수있는데, 그는 다른 추리소설에서 등장하는 탐정들과 달리 매우 우아한 행동을 하며, 온화하면서도 부드럽고 조금 자만심에 가득한 말투를 사용합니다. 특히 그 온화한 말투는 여자들에게 말할적에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죠.
그리고 포와로는 처음 등장할적부터 몸이 성하지 않습니다.
다리를 심하게 절고, 어딘가 매우 불편해보입니다. 또한 젊게 보이기 위해 칠흑색으로 염색한 머리는 왠지 처량해 보입니다.(사실은 가발입니다.)
다른 탐정들이 젊은 나이에 등장한다면 포와로는 50~65세란 이미 늙은 나이에 첫 등장을 합니다. 그러나 그의 두뇌는 그 어떤 사람보다도 예리하고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변함없는 젊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는 비록 결혼은 안했지만 30년 세월을 가슴속에 묻어둘 베라 로사코프 러시아 백작부인을 열정적으로 흠모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포와로는 크리스티의 생전의 마지막 작품인 <커튼>에서 그 생을 마감하는데, 탐정답게 범인을 완벽하게 추리하고 죽게되죠.
크리스티는 <커튼>을 생전 마지막에 쓴 것이 아니랍니다.
그녀는 자신의 사랑스러운 포와로를 다른 사람이 모방하는 것이 싫어 그녀가 살아 있을 적에 포와로를 죽인것이라 말합니다.
크리스티와 함께 나이를 먹어가고 그녀의 처녀작에도 등장했던 포와로는 작가 크리스티와 함께 생애를 마감합니다.
....
제 나름대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에 대해서 요약하려했습니다만..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 제 글을 보시고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