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금성출판사 역사교과서 31곳 56개 표현 좌편향”

[아모레퍼시픽]

“금성출판사 역사교과서 31곳 56개 표현 좌편향”

교과서포럼 수정 요구
‘일장기 있던 자리에 성조기’ 등 反美 표현
교과부 내용 검토후 ‘직권 수정’ 할 수 있어
학운위연합 “고교 돌며 보수시각 특강 하겠다”

전국시도교육감들이 좌편향적인 역사교과서를 채택하지 않도록 일선 학교를 지도하기로 한 가운데 보수 지식인 모임인 ‘교과서포럼’이 한국근현대사 교과서의 31곳을 수정해 줄 것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또 전국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회(학운위총연합)는 보수계 명사들로 구성된 강사단을 구성해 일선 고교에서 ‘현대사 새로 알기’ 특강을 할 계획이다.

▽“반미 서술 많아 세계관 왜곡”=교과서포럼은 10일 “금성출판사의 2008년 한국근현대사 교과서가 31개 항목 56개 표현에서 좌편향돼 있다”며 “이 부분들을 내년도 개정판 발행 때 수정될 수 있도록 교과부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과서포럼은 △‘연합군이 승리한 결과로 광복이 이루어진 것은 우리 민족 스스로 원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는 데 장애가 되었다’(253쪽) △‘일장기 대신 올라간 것은 태극기가 아니었다. 일장기가 걸려 있던 그 자리에 펄럭이는 것은 이제 성조기였다’(256쪽) △‘전쟁이 일어난 직후 남한에서는 보도연맹원들에 대한 대대적 처형이 있었고, 경남 거창과 충북 영동의 노근리 등 여러 곳에서 주민들이 적으로 몰려 죽임을 당했다. 후퇴하는 북한군도 대전 등지에서 많은 주민을 죽였다’(272쪽)는 내용 등을 문제 삼았다.

교과서포럼 이영훈(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공동대표는 “금성교과서 집필자들은 반제국주의 투쟁을 통한 제3세계 혁명을 우리 민족이 갔어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때문에 미국에 의한 해방을 우리 민족의 국가 건설에 장애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금성출판사의 교과서는 일장기와 성조기를 등치시켜 미국을 일제와 같은 제국주의 국가임을 강력하게 암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과서포럼 박효종(서울대 국민윤리교육과 교수) 상임공동대표는 “국군에 의한 학살 건을 셋이나 소개하고 있는 반면, 북한군에 의한 학살 건을 하나만 소개함으로써 마치 국군이 학살을 더 많이 자행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타당하면 수정 가능”=대한상공회의소도 3월 금성출판사의 교과서에 대해 138건의 경제관련 오류를 시정해 줄 것을 교과부에 건의했다.

교과부는 교과서포럼의 수정 요청이 접수되면 대한상공회의소의 시정 요청 내용과 함께 교과서심의위원회에서 1차 검토한 뒤 타당성이 있다고 인정되면 국사편찬위원회가 최종 검토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국사편찬위가 수정 필요성 판정을 내리면 교과부는 해당 내용을 ‘직권 수정’하거나 해당 출판사에 수정을 요청할 수 있다.

교과부는 11월 중에는 2009년 교과서 인쇄를 시작해야 하는 만큼 10월 중순까지 수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명사 30명 특강단 구성=학운위총연합은 일선 고교를 대상으로 외부 강사의 특강을 진행하겠다는 제안서를 3일 서울시교육청에 제출했다.

송인정 학운위총연합 회장은 10일 “현재까지 80여 명의 각계 보수 인사가 강연 후보자로 추천됐다”며 “20일 회의를 열어 구체적 교육내용과 강사를 결정해 다음 달 특강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강에는 교과서포럼의 이영훈 박효종 대표와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소설가 복거일 씨 등 3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수정 요청할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지만, 교육감들이 직접 나서 교과서 채택 비율을 낮추겠다는 것은 분명한 월권”이라고 주장했다.

/김기용 기자 (동아닷컴 9.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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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때 빨갱이들이 죽창으로 양민 학살한 것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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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교과서 가짜국사 찌라시는 모조리 지하철 폐지할아버지들에게 선물로 드려서 그분들 생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