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한자숙어
현모양처(賢母良妻), 조강지처(糟糠之妻), 동혈지우(同穴之友), 금슬상화(琴瑟相和) 백년해로(百年偕老)
각선(却扇): 혼례를 의미한다. 고대(古代)에 혼례를 행할 때 신부가 부채로 얼굴을 가리다가 맞절을 한 이후에 부채를 물리치는 것을 말한다. 북주(北周) 유신(庾信)의 《위량상황후세자여부서(爲梁上黃侯世子與婦書)》에 “휘장 안에서 술잔을 나누고, 침상 앞에서 부채를 물리친다.〔分杯帳裏 却扇牀前〕”
견사(牽絲): 붉은 실을 당겨 사위나 아내가 됨, 곧 혼인함을 뜻한다. 당(唐)나라 장가정(張嘉貞)이 곽원진(郭元振)을 사위로 삼고자 하여 다섯 딸에게 휘장 속에 붉은 실을 잡게 하고서 곽원진에게 밖에서 그 중의 하나를 잡게 하였고, 곽원진은 셋째 딸을 아내로 맞이하였다. 《開元天寶遺事 牽紅絲娶婦》
결리(結褵): 결리(結縭)라고도 하는데 향주머니를 채워 주는 것으로, 결혼을 뜻한다. 딸이 시집갈 때 어머니가 딸에게 경계의 말을 하며 향주머니를 채워 주었는데, 《시경》〈빈풍(豳風) 동산(東山)〉에 “아가씨 시집가니, 누른 말과 얼룩말이로다. 어머니가 향주머니 채워 주니, 그 위의 성대하도다.〔之子于歸 皇駁其馬 親結其縭 九十其儀〕” 縭 허리띠 리 / 褵 향냥 리
기추지역(箕箒之役): 남의 아내로서 하는 일, 아내노릇
기호(綦縞): 초록 치마 흰 저고리의 평민 여자 복식으로서 아내를 의미한다. 《시경》 〈출기동문(出其東門)〉에 “흰 저고리 초록 치마가 그래도 나의 사랑이로다.〔縞衣綦巾 聊樂我員〕”
군모(君母): 서자가 아버지의 정처(正妻)를 부르는 말이다.
내처(萊妻): 춘추 시대 초(楚) 나라의 효자(孝子)로 명성이 높었던 노래자(老萊子)의 아내를 가리킨 것으로, 그녀는 일찍이 노래자에게 출사(出仕)하지 말 것을 간절히 권하여 부부가 함께 강남(江南)에 은거했었으므로, 전하여 현처(賢妻)의 대칭(代稱)으로 쓰인다. 《古列女傳》 내자(內子), 임자(壬子)
동방(洞房): 침실, 동방지친(洞房之親)은 부부사이
복성(卜姓): 첩
봉건즐(奉巾櫛): 수건과 벗으로 아내가 남편을 섬기는 일
산처(山妻): 자기 아내에 대한 겸사(謙辭)이다. 경경(卿卿)
속현(續絃): 재혼. 단현(斷絃): 아내의 죽음
시금(施衿): 시집간다는 말이다. 《의례(儀禮)》 〈사혼례(士昏禮)〉에 “모친이 딸의 옷고름을 매 주고 허리에 수건을 채워 주면서 ‘부지런하고 공경히 하여 아침저녁으로 집안일에 어긋남이 없게 하라.’고 일러 준다.〔母施衿結帨曰:“勉之敬之! 夙夜無違宮事.”〕”라고 하였다
아내(寡妻): 과처(寡妻)의 과(寡) 자는 덕이 적다는 뜻이니, 곧 덕이 적은 나의 아내라는 겸사다. “寡德之妻 謙辭也”라 하였다.
연완(燕婉): 아름다운 짝이라는 뜻이다. 《시경》 〈신대(新臺)〉에 “연완지구(燕婉之求)”라는 구절에서 나온 말이다.
연화(鉛華): 아내를 말하고 ‘고침(藁砧)’은 남편을 지칭하는 은어
이천(移天): 남편〔夫〕의 별칭
일연탁생(一蓮托生): 부부의 인연, 죽은 후에 같이 극락정토의 연꽃 위에서 남
전하여) 남과 운명을 같이 함
의가녀(宜家女): 시집가서 집안을 화목하게 할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시경》 〈도요(桃夭)〉에 “그녀가 시집감이여 집안을 의당 화목하게 하리라.〔之子于歸 宜其家室〕”
제체(齊體): 부부
천작(天作): 천생배필(天生配匹)의 뜻. 《시경(詩經)》 대아(大雅) 대명(大明)의 “문왕이 일을 시작하심에 하늘이 배필을 내리셨으니 그분은 누구신가. 흡수 북쪽 위수 가의, 문왕이 어여삐 여긴 대국의 따님이셨다네.〔文王初載 天作之合 在洽之陽 在渭之涘 文王嘉止 大邦有子〕”
함감(咸感): 음양(陰陽)이 잘 조화되고 부부(夫婦)가 잘 화합하는 것을 뜻한다. 《주역》 함괘(咸卦) 단사(彖辭)에 이르기를, “함은 감이니, 유가 위에 있고 강이 아래에 있어서 두 기운이 감응하여 서로 친해서 그치고 기뻐하며, 남자가 여자에게 몸을 낮춘다. 이 때문에 형통하는바, 정함이 이로우니 여자를 취하면 길한 것이다.〔咸 感也 柔上而剛下 二氣感應以相與 止而說 男下女 時以亨利貞取女吉也〕”
현내(賢內): 상대방의 아내를 높여 이르는 말
화닐지담(和昵之談): 부부나 남녀 사이에 가까이 은밀하게 주고받는 이야기
황상(黃裳): 적처(嫡妻)를 뜻한다. 한편 《주역(周易)》 곤괘(坤卦) 육오(六五)의 효사(爻辭)인데, 길상(吉祥) 또는 사람의 내면에 갖춘 덕을 뜻하기도 한다.
첫댓글 염의(衻儀) : 염의(衻衣)는 여자가 시집갈 때 입는 활옷이다. 염의(衻儀)라고 함은 성장을 차려입고 절을 올리는 의식
불결(不潔) : 여자가 월경함을 말한다. “서시도 깨끗지 않은 옷을 입으면 사람들이 코를 막고 지나가고 비록 악인이라도 목욕재개를 하면 상제에게 제사 지낼 수 있다.〔西子蒙不潔 則人皆掩鼻而過之 雖有惡人 齋戒沐浴 則可以祀上帝〕”라고 했다. 《孟子 離婁下》
백주의 절조 지키신 반생(半生) / 半世栢丹心
백주의 절조: 과부가 수절(守節)하는 것. 백주(柏舟)는 《시경(詩經)》 용풍(鄘風)의 편명(篇名)으로, 위(衛) 나라 태자 공백(共伯)의 처(妻) 공강(共姜)이 남편 사후 재가(再嫁)하지 않고 절조를 지킨 내용을 읊은 시이다.
가루(家累): 妻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