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꿈입니다.
꿈에 제가 동네 지하상가로 들어가는 입구쪽으로
걸어갔어요. 막 문을 열려고 하는데 제가 옆을 보면서
누군가에게 밥먹었냐고 묻더라구요..제가 보고 있던
상점에서 한 여자가 나왔는데 저의 숙모와 비슷했어요.
여자는 절 보며 걸어 나오면서 구추장에 열무김치 넣고 비벼서
먹었다고 하더라구요..그렇게 저희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제가 시선을 돌려 그 여자분이 나온 상점의 한곳을 응시하고
있더군요..교탁 비슷하게 생긴 책상 뒤에서 한 남자가 나오는데
미안한듯한 태도로 나오더라구요..전 그 사람에게
너도 돌아올줄도 아니? 이렇게 말하고 꿈이 깨었읍니다.
그리고 낯에 잠시 자다가 또 이런 꿈을 꾸더라구요
제방에서 제가 옆으로 누워 자고 있었읍니다.
자다보니 누군가 절 보고 있는거 같은 느낌이들었어요..
저는 눈을 뜬건 아닌데 살짝 실눈을 뜬것인지 앞에 앉아서
저를 보는 사람이 눈에 들어왔는데 헤어진 남친이더라구요
저는 그냥 그대로 누워 절 바라보는 그사람을 살짝 보다
갑자기 꿈에서 깨버렸어요...
눈이 번쩍 떠지면서 깨었는데 아주 잠깐 한 15분정도?
잤더라구요..깨고 나서도 꿈의 연장이 있는것인지 정말
그 사람이 제 앞에 있었던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벌써 7개월이 되어가고...잊은지도 좀 됐는데..
꿈에 보이니 신경 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