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다시 만났다. 당시 스페인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건너 건너 KBS에서 연락이 왔다. 월드컵을 앞두고 메시 단독 인터뷰를 하는데 도와달라고 했다. 그때 일본의 한 방송사에서는 메시 단독 인터뷰를 따내기 위해 바르셀로나에서 한 달 반을 머물러 있었다. 스케줄을 조정해야 했고 여러 상황을 따져야 했기 때문이다. 메시 측에서는 질문 한 개 당 비용으로 2천만 원을 받는다고 했다. 선수는 인터뷰에만 응할 뿐이지만 인터뷰가 진행되기까지의 과정에서 승인을 받아야 할 곳이 많지 않은가. 그런데 KBS는 불과 2~3일 기다려 돈 들이지 않고 메시와 단독 인터뷰를 해 질문을 5~6개나 할 수 있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나.
내가 구단 미디어 담당관에게 부탁해 메시에게 따로 이야기를 했다. 구단에서도 “너와 같이 축구했던 친구가 단독 인터뷰를 하고 싶어하는데 해줄 수 있느냐”고 한 모양이다. 그래서 훈련하다가 잠깐 시간을 내 운동장에서 의자 두 개 놓고 후딱 인터뷰를 했다. 일본 방송사는 한 달 반을 기다렸는데 그렇게 우리는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오랜 만에 만나 메시에게 “잘 지냈어?”라며 악수하고 인사했다. 시간이 흘러 슈퍼스타가 된 모습을 보니 만남 자체가 좋았다. 원래는 질문을 3개만 하기로 했는데 분위기도 좋아 질문을 더했다. 물론 내가 그 인터뷰를 연결하며 따로 챙긴 돈은 없다. 나는 부탁을 받고 도와준 것 뿐이다.
요약
- 메시 인터뷰 따려고 일본 취재진은 한 달 반을 기다렸는데 유소년 시절 잠깐 함께 했던 한국인 동료의 부탁에 대기 없이 공짜로 인터뷰해줌 (참고로 질문 하나당 2000만 원)
첫댓글 사이가 좋았나베 의리짱이다
오 호감
헐 뭐야이건 착하네…
의리있다
파도파도 좋은것만 나오네
밑에 인종차별 글 봤었는데
이런거 보면 난 사람은 참 입체적이라고 생각하고 그런게 참 신기해(?)
아니 1~1.2억원어치였네 대박이다
친했나바 의리있네
질문 하나에 2천만원 왜케 싸가지가 없냐
와 아니 원래 인터뷰 질문 당 돈을... 저리 많이...???????
누구 주머니 불리는거야 구단? 메시?
질문 하나당 2천만원..?
와 저거는 kbs에서 정인성 코치한테 돈 줘야된다
축구선수는 인터뷰로 이름을 알려야 되는 게 아니라서 웬만하면 인터뷰 안 한다는 의미의 금액 책정인가?
ㅇㅇ 엄청 내성적이라 인터뷰하는 거 안 좋아했대
메시는 ㄹㅇ 좋은글만있노
메시 돈독오른게아니라 걍 안하고싶다고 2천부른거아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