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이 강릉 과학산업단지 입주 예정 업체의 발목을 잡고 있다.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 과학산업단지에 입주하기 위해 강릉시에 입주확정을 받고도 아직 입주하지 않고 있는 업체는 6개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과학산업단지에는 지난 2007년 총 19개업체가 입주했으나 지난해에는 39개로 크게 늘어나는 등 4월 현재까지 총 40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하지만 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 강릉시로부터 지난 2007년 3월부터 입주확정을 받은 D개발, O세라믹 등 지역 2개업체, 대구와 수도권 4개 업체들은 최근 경제 불황이 장기화 되고 자재값 등이 인상되자 1년이 넘도록 입주를 미루고 있다. 산업용지에 23개업체, 벤처공장에 17개 업체 등이 입주, 현재 총 421명이 고용돼 있는 등 가시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지만 일부업체의 입주 관망으로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산업단지에 업체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나 일부 업체들이 경기 악화로 입주를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며 “현재 입주 준비 중인 업체들이 공사를 추진하고 있어 올 하반기 공장 등이 완공되면 고용인원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홍성배 기자님(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