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는 공기가 쌀쌀하더니 한낮에는 20도 가까이 올라가서 초여름 날씨 같았는데
머지 않아서 봄이 사라지고 바로 여름이 올것 같다.
오늘과 내일 기온이 18도까지 올라간다고 해서 농장에 올라가서 유실수에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했다.
오늘같은 기온에서 살포해야 효과가 있다고 해서 다른일 제쳐두고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했다.
유실수를 2년만에 가지를 확 잘라서 강전정을 했기 때문에 대부분 줄기만 남았는데 나무가 크다 보니 살포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오후 2시까지 위에 있는 유실수에 대하여 살포하고 점심 식사후에 집주변을 살포했는데 봄바람의 방향이 수시로 바뀌어 나에게 날라오는 바람에 살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오늘은 작업을 그만하고 쉬었으면 좋겠는데 변덕스런 봄 날씨중에서 기온이 적합해서 무리인줄 알면서 건너편 산으로 갔다.
20리터 약통을 온종일 메고 다녔더니 하리에 불편함과 어깨의 통증이 있었지만 마무리하지 못하고 남기면 내일 또 작업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어둠이 내릴때까지 방제 작업했다.
석회유황합제도 한통에서 한번 희석할 용량만 남았을 정도로 거의 다 소진이 되었는데 어둡지 않았다면 가지치기한 단풍나무에 살포해 주고 싶었지만 못하고 내려왔다.
누님댁에서 저녁식사를 하라는데 온종실 살포하면서 얼굴을 포함해서 나몸에 묻은 유황 냄새 때문에 헬스장으로 가서 샤워하고 우유를 한통 다 마셨더니 갈증도 사라지고 살것 같았다.
오늘 무리는 했지만 항상 머릿속에서 언제쯤 방제작업을 해야 할까하고 맴돌던 큰 일을 처리했더니 마음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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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귀촌의하루
유실수에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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