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300억짜리 약속어음을 챙겨들고, 고구마를 사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겨울은 끝나지 않았고, 전력을 보강하기 위한 마지막 트레이드라는 제도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13시즌 동안에도 제대해서 돌아올 자원까지 감안한다면,
실질적으로 보강해야 할 부분은 중견수, 포수 포지션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돌아올 자원 3루자원 - 송광민, 김회성 / 내야유틸 - 김강석, 강경학 )
한화의 중견수 자리는 12시즌 중반이후 부터 무주공산 아무나 나와서 뛰어도 될만큼 고정된 선발이 없었고,
백업또한 한화에서 외야수 포지션이면 죄다 뛰게해주는 그런 얇디 얇은 자원을 보여주고 있네요.
우선, 한화의 중견수 자원을 보면 고동진, 오재필, 김경언, 이상훈, 양성우, 오준혁, 추승우, 정현석(우익수가 바람직하다고 봄)
한사람만 빼고 보면 허슬 마다하지 않고, 자빠지는걸 좋아할 만큼 투지가 많은 선수들이긴 한데 여기서 송구정확도, 주력을
동시에 탑재한 선수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게 흠이며, 주전급 고동진은 무릎부상으로 수술을 하고 개막후에나 복귀할 수 있기에
확실한 툴을 가진 선수를 데리고 와야된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선수들의 성장을 무시 할수는 없지만, 다른팀에서 1.5군급 혹은 나이가 있지만(30대 초반) 수비툴이 확실한 선수를
적극 데려와야 된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1.5군 자원은 한화에서는 선발자원이 되며, 차후에 FA로 중견수가 보강이 되면 자연스럽게 백업롤을 맡게되고 팀의 뎁스가
두터워 질것이고, 설사 보강을 하지 못하는 경우의 수도 생각해봐야 되기도 합니다. 또한, 선발자원이라고 하더라도 아직까진
리빌딩에 초점이 마춰진 이상 확실치 않은 기존 선수들을 대비한 보험효과도 어느정도 누려야 된다고도 생각됩니다.
30대에 가까운 나이 혹은 초반의 나이에 기존팀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는 선수들도 적극 검토해 봐야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대수, 정원석은 수비툴에선 그렇게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확실히 타격에서는 둘다 좋은 모습을 보여준건 사실이고,
리바운딩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봅니다. 지금 한화팀 사정에서 본다면 12시즌만 해도 시즌 도중에, 정원석이 있었으면,
이대수가 타석에 있었으면 했던적이 많았었고, 그런것만 보더라도 다시말하지만 자원은 있어도 검증안된 뎁스력으로
눈물 흘렸던게 많았던것 같아서, 충분히 고려해 볼만 사안인것 같네요.
포수는 뭐... 말해야 뭐하겠습니까...
신경현, 정범모, 박노민, 이준수, 한승택, 이희근(군 복무)
여기에 신경현은 크게 출전시간이 많지 않고, 워낙에 부상을 달고사시는 고령의 선수이기에 논외로 하면,
뒤의 5명은 어떻게 해서든 지켜가고, 나머지 잉여자원은 처분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끝으로 한화가 내세울 트레이드 카드를 예상해 봤습니다.
최승환, 엄태용 + 이여상, 전현태 + 이양기, 김경언, 오재필 + 투수1명 / 연경흠, 박노민 정도가 아닐까 하네요.
첫댓글 엘지만큼이나 한화도 트레이드 할만한 선수가 없네요. 저정도의 선수를 얻고자 트레이드를 하는거 보다 팀내 유망주에게 기회를 더 주는게 나은 판단이라고 생각되네요. 차라리 특A을 팔고 여러선수를 받아오는게 나아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면에선 엘지보다 한화가 훨씬 강점이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엘지같은경우는 특A급이 없거나 나이가 많아 메리트를 못느끼지만 한화라면 충분히 맘에 드는 여러선수를 강팀으로부터 트레이드를 통해 받아올수 있다고 봅니다.
정현석을 한번 밀어주는건 어떨까 합니다.
이젠 잠실 다음가는 큰구장으로 팬스를 밀어버린다고 하니.. 걱정은 됩니다 ㅜㅜ
정원석은 방출되었습니다ㅜㅜ 정현석 밀어주는 것도 시도해봄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상이 아니라면, 그또한 팀을 위해서 가용될 충분한 자원이죠. 근데 현실은 부상으로 방출통보... 정현석 또한 군대가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우익수로 나왔고// 확실한 검증된게 아니니 다소 걱정됩니다. 이양기도 중견수를 볼만큼 진짜 중견수 뎁스력이 너무 떨어지네요.
야구판에서는 B+B=A가 성립되지않습니다 다수의 B들로 매물을 채운다해도 돌아오는건 A가 아닌 같은 B일뿐입니다 더구나 한화는 A급들 아님 막장급들이라ㅠㅠ
2군 구장도 새로생겼으니 그냥 열심히 굴려야죠 이대수선수 처럼 대승적으로 앞길터주는 트레이드가 아니면 이쪽출혈도 만만치 않아서 안하는게 낫죠 구멍이 하나라면 모를까 구멍이 다수의 구멍인데 훈련으로 메꿔갈수밖에 없습니다
전 공격력이라는 툴을 크게 중시하지 않습니다. 부족한 2자리에 장기적인 관리와 운영을 하기위해서도 수비가 되는 선수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아닌말로, 하주석이 한상훈을 제쳐두고 후반기 고정 선발로 나온것만 보더라도 수비가 되니 쓰는것이고, 또한 한상훈이 타격은 안되지만 출루율과 수비가 되니 그렇게 기용하고 선수를 키워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A급을 바라면 좋지만, 글자체에 계속언급하듯 수비툴을 강조한만큼, 공격력이 빈약해 가치가 적을지라도 보안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B+B=B 확실한 툴을가진 선수를 데려오는게 전력을 상승시키기 위해서도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신종길+배려왕으로 힘있는 타자 한명 트레이드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ㅠ 기아에서 필요한 선수는 한화 핵심이라 절대 못빼올거 같네요 ㅠ
드래프트로 뽑으시는게 더 빠를지도 모르겠네요. 한화가 나성용을 지키고 있었더라면, 꾸준히 프래임좋은 야수들을 상당히 보유했을것 같은데.. 아직도 아쉽네요. 14시즌 프래임 좋은 거포형 김회성도 돌아오니, 한화가 이런쪽 픽을 많이 한것 좋은것 같다는 생각해봅니다. 헌데 외야수는..
딱히 트레이드 할 팀이 있나 모르겠네요.
보시다 싶이 적혀있는 선수들 대부분이 크게 안고 있는게 수비다보니 (공격은 옵션), 가치가 높지가 않네요. 수비툴이 확실히 되는 선수가 있다면, 한화도 다른 방안으로 좀더 붙이든 해서 할테지만, 수비가 안되니.... 9이닝동안 확실하게 뛰어줄 수비하나가 타격보다 낫다고 봅니다. 좌진행 - 우태완까지 덤으로 생각해 본다면 말이죠.
이러고 보면 참 이대형 탐나네요... 넓은 수비범위에 주루플레이... 엘지팬 분들은 욕 많이 하시지만 한화팬 입장에선 탐납니다
22222 넓은 수비범위에 빠른 발. 250만 쳐줘도 이글스에서는 붙박이 1번타자입니다 ㅠ
엘팬도 욕하면서 보낼수는 없죠. 대안이 없는 마당에... 대안이 있다면 이대형은 현재 모습은 백업 선수죠. 엘지가 중견수가 없으니 이대형이 살아나기만을 바라고 있는거..
장기영정도면 트레이드 매물이될거같은데 한화에 매력있는 카드가없네요.. 발빠르고 어깨좋고 중견수비도 좋은선수고 리드오프기도 하고, 넥센쪽에도 장기영을 대체할 유망주들도 제법 있으니 한화쪽에 포수딜하고 싶은데 정범모는 힘들것같고 나머지 포수들은 딱히 허도환보단 나은수준은 아닌것같네요.
넥센 팬에게 이런말씀 하는건 죄송스럽지만, 한화가 해줄 방안이 다른팀과 별반다르지 않게 현금이 끼인 트레이드 뿐이라는게 크게 대안이 없네요. 정범모가 보여준것보단, 박노민이 해준게 가치가 더있다고 느껴집니다. 장기영은 진짜 한화가 내다보는 선수중 진짜 진짜 맥시멈중 맥시멈 선수일것 같습니다.
정범모는 확실히 어깨와 장타툴이 있는 선수니 기대가 큽니다.
정범모에 장기영이면 한화가 쌍수들고 환영하지 않을까요? 박노민도 있고, 군복무중인 이희근도 있고 좋은평가 받는 한승택도 있고...
솔직히 한명 놔줘도 된다면, 그나마 가치가 많은 박노민을 놔줘야겠지요. 진짜 한화자원 관리 못해서 2군 게임에도 쉽게 뛰지 못하는것도 감안해서 자원관리도 필히 해야될겸, 해줘야 될것 같은데... 진짜 자원이 이리 없을수는..
크보 시장에서 큰 출혈을 걸고 하는 트레이드는 서로 리스크가 크게 때문에 왠만해서는 일어나지 않지만, 저 정도 선수들로 보강을 하는건 좀 우습죠.
A급 선수들 교환이 아니기에 리스크는 서로 큰 데미지로 돌아오지 않는 제안을 하고 있는 주장이라, 가치가 없더라도 맞게끔 쓰면, 그선수의 가치를 활용하자는 측면이 많은거라 우스운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릴게요. 제 요지는 A급도 아니고 A급 유망주도 아닌 보호선수명단을 전전할만한 선수들이 김주찬, 정현욱을 놓친 상황에서 전력보강의 의미가 과연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한대화감독이 시즌 내내 언급했지만, NC도 우리팀 야수들에게는 관심을 안가져서 트레이드가 어렵다고 했었죠.
아닙니다^^ 제가 바라보는 시각이 비주류선수들이 많기도 하고, 실질적인 뎁스의 강화는 긴시간이 필요하기도 하고 그동안 얼마만큼, 백업선수들을 보강하느냐에 관점이 많다보니, 다른사람들과 보기엔 저렇게해서 강화가 되겠냐는 차이가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선수의 가치를 말하며 우스운게 아니라고 말한건, 선수들 개개인이 열심히 노력했는데 실력이 안되더라도 괜히 그노력을 낮게 보지 않았나 싶어서, SETIGER님에게 좋지 않게 비춰진것 같네요. 저또한 사과드려야 될것같습니다^^
물론 말도 안되는 소리긴 하지만... 소위 S급이라 불리우는 선수가 한화에도 한명 있지요.... 김태균.... 김태균으로 A급 여러명... 물어오는것도 .... 생각해볼수 있지 않을까요
최진행과김태완이라는 거포가 있으니... 김태균으로 선발한명,야수3명 이상으로..... 두산이나... 삼성이라면 이런 트레이드도 가능할거 같은데 말이죠....
김태균 한명으로 어떻게 안된다는건 이미 이번시즌에 충분히 알았구요... 내년에도 바뀔수 없다면.... 그 방법도 한번쯤은 고려해 봐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한대화 시절에 한번 류현진을 팔아서 전체적으로 두텁게 해야 되지 않겠냐 라는 언론기사가 있었죠. 근데, 에이스는 그렇게 할수없고, 그런 대우를 받을수 없다고 말했죠. 결국, 돼지는 떠나면서까지 팀을 위해서 분신쇄골 하며 유산까지 남겨두고 떠났기에, 김태균 또한 한화에서의 리빙레전드라 건드릴수도 없죠. 선수들간의 겝차이가 심하다보니, 진짜 열라게 잘하던가, 진짜 못하던가 이부류에 선수층이다보니...쉽게 되는일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