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후방선수들이 압박상황에서 반댓발인 권경원에게 볼을 주는 것을 조금 부담스러워했는데. 김승규도 마찬가지였다. 상대 강한 압박에 김문환에게 칩패스를 넣으려다 라인아웃. 사실 이 정도는 큰 문제는 아니다
헤더 백패스를 빠르게 처리하는 김승규
호날두의 완벽한 오프사이드. 하지만 3사가 이구동성으로 중요한 선방이라고 말했던 장면. 유효하지 않은 장면이라도 호날두는 자존심이 상했을 것이고 반대로 한국의 분위기는 살아날 수 있는 선방이었다.
조규성을 계속해서 겨냥하는 롱킥
롱볼을 빠르게 나와 처리하는 김승규
상대 슛 코스를 잘 반응하고 읽은 김승규의 세이브
정면이긴 하지만 드롭슛에 상대 대쉬가 붙는 상황에서 좋은 핸들링을 보여준 김승규
비티냐의 위협적인 슈팅과 호날두의 클리어링. 펀칭처리가 더 깔끔할 수 있었겠지만 비티냐의 슈팅이 무회전으로 들어오며 원하는대로 처리하기 힘들었다.
시야가 가려진 상황에서 안정적인 캐칭성공
조규성을 향한 롱킥은 계속해서 이득을 본다.
일단 첫번째로 정우영의 백패스 디테일이 아쉬웠다. 충분히 깔아서 줄만한 상황임에도 볼을 튀어서 주면서 김승규가 조급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김승규는 터치 잘 잡아놓고도 왼쪽에 김영권 대신 다른 코스를 조급하게 시도하다가 위험할만한 미스가 나왔다, 브라질전에서는 필드플레이어, 골키퍼 모두 디테일에서 더 조심해야한다.
이 역시 쓸데없이 조급하며 김승규답지 않았던 장면. 김영권에게 벌린 포지셔닝 그대로 땅볼로 줬으면 크게 위험할 것 없었다.
그래도 그 이후 볼을 풀어나가려는 김승규
조규성의 능력에 합쳐져 김승규의 롱킥은 계속해서 실효를 거둔다
김진수가 벗겨지자마자 빠른 판단으로 볼을 획득하는 김승규
루즈볼이 뒤로 빠지자 빠르게 나와서 처리하는 김승규
사이드까지 나와 전방 투톱에 롱볼을 투입하는 김승규
키퍼가 볼을 쉽게 버리지않는게 중요한 이유. 김승규의 숏패스 연결부터 시작되는 한국의 공격전개
첫댓글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