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한 일이다.
할일없이 빈둥댈땐 암것도 하기 싫더니..
갑자기 바빠지니 스스로 핑계를 대며 안하던 일까지 하려 한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일이 있어 바쁘다.
할일도 많다.
헌데..
난..
며칠전 엄마아빠가 이번에 캤다며 갖다주신 밤고구마 한박스를 처리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시행코저..
일하다 말고 맛탕을 하기로 했다.
튀김까진 좋았는데.
도대체 완벽한 설탕시럽은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다 만들고 시럽을 부어보니 그대로 굳어버렸다. ㅜㅜ
도대체가 그 많은 고구마가 한덩어리가 되버렸다.
그래서 난 그 시럽을 숟가락으로 깨트려 다 떼버렸다. ㅜㅜ
이거 뭐야..우우우웃...
그래서 지금 난 그냥 평범한 고구마 튀김이 되버린 맛탕을 먹고있다.
여러분.
정말 흐느적~흐느적~거리는 시럽은 어떻게 만드는 겁니까!!!
오늘 처음 만들어 본건데..
이거때문에 설탕도 한봉지 사왔는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