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 잘못올렸습니다.
아프간이 아니라 파키스탄이었슴다...
파키스탄의 수도가 이슬라마바드라고...호주가 맞다면 파키스탄은 틀려야할터인데 여기저기 검색해바도 파키스탄의 수도가 이슬라마바드가 맞아서여...]
A : 아프카니스탄이 아니라 파키스탄의 수도를 찾고 계시는 군요...
貞和님이 아시는대로 파키스탄의 현재(1959년 이후 지금까지)의 수도는 '이슬라마바드'(Islamabad)가 맞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貞和님이 풀고 있는 그 '한가위 퀴즈 대잔치'(맞나?)의 문제가 현재의 파키스탄 수도를 묻고 있는지 파키스탄이 1947년 처음 독립국가로서 그 모습을 드러냈을 때의 수도를 묻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만약 건국시기의 수도를 묻는 문제라면...
정답은 '카라치'(karachi) 입니다.
그당시 카라치는 현대적인 항구와 국제공항, 도로와 철도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새롭게 독립한 나라의 수도로 선택되었지요.
독립 후 초기에 파키스탄을 구성하는 다양한 인종, 언어, 종교, 지역적 그룹들의 문화, 전통, 희망, 관습, 꿈을 반영하는 새로운 수도가 건설되어져야 한다고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슬람 이념의 관점에서 수도는 중앙아시아의 무슬림 지역과 가까와야 했으며 형제와 같은 나라 이란, 아프가니스탄, 사우디 아라비아 그리고 터키와 가까와야 했다.
그리하야 1959년 현재의 위치로 수도가 옮겨지게 된 것입니다.
貞和님 wrote :
[그리고 또 하나
그룹 LG 와 데이콤간의 관계에 대해서 좀 알려주십셔!
본사와 계열사와의 관계는 아니져?]
A: 'LG그룹'과 '데이콤(주)'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이군요.
딱 잘라말해서,
'데이콤'은 2000년 1월부로 LG그룹 계열로 편입되었습니다.
데이콤은 1982년 3월 정부의 '데이타통신사업 육성정책'에 의거 한국데이타통신(주)로 법인을 설립했으며 1986년 9월,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통신 에뮬레이터인 '천리안'서비스를 시작하여 친절하게도 아직까지 잘 공급해주고 있으며, '보라넷'을 비롯,'터치터치 002'(김혜수 나오는 광고) 등의 카피로 유명한 002 국제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통신서비스 업체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언제 / 어떻게 / 왜 이 잘나가는 회사 '데이콤'이 LG의 계열사로 편입하였는가? (아님 편입될 수 밖에 없었는가?)라는 점입니다.
데이콤 경영권 다툼은 작년 1월경 몇 차에 걸친 재벌간 빅딜(정확히 몇 차 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과 함께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빅딜이 마무리되면 통신업계의 구조조정이 뒤따를 것이란 전망파다했었지요. 그당시 대주주인 삼성·동양그룹 등이 데이콤 지분 매입에 앞다투어 나섰고 정보통신 분야 구조조정에 대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승부의 세계는 비정한 법....
결국 LG가 데이콤을 먹었지요.
보통 경영권의 향배를 짚어볼 수 있는 것은 주식 소유 분포입니다.(금감원 신고분...) 작년 1월 말 당시 지분 현황은 동양이 14.10%로 최대 주주였고, 다음으로 삼성 13.48%, LG 4.87%, 현대 4.86%, 대우 2.82% 등의 순이다. 증권거 래소 공시 결과 삼성은 1월 말까지 삼성화재와 삼성증권이 데이콤 주식 28만여 주(1.52%)를 장내에서 매수, 총지분을 13.48%로 늘렸다고 발표했었습니다..
그러나 경영권의 최대 변수는 'LG' 였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LG의 지분은 4.87%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통신업계나 데이콤 내부에서는 LG를 사실상 데이콤의 주인으로 보고 있었죠. 왜냐구요? LG는 그룹 관계인 등 우호 지분까지 합하면 28~32%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LG에서는 공식적으로 이를 부인하고 있으나 경영권 다툼이 본격화할 경우 이들 우호지분의 LG편 가담이 틀림없어 보였기 때문이죠.
‘사실상의 주인’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LG가 꼭 속이 편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LG는 지난 96년 6월 PCS(개인휴대통신) 사업자 선정시 사업권 을 따내는 조건으로 당시 10% 정도를 소유하고 있던 데이콤 지분을 5% 이하로 낮추겠다는 각서를 구본무 회장이 직접 써서 정보통신부 장관에 제출하기도 했기 때문이죠.(상당히 기만적이지 않습니까??)
이로써 특혜의혹 시비에 휩싸이기도 했었지요.(삼천포로 너무많이 샌 것 같군요. 쯧쯧...)
그리하야, 2000년 1월 데이콤(주)는 'LG 그룹 계열로 편입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