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선 미련한 자, 약한 자를 붙잡아 사용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자신의 아내, 사라를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누이라 속인 아브라함(창 12:13, 20:2,12)을 믿음의 조상으로 변화시켰고... 아내 리브가를 누이라 속여 부전자전의 약함을 보인 이삭을(창 26:7-11)... 네 명의 아내를 두어 가족 간에 화목하게 하지 못해 험악한 세월을 보낸 그 아들 야곱을... 며느리 다말과 동침하는 죄를 범한 유다를... 밧세바와 간음하고 충신 우리아를 죽인 다윗 등... 수 없이 많은 믿음의 선조들이 비록 미련하고 약했지만 그들이 눈물로 회개하고 감사드릴 때 그들을 변화시켜 아름다운 구원의 혈통을 잇게 하셨다.
예수님께서 나를 만나주시기 전 나는 처절한 죄인 중에 죄인이었다. 그렇다. 나는 집 떠난 탕자였다. 내 인생의 주인을 알기 전, 내 삶의 모습은 처절한 방황 그 자체였다. 나는 처절한 알코올중독자였다. 기도원 원장이시던 나의 어머니, 다른 지방으로 집회 가셨을 때 이 못난 자식을 위해 그토록 처절히 눈물로 기도하시던 바로 그 기도실 에서…어머니의 처절한 눈물로 얼룩진 정결한 바로 그 기도실 에서…술에 잔뜩 취해 친구들과 아무 생각 없이 잠을 자기도 했던 부끄럽고 추한 탕자였다. 성도의 피땀 어린 손으로 하나님께 올려드린 그 귀한 예물로 술과 담배를 즐겼던 죄인 중에 죄인이었다. 젊은 세월 수 없이 어머니를 절망케 했던 불효자 중에 불효자였다.
그런데...그런데...이 처절한 삶이 너무도 고통스러워 수 없이 자살결심을 반복하던 어느 날... 낮선 사람들에게 붙들려 강제적으로 응급차에 실려 어디론가 끌려가게 되었다. 캄캄한 밤에 도착한 한국 기독교금주운동본부 알코올치유센터에서, 규칙에 따라 몇 달간 예배와 신앙훈련을 통해 학창 시절의 예배의 모습을 회복하고 있던 어느 날...다메섹 도상에서 그토록 살기등등했던 바울을 만나주셨던 예수님!…바로 그 예수님께서 그토록 강퍅했던 이 죄인에게도 찾아오셨다. 그날 새벽 성령께서 나의 지난날들의 온갖 추한 죄를 깨닫게 하시며 한 없이 한 없이 울게 하시더니…실컷 울고 눈을 떴을 때…이제껏 캄캄한 절망의 날들이었던 과거의 모든 암흑의 날들은 사라지고 오직 밝게 비춰오는, 아침햇살보다 더욱 찬란한 예수님의 생명의 빛으로 밝아오는 영광스런 새 날을 맞게 된 것이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아멘 할렐루야!!!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나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 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라(엡 2:8-9)아 멘 할렐루야!!! 그렇다. 하나님께서 이 말씀 그대로 내게 이루어 주신 것이다.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그동안 도무지 믿어지지 않아 체면상 따라했던 이 신앙고백이 믿어지는 믿음주시고, 직접 만나주시고, 구원해 주신 것이다! 할렐루야!!!
우리는 누구에게나 약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 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 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신다( 고전 1 : 27) 분명히 말씀하시고 계신다. 몸서리치도록 아파본 사람만이 그 아픔을 안다. 장애아를 둔 부모만이 그 아픔을 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었던 사람들만이 그 슬픔을 안다. 성경은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고후1:4)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렇다. 이러한 아픔을 경험한 사람보다 그들을 더 잘 위로할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상처도 낭비하시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선 우리가 겪었던 가장 큰 아픔을 통해 가장 위대한 사역을 맡겨 주시고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고 계신다. 그렇다. 우리의 약함은 결코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그 약점을 일부러 우리에게 허락하셨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길 원하신다.
정녕 그러셨다! 이토록 살아계신 예수님께서 나를 만나주신 그 감격에 겨워 늘 예배를 사모하던 나를... 하나님께선 2006년부터 중국 요령성 길림성 흑룡강 성, 미국 하와이, 미주리 주, 아프리카 케냐, 러시아 사할린,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으로 인도하시며 나를 만나 주신 예수님을 사랑하는 이웃들과 나누게 하셨다. 그리고 놀라운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 할 때 마다 성령께서 역동적으로 역사하시며 살아계신 예수님을 증거 해 주시고 계신다. 수많은 영혼들을 회개와 눈물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시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구원의 도구로 지속적으로 사용해 주시는 것이다.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