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자전거 자물쇠에 비밀번호를 걸어서 잠궜는데 갑자기 안 풀리네요.
비밀번호는 네자리.. 늘 사용하는 번호라 틀릴리가 없구요.
분명히 그 번호로 제가 설정해서 지금까지 계속 사용했었는데 갑자기 아이가 사용하는 도중에 몬가를 잘못 건들였는지..
여하튼 자물쇠를 못풀고 있어 이렇게 날씨 좋은날 자전거 못 타고 있어요.
하필 바퀴 부분을 채워나서 자전거대리점까지 끌고 가기도 넘 곤란한데...
진정 톱 같은걸로 잘라야만 하는건가요?
솔직히 자를만한 마땅한 공구도 없네요. (자물쇠 두께가 제법되네요)
첫날은 종일 앉아서 무식하게 다이얼 다 돌려가면서 비밀번호 맞추다가 하루 다 보냈네요ㅜ.ㅜ
어떻게 다 돌려봤는데로 안 풀리는지.. 너무 빨리 돌려서 풀린것도 모르고 계속 돌렸을수도..
어쨋든 두번다시 그 짓(?)은 못하겠구요..
경험 있으신 분들 도와주세요..
첫댓글 2개정도는 기억나면 좋구요, 기억나는 부분을 먼저 맞추고 자물쇠를 양쪽으로 당기면서 다이얼 한줄씩 돌리면
자물쇠 사이가 벌려지는 느낌나는 숫자를 조합해보면 됩니다. 차분히 느긋하게 하다보면 숫자가 기억날수도 있습니다.
댓글들 감사합니다. 고요한 한밤에 다이얼 돌려봐도 당췌 맞출수가 없더군요. 결국 경비실에 부탁드려 절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