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5. 1. 20. 월요일.
아침 뉴스가 떴다.
노인기초연금 수령 연령을 높이는 안을 고려 중이라고 한다.
기초연금 수급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0세로 높일 경우 연간 약 6조8000억원의 재정을 절감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초연금 기준 65→70세 높이면 연 6조원대 재정 절감"
예정처 '노인연령 상향 시 재정 절감분 추계' 자료
65~69세 지급액 2023년 6.3억원·2024년 6.8억원 추산
일자리·사회활동 사업 기준 상향 시 연 8700억까지↓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1960년 54.3세였던 것이 2020년 84.5세로 높아졌다.
건강수명도 2008년 68.9세에서 2020년에는 71.8세로 높아졌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노인 나이의 법정기준은 없다.
1981년 노인복지법이 정한 경로우대 조항에 따라 65세로 통용되지만, 복지사업마다 개별법과 시행령에 따라 규정되면서 지원 기준은 50~75세로 산재한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해 2024년 12월 초고령사회 진입을 계기로 올해는 노인연령 조정 논의를 본격 공론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 초고령사회 진입 :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 대비 20% 이상.
우리나라 근로자 법정 퇴직 연령은 60세다.
국민연금 수급 연령은 현재 63세, 2033년부터 65세로 늦춰져 소득 공백기가 발생한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노인 중에서 소득 하위 70%에 지급한다.
노인 가구의 월 소득인정액(근로·연금·기타소득과 재산 등을 합산한 금액)이 선정기준액보다 적으면 받을 수 있다.
선정기준액은 매해 물가상승률과 소득·재산 수준, 생활 실태 등을 고려해 정해지며
2016년 100만원에 진입해 2023년 202만원을 넘어선 뒤 지난해 213만원까지 인상됐다.
기초연금 :
만65세 이상 노인에게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정부의 복지제도
최대 월 40만원 지급. 만 65세 이상 노인, 월소득 약 202만원 이하의 부부 가구 등.
‘초고령사회 일본 은퇴자가 사는 법’ 책을 펴낸 김웅철 은퇴 전문 칼럼니스트
은퇴 후 성공적인 시니어 생활을 살기 위해 필요한 5계명을 제시.
1. 금전 감각을 바꿔라.
2. 명함 버리고 계급장 떼라.
3. 지연이나 혈연 말고 ‘제3의 인간관계’를 맺어라.
4. 은퇴 후 10만시간을 헤쳐나가는 힘, ‘고독력’을 키워라.
5. 자기만의 ‘건강법’을 찾아라.
인터넷으로 사회약자의 한 부류인 노인들을 검색한다.
사진은 용서해 주실 것이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보인다.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 앞 식사를 기다리는 어르신들
나는 충남 보령군 웅천면 구룡리 화망 산골에서 1949. 1.에 태어났다.
내가 기억하는 1950년대 60년대에는 정말로 가난했고, 배고프고, 무지한 삶이 이어지는고단한 사회였다.
나는 초등학교 시절에 대전으로 전학갔기에 산골(시골)생활에 대한 기억은 다소 적은 편이다.
내 어린시절 시골 마을에 동냥 얻으려고 오는 거지들이 제법 있었다.
물론 대전 중심지인 은행동에서도 동냥밥을 구걸하는 거지들이 늘 있었다.
대전 목척교 아래에는 천막을 둘러친 거지떼들이 집단으로 살았다.
나는 1950년대 시골에서 국민학교 다니다가 대전으로 전학갔고, 대전에서 초중고교에 다녔고, 서울에서 대학졸업 후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였다.
나는 어린시절부터 밥 한 끼를 동냥하거나 얻어먹지 않았다.
또한 퇴직한 지도 오래된 지금껏 무료급식소에 가서 줄서서 기다린 뒤 밥 얻어먹어 본 적이 없다.
나는 내일(2025. 1. 21.)부터 만76살이 시작되는데 70여년 동안 지금껏 배고픔을 모르면서 살아왔다.
나는 충남 보령군(지금은 보령시) 출신이다.
* 2024년 12월 기준 인구 동향에 따르면
충남 고령화 1위 서천군(42.09%), 2위 부여군의 고령화율은 41.15% 높은 수준이다.
이들 지역은 보령시 인근에 있다. 보령시도 거의 엇비슷할 것이다. 노인 고령층이 무척이나 높을 것이다.
2.
<국보문학카페> '감동 좋은 글'방에 '커피의 심장'이라는 글이 올랐다.
조금 인용한다.
이렇게 다양한 커피 메뉴의 출발점이 바로 에스프레소입니다.
그래서 에스프레소는 '커피의 심장'이라 불립니다.
......
기본을 충실히 하면 그 위에 무엇이든 쌓아 올릴 수 있습니다.
에스프레소가 다양한 커피의 시작점이 되듯,
우리의 기본 또한 더 풍요로운 삶을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내가 댓글 달았고, 퍼서 '세상사는 이야기방'에 올려서 내 글감으로 삼는다.
내 댓글 :
저한테는 전혀 생소한 외래어이군요.
아래 커피 종류의 명칭에 고개를 흔듭니다. 아는 게 하나도 없기에.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터, 카푸치노, 캐러멜마키아토, 카페모카 등'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커피 종류는 몇 개일까요?
전세계에서 유통되는 커피 종류는 총 몇 개일까요?
저는 이따금 고교친구들과 만나서 걷기운동을 하고 난 뒤 재래음식점에서 1만 원 남짓한 점심밥을 사서 먹지요.
친구들은 점심 뒤에 커피집에 가서 커피 한 잔씩 마시는데 가격은 4,500 ~ 5,000원 사이.
저는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고는 그냥 합석했다가 그냥 헤어지지요.
커피 한 잔 가격이면 집에서 먹는 한끼 밥값이 넘겠지요.
지갑이 두꺼운 사람들이나 커피 맛을 즐기겠지요.
덕분에 커피 명칭을 공부합니다.
부럽습니다. 커피 마시는 여유와 커피에 대한 열정이.....
엄지 척! 합니다.
나는 '에스프레소'가 무슨 말인지를 몰라서 인터넷으로 검색하기 시작한다.
에스프레소 커피(espresso coffee) :
높은 온도의 물을 압력이 높은 상태에서 커피 가루에 부어 짧은 시간에 뽑아내는 진한 맛의 커피.
에스프레소 커피는 일반 원두 커피의 밋밋하고 연한 맛과 달리 진하고 자극적이기 때문에 젊은 층 소비자들이 좋아한다
저가 커피 브랜드의 기본 아메리카노 가격은 모두 1500원이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가격이 4500원인 점을 고려하면 3분의 1가격이다.
3.
나는 내일(1. 21.)부터 만76살이 된다.
생일은 음력 섣달 스무사흘생.
출생신고, 호적신고가 5개월 정도 늦어진 탓으로 시골 국민학교는 1년 뒤늦게서야 다니기 시작했다.
호적신고가 제대로 되었더라면 내 삶은 일찍부터 많이도 달라졌을 게다.
늘 아쉽기만 한 내 출생 호적신고.
2025. 1. 18. 지난 주 토요일에 자식들이 서울 잠실에 모여서 내 77살 생일잔치를 일찍 끝냈다.
* 설 세배도 미리 앞당겨서 절 받았다.
아내가 자식들에게 세배돈을 넉넉히 나눠주었다.
내 자식들은 1월 29일 구정설 연휴기간에 각자 알아서 연휴를 보낼 것이다.
나는 조상들에 대한 차례상을 간략하게 차린 뒤 절을 올릴 예정이다.
내 마음은 충남 보령시 웅천읍 구룡리 시골집에 가 있다.
서낭당 바로 이웃에 있는 죽청리 선산에 올라가서 조상님들의 묘소에 상상으로 절을 올릴 것이다.
올봄에 고향에 내려가거든 그때서야 선산에 올라가고, 멀리 산 아래에 펼쳐지는 서해바다를 바라보아야겠다.
2025. 1. 20. 월요일.
삶이 있는 문학이었으면 싶다.
6하원칙이 있는 문학이었으면 싶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등을 넘어서 '그래서 어쨌는데?' 등의 결과도 알 수 있어야 한다.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성이 있고, 곧바로 실천할 수 있는 그런 문학이었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