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우유보다 더 좋다고?…케일의 건강 효능 5
비타민A, C 풍부하고, 좋은 지방까지 함유
입력 2024.03.26 10:35 / 코메디닷컴
십자화과 채소는 잎과 꽃이 십자(十) 모양을 띄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대부분의 배추 과에 속해 있는 채소들이 십자화과로 분류된다. 케일은 십자화과 채소의 하나다.
케일의 잎은 긴 타원형으로 두껍게 자라고 오글쪼글하며, 비타민과 무기염류가 많이 함유돼 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케일을 상추보다 즐겨 먹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케일은 건강 효능이 많은 채소로 알려져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프포스트(Huffpost)’ 등의 자료를 토대로 케일에 대해 알아야 할 것 5가지를 정리했다.
“비타민C 함유량 오렌지보다 더 많아”=한 컵 분량의 잘게 썬 케일은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의 134%를 함유하고 있다. 이에 비해 오렌지 한 개에는 권장량의 113%가 포함돼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한 컵의 케일이 겨우 67g인 반면, 오렌지 하나는 131g이다. 그램 당 비타민C 함유량을 볼 때 케일은 오렌지의 두 배 정도이다.
“채소인데 좋은 지방이 풍부해”=우리는 일반적으로 녹색 채소에는 지방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케일은 알파리놀렌산(ALA)과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두뇌 건강에 좋고 당뇨병 위험성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다. 케일 한 컵은 알파리놀렌산 121㎎을 포함하고 있다.
“비타민A를 엄청나게 품고 있어”=케일은 비타민A 하루 권장량의 무려 133%를 함유하고 있다. 이는 어떤 녹색 잎채소보다 많은 양이다.
“칼슘도 우유 못지않게 많아”=직접적인 비교라고 할 수는 없지만 100g 당 함유량을 비교했을 때, 우유에는 125㎎의 칼슘이 함유돼 있지만 케일은 150㎎을 포함하고 있다.
“다른 음식과 함께 먹으면 더 좋아”=케일은 염증을 물리치고 동맥의 플라크 형성을 막는 케르세틴과 항암 효과가 있는 설포라판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들은 다른 음식과 함께 먹으면 더욱 효과가 크다. 또한 아보카도나 올리브 오일은 케일의 카로티노이드 성분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며, 레몬주스는 케일에 함유된 철분 흡수를 증진시킨다.
출처: https://kormedi.com/1675310
케일은 슈퍼푸드로 잘 알려진 식품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고구마, 토마토와 함께 케일을 세계 3대 면역식품으로 꼽고 있다.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가 되면,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꼭 챙겨야 하는 것이 바로 면역력이다.
케일의 장점 첫번째는 높은 칼슘 함량이다. 여느 녹황색 채소와 비교해도 월등한 수준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케일의 칼슘양은 100g당 328mg으로 40mg의 시금치, 24mg의 당근, 39mg의 브로콜리와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참고로, 우유와 멸치의 칼슘 함량은 100g 당 113mg, 496mg인데, 대표적인 칼슘식품 멸치와 우유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또, 케일에는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이 풍부하고, 뼈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인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K 등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케일의 장점 두번째는 풍부한 베타카로틴이다. 베타카로틴은 카로티노이드계에 속하는 물질로, 항산화 효과로 잘 알려져 있다. 식약처 자료 기준 케일의 베타카로틴 함량은 3,145mg으로 대조군인 시금치, 당근, 브로콜리 늙은 호박 가운데 두번째로 높았다.
케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세포 산화를 방지해서 피부 노화를 늦추고, 나아가 암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성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케일 100g에는 하루 권장량의 80%가 넘는 비타민 C가 들어있다.
칼슘과 더불어 뼈 건강에 좋은 마그네슘, 비타민 K도 풍부해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도 이롭다. 또, 케일에 함유된 엽록소는 간 해독 작용과 장 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적혈구 수치를 올려서 혈액의 질을 향상하고 빈혈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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