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온냐 내가 온냐 글 읽으면서 연신 내 뱉은 단 한마디..
미티게땅~ 우리님이 잘 하구 이꺼만... ㅎㅎㅎ
또 장미 공주였꺼만~ 후후~
다른 이벤트가 머였을지 무지무지 궁금한 정으니...
땅지키미에 글 올릴라다가 여따가 올리는거 이해햐~~~~^^;
그냥 휴가 후기만 읽어두 정으니 기분 좋아지는걸 우예 마리너??? ㅎㅎ
두리온냐~~~~~~~~~~~
마니마니 행버캐야해.. 알쥐???
남은 휴가더 잘 보내거...잼나게~~~~~~~~
언냐랑 우리님은 싸우거나 하지 말라구 구지 말안한다~
왜냐??? 그러지 않을거라는거 아뉘까~~~~~^^
맘껏 행복하세요~~~~~~~~~~~~*^^*
--------------------- [원본 메세지] ---------------------
울 식구들.. 다들 잘 지내셨죠? ^^
간만에 이렇게 인사를 드리니까 어쩐지 어색하기도 하고..즐겁기도 하고 그러네요..^^
우리가 휴가 나온지 오늘로 9일째입니다.
두리가 몹시 바빠서 오래 같이 있을 순 없었지만, 그래도 최대한 시간을 아끼고 쪼개서 함께 한 9일간의 기억들을 풀어 보겠습니다.
지난 주 월요일 아침 아홉시 도봉산역! 드뎌 만났습니다.
출근길이라 지하철에서 한가득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는데도 금세 절 발견하곤, 입가에 웃음을 가득 머금고 꼭 껴안아 주는 우리..
이번엔 우리가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두리와 함께 있다가 두리가 출근하면 집에 가겠다고 해서 노원역으로 갔습니다.
이른 시간..
아침을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 눈에 띈 작은 식당에 들어가서 먹은게 라면..좋은거 맛난거 먹이고 싶었는데..우리가 주문한게 라면이랍니다. --;
그래도 맛나게 후루룩~ 먹고나오니 상점들이 하나 둘 문을 열더군요.
다음에 함께 간 곳은 던킨 도넛츠..
우리가 좋아하는 도넛과 함께 따스한 커피를 마시며 어딜 갈 것인가를 의논했습니다.
우리가 비디오방에 가보자고 하더군요.
우리&두리는 둘 다 그 때 까지 한번도 비디오방에 가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도대체 어떤 곳일까 무척 궁금했었습니다.
쭈빗거리며 들어가서 한참을 고르고 고르다 택한 비디오가 <친구>였습니다.
하~~ 그 곳이 그렇게 생겼더군요.
노래방과는 다르게 누울 수도 있는..절대로 주인이 와보지 않는..껌껌한..암튼 이상한 느낌으로 독립적인 작은 공간..--;
어제 밤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데..제가 드뎌 우리&두리가 비디오방에 가봤다고 했더니 그 분이 장난처럼 그러시더군요.
'비디오만 보셨어요???'
비디오만 볼 수 없도록 야리꾸리하게 만들어 놓은 공간이 바로 비디오방이란 곳이더군요..^^;
영화 <친구>...잼나게 봤습니다..ㅡ.ㅡ;;;
그리고 전 출근을 했고...우리는 집에 갔다가 나와서 친구들을 만났다고 하더군요.
제 직장 근처로 친구들을 불러서 함께 있다는 문자를 받았는데..우리가 곁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너무나 든든하고 행복하더군요.
절로 힘이 나고 웃음이 나고..
선생님들이나 애들이나 무슨 좋은 일 있냐고 연신 물어대고..ㅋㅋ
그런데..
5교시 수업이 끝나고 교무실에 내려 오니까...
장미 꽃 바구니 하나가 제 책상에 놓여 있더군요..직감적으로 또 우리가 보냈단걸 알아챘습니다..^^
제 책상이 교무실 문을 열자마자 있거든요...그래서 모든 선생님들이 교무실 들어 오시면 바로 제자리 부터 보게 되어 있답니다.
그 장미꽃 바구니를 보시구선 다들 한마디씩 하더군요..대부분 첫 마디가
'또야?'..였습니다.
대부분이 여선생님들인지라 모두들 부러움반 질투반...^^
하지만...그게 다가 아니었습니다...ㅋㅋ
바로 담날 부터 이어지기 시작한... 우리가 두리를 위해 준비한 작고 귀여운 이벤트가 계속 되었으니까요..^^
오늘은 여기까지..
전 이제 우리를 만나러 나갈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다들 행복하게 보내세염..
마니 추워졌던데..감기 안걸리게 조심하시구여..
카페 게시글
♣고무신 모임방♣
Re:지금은 휴가중..
울 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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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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