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15] 여기는 필리핀 클락필드

공지사항 게시판을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1번선발은 지금 해외 출장중입니다. 다행히 리조트 로비에 컴퓨터가 있어 접속해봤더니 속도는 좀 느리지만 카페 접속이 그럭저럭 되네요. 오랜만에 (이틀만이지만) 들어와보니 네이버 카페를 폐쇄한다는 글도 있고 이도형과 고동진 등 최근 부진한 선수들을 주제로 한 논쟁글들도 있군요. 글 들을 읽고 얼핏 느낀 점을 말씀드리자면 네이버 카페의 진로는 그 곳의 회원이 아니라면 제 3자가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닙니다. 굳이 이곳 게시판에 그 글이 올라와서 <그곳의 성향은 이렇다>라는 논의를 할 필요는 없겠죠. 물론 지금이야 뭐 누가 논쟁을 하신 것은 아니지만 노파심에 한말씀 드려봤습니다. 그리고 특정 선수 논쟁은 시즌 중 부진한 사람이 나오면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일입니다 다만 그 수위를 회원들 스스로 조정하면 되겠죠 회칙에서 정한 범위, 예를들면 조롱의 의미가 담긴 별명을 부른다거나 욕을 하거나 인신공격을 하는 수준을 넘어서지 않는 범위 내에서라면 자유로운 토론을 보장해야 할겁니다. 요컨데 <자유로운 토론 보장> <적당한 선 유지>가 함께 공존하면 되는 거죠. 치열한 순위다툼이 계속되고 승패의 부침이 심하다보니 팬들도 조금은 예민해지는 것 같은데 회원들이 즐거운 게시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내일부터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ps) 여기 참 덥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