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어머니에게로 데려갔더니 낮까지 어머니의 무릎에 앉아 있다가 죽은지라.
그의 어머니가 올라가서 아들을 하나님의 사람의 침상 위에 두고 문을 닫고 나와 그 남편을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사환 한 명과 나귀 한 마리를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달려갔다가 돌아오리이다 하니 그 남편이 이르되 초하루도 아니요 안식일도 아니거늘 그대가 오늘 어찌하여 그에게 나아가고자 하느냐 하는지라 여인이 이르되 평안을 비나이다 하니라.
이에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몰고 가라 내가 말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위하여 달려가기를 멈추지 말라 하고 드디어 갈멜산으로 가서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멀리서 그를 보고 자기 사환 게하시에게 이르되 저기 수넴 여인이 있도다.>(열왕기하 4:20~25)
수넴 여인은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사를 잘 섬기는 귀한 여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사를 위하여 작은 방을 담 위에 만들고 침상과 책상과 의자와 촛대를 두사이다 그가 우리에게 이르면 거기에 머물리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엘리사가 여인에게 늙은 남편이 있고 아이가 없다는 이야기를 게하시로부터 들었습니다.
이를 측은히 여긴 엘리사가 아들을 앉도록 하겠다는 이야기를 하자 말씀대로 아이를 낳았습니다.
아이가 자랐을 때 어느 날 추수꾼들에게 머리가 아프다는 말을 아버지에게 하자 어머니에게로 데려가라고 합니다.
데리고 어머님에게 달려갔더니 어머니의 무릎 위에서 죽었습니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것은 이런 상황 속에서 수넴 여인이 취한 행동입니다.
우리도 눈앞에서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수넴 여인의 믿음을 배우고자 합니다.
아이가 죽는 일이 발생하자 수넴 여인은 하나님의 사람(하나님) 앞으로 달려갔다 돌아온다고 합니다.
수넴 여인의 남편은 안식일도 아닌데 왜 가냐고 하였으며 수넴 여인은 남편이 평안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아들이 죽었는데 평안할 리 없었는데 엘리사는 평안하냐?고 묻습니다.
아들이 죽었지만 걱정하지 말고 잘 될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수넴 여인은 아들을 낳기 어려울 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낳았으므로 다시 살려주리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너는 달려가서 그를 맞아 이르기를 너는 평안하냐 네 남편이 평안하냐 아이가 평안하냐 하라 하였더니 여인이 대답하되 평안하다 하고>(26절)
죽을 아들을 살리실 것을 믿는 믿음을 아브라함을 통하여 배웁니다.
<이에 아브라함이 종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하고>(창세기 22:5)
아브라함은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수넴 여인은 입술로 죄를 짓지 않도록 믿음으로 입술을 지켰습니다.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 현실을 원망하지 않고 입술을 지켰으며 평안을 빌고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갈멜산으로 가서 원통함을 말했습니다.
<너는 달려가서 그를 맞아 이르기를 너는 평안하냐 네 남편이 평안하냐 아이가 평안하냐 하라 하였더니 여인이 대답하되 평안하다 하고 산에 이르러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그 발을 안은지라 게하시가 가까이 와서 그를 물리치고자 하매 하나님의 사람이 이르되 가만 두라.
그의 영혼이 괴로워하지마는 여호와께서 내게 숨기시고 이르지 아니하셨도다 하니라.
여인이 이르되 내가 내 주께 아들을 구하더이까 나를 속이지 말라고 내가 말하지 아니하더이까 하니>
(저의 경우에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부정적인 말을 자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말로 이 말을 함으로써 공동체에 덕이 되지 않는 말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자신을 나타내고 하나님을 불신하는 행위입니다.
저는 많이 회개를 하였고 나의 입술을 지켜달라고 기도하고 행하고 있습니다.)
수넴 여인은 사람 앞에서는 숨겼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절규를 하였습니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시편 34:18)
하나님이 어려운 순간에 동행하여 달라고 합니다.
문제가 발생하자 수넴 여인은 사람들과 의논하지 않고 하나님 앞으로 달려갔습니다.
수넴 여인은 비록 어려운 사건일지라도 여려움을 쏟아내지 말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엘리사의 도움으로 아들이 낳게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수넴 여인과 함께하는 하나님의 오늘을 살아가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들의 기도를 들어주시며 회복과 치유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은 믿음을 필요로 합니다.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 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마가복음 5:36)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