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요금 칠천원이나 별도로 받는데.... 그다지 추천하고 싶은 시스템은 아닙니다. KTX 시네마...
50인치 조금 넘는 크기의 스크린에 빔프로젝터 쏴주는... 큰 엠프 8개 있는 그런 극장! 솔직히 DVD방 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마 3시간 동안 창밖을 보는거 보단 무언가를 보면서 간다는게 유일한 위안이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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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여러분이 잘 아시듯이 故이수현씨에 대한 전기 영화입니다. 영화 또한 KTX시네마 만큼 아쉽더군요! ^^
우리 정서에 맞는 1인칭 주인공 시점이라기 보다... 3인칭 주변인 시점이랄까! 어렵다~ 힝~ ㅋㅋ
그가 일본인 여자를 사랑하며, 그 여자의 가족과 그녀를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이 의로운 일을 한 것과 어떻게
매칭이 되는건지 이해하기 힘들었고, 그가 죽은 사후의 가족에 대한 슬픔이나 아픔 보단... 일본인들의 시점에서
보이는 이수현에 대한 이야기 전개는 극에 몰입하기 어렵게 하더군요!
그리고, 재일교포 할머님과 이수현이 이야기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원인을 제공한 일본의 잘못을 표현하기
보단, 단지 일본에 살고 있는 재일 한국인을 우리가 이유없이 배타적으로 대했다는 식의 표현은 적절치 못했다
생각 되네요! 쩝~
우리의 정서로 이수현씨를 재 조명해서 좀 더 감동적이고 그를 많이 이해 할 수 있는 영화가 나왔음 하는 마음 입니다.
개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더라 하는 말도 있는데...의협심도 좋지만 7초라는 시간에 자기 몸을 던진 그분...
의인이긴 하지만... 남아 있는 가족도 생각을 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저의 생각이 잘 못된건지...
첫댓글 타케나카 나오토 나오는데 반갑더군요! 극에 영어로 전화 하는데.. 노다메칸타빌레의 슈트레제만 억양이 나와서 웃겼다는... ㅋㅋ 그리고 한국인 카메오도 나옵니다. 왜 나오는지는 모름~ 가수겸 탤런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