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 씨 오늘은 원래 다니셨던 공방에 다시 수업을 들으러 가시는 날이다.
첫 만남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찾아 뵙는 것이니
단정한 옷을 입고 인사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그렇게 입고 가실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제는 전담 직원이 옷을 보여드리면 웃으며 스스로 옷 갈아입을 준비 하신다.
옷 갈아입고 외출 준비하는 것 자연스럽다.
시우 씨에게 외출하는 곳을 알려드리고 싶어,
작년 공방에서 만들었던 캔들 향초를 보여드렸다,
시우 씨 자기 물건이라는 걸 아는 듯이 웃으며 캔들 손으로 가리키신다.
시우 씨와 공설시장에 도착하여 공방이 있는 청년몰로 갔다.
공방으로 가던 중 밖에서 시우 씨를 기다리던 선생님과 마주쳤다.
시우 씨를 보시고 웃으며 반갑게 인사해 주시니 감사했다.
선생님께서 휠체어 타신 걸 보시고 시우 씨 건강에 대해 걱정해 주시며,
잘 지내셨냐고 물어보셨다.
전담 직원이 그간의 상황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해드렸다.
시우 씨 재활을 구실로 밖에 다니며 편하게 갈 수 있는 곳
찾으려 한다고 말씀드렸다. 선생님께서 흔쾌히 시간이 맞을 때
언제든지 오셔도 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이후 작년에 했던 것처럼 시우 씨에게 오늘 만들어 볼 것
설명해 주시고 수업을 시작하셨다.
수업 내용은 시우 씨에게 익숙한 디퓨저 만들기였다,
시우 씨 손이 불편하셔서 작년처럼 많은 활동은 못 하셨지만,
향 선택은 시우 씨 취향에 맞게 잘 선택해 주셨다.
수업이 끝난 후 선생님과 앞으로 있을 수업에 관한 이야기 나눴다.
시우 씨에게 한 달에 4번 정도 수업하는 것 괜찮은지 묻기 위해
손가락으로 4를 만들어 보여드렸다. 시우 씨 웃으며 고개 끄덕이셨다,
전담 직원이 대신하여 시우 씨 현재 상황, 일정 말씀드리며,
공방 수업 일정표를 만들어 나갔다.
시우 씨의 수업이니 최대한 당사자에게 묻고 의논하며 일정표를 만들려 했다.
언어적 소통이 어려운 입주자를 지원하다 보면 한 번씩 당사자가 아닌
사회사업가의 일처럼 여겨질 때가 있는 거 같다. 그 안에서 당사자의 일을 찾는 것이
사회사업가의 일인 만큼, 앞으로도 시우 씨가 공방 수업 일정표 조정할 때
표현하시는 표정, 몸짓 더 살피려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2026년 5월 16일 토요일, 곽 승
무엇을 도왔냐 보다 어떻게 도왔는지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양기순
오랜만에 찾아갈 곳이 있으니 감사합니다.
공방 수업 일정표 만드는 일이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게
주선하고 거드니 고맙습니다. -더
<과업 관련 일지>
시우, 동네방네 26-1, 시우 씨와 동네방네 과업 의논
시우, 동네방네 26-2, 작은 것부터 천천히.
시우, 동네방네 26-3, 시우 씨 교회 다녀보시는 건 어때요?
시우, 동네방네 26-4, 다시 인사드리러 가봐요.
시우, 동네방네 26-5, 한 곳, 한 사람.
시우, 동네방네 26-6, 시우 씨와 맞는 곳.
시우, 동네방네 26-7, 이참에 새로운 곳 찾아보는 건 어떠세요?
시우, 동네방네 26-8, 새로운 곳, 새로운 사람.
시우, 동네방네 26-9, 교인분들과 첫 만남, 첫인사.
첫댓글 시우 씨 취미생활, 시우 씨가 할 수 있는만큼 선택하고 결정하게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