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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1.
글쓴이 2017 재수 성적
원본 2.
글쓴이 동생 2017 재수 성적
원본 3.
글쓴이 고3 모의고사 성적
이 성적표들은 절대 조작이 없는 이메일로 받은 성적표 원본 그대로야.
(말투의 문제점을 뒤늦게 알아서... 우선 빨리 글을 올리는게 우선일 것 같아 나중에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 성적표들를 봐줘. 첫 번째는 내가 삼수 수능 성적표이고 두번째는 예전글에서 내가
재수 성적표로 인증한 성적표야. 세번째는 고3 모의고사 성적표이고.
처음 두 성적표에 이름을 보면 둘다 뒤에 이름이 달라. 다른 인물의 성적표야. 첫번째는 본인(글쓴이) 성적표이고
두번째 성적표는 본인 쌍둥이 동생 성적표야. 그리고 년생을 보면 알겠지만 나는 빠른 97이 아니라 빠른 98이야.
결론
1.글쓴이는 삼수생이 아닌 재수생이었다.
2.재수성적과 재수수험생활은 글쓴이의 경험담이 아닌 글쓴이 쌍둥이 동생의 경험담.
3.글쓴이 삼수성적과 삼수수험생활은 삼수 때가 아닌 재수 때.
4.막생에 올린 공부 방법에 관한 글은 글쓴이의 수험생활을 그대로 쓴 것이고 그 당시엔 어떠한 것에도 꾸밈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 말 또한 어패가 있으며 신뢰성을 저버린 지금 어떠한 변명도 통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5.의대는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고 따로 비댓으로만 알려주었으며 인증은 저희 학교 학생증양식 특성상 학교 이름이 알려질까 두려워 따로 인증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저의 비겁함을 욕하셔도 좋습니다
나는 처음 익담, 막게에 마치 동생의 재수경험이 나의 재수경험인 양 꾸며서 삼수 수험 생활에 관한 글을 썼어.
왜 동생경험을 썼냐고 하면 동생의 재수생활이 정말 극단적이라(단기간에 몇등급 올린것) 이 경험을 추가 함으로서 글에 을 좀 더 극대화할 수 있었기 때문이야. 사실 쭉빵에 막게나 익담에 처음 글을 올렸을 때에는 별부담감 없이 썼어. 어처피 그 재수생활에 대한건 동생을 바로 옆에서 지켜봤었고 모르는 부분은 동생한테 바로바로 물어보면 되기 때문에 내경험이라고 말해도 굳이 상관없다고 생각했어.. 정말 안일하고 바보같았지. 삼수생이라면 내가 97년생이란걸 증명해야 했기 때문에 98부분을 97로 수정을 부탁하면서까지 거짓말을 이어갔어
생각보다 많은 게녀들이 질문했고 도움이 됐다고 말해줘서 계속 글을 올리게 됐는데 이미 전글에서 삼수생으로 올렸었기 때문에 계속 거짓말을 칠 수 밖에 없었어. 댓글로 하나하나 설명하기엔 부족함이 많고 더 많은 게녀들이 정말로 도움받고 고마워하니까 뿌듯한 마음에 막생에 올릴 생각까지 하게 됐어. 더 큰 잘못를 하게 된거지.
동생은 그냥 어느 사이트에 자기 경험담도 같이 올렸다. 이정도로만 알아 쭉빵이란 사이트도 하지 않아.
저는 다른 사람의 수험생활을 제 것처럼 꾸며서 거짓말을 했습니다. 글을 제가 어떤마음으로, 어떤 의도로 썼던 제일 중요한건 신뢰성인데 저는 그걸 저버리고 정말 큰 거짓말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글을 믿고 따라준 많은 분들에게 정말 큰 죄를 저질렀으며 의도가 그렇지 않아도 수험생을 상대로 장난을 쳤다고 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정말 머리숙여 사죄합니다. 그동안 충분히 멈추고 사죄할 기회가 여러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거짓말을 끌고 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른 분을 통해 알려지지 않았다면 더 많은 분들이 속았을거고 저는 끝까지 거짓말을 해왔을 것입니다. 진심으로 그 죄의 무거움을 깨달았고 마음속 깊이 사죄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사죄만으로는 여태까지 속아왔던 많은 분들에게 어떠한 보상이 되지 않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건게에 올라서 탈퇴를 당하긴 전까진 계속 사죄의 글을 올릴 생각입니다.
다시 한번 많은 수험생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글 내용은 추후 전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수험계획은 글쓴이의 재수생활 + 동생의 재수생활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 쓴 것 ☆- 아직 못쓴것
목차 :
1. 글쓴이의 수험생활과 마음가짐 ★
2. 수능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점★
3. 전체 계획★
9월★
10월★
11월★
4. 세분화 계획★
국어★
수학★
영어 ★
탐구 ★
한국사 ★
5. 인강 고르는 법 ★
<공부방향>
6.생활 습관 ★
7. 집중력과 졸음을 이겨내는 법 ★
8.공부를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는 법 ☆
9. 마인드 컨트롤과 슬럼프를 이겨내는 법 ☆
10. 재종? 기숙사? 단과 학원? 독재학원? 독재? 집독재? (엔수생 전용) ☆
11. 정시올인? ☆
혹시 질문하려는것중에 해당되는 목차가 있다면 내가 다 쓸때까지 기다려줘,,,
나이거 쓰다가 기절할 뻔 진짜 영혼을 갈아서 썼어,,,힝힝
1. <나의 수험생활과 마음가짐>
※긴글주의※
(혹시 바쁘면 마음가짐으로 바로 넘어가도 돼,,,)
우선 내 전체적인 수험생활부터 말해 줄게. 나는 현역 고3때 46544라는 수능 점수를 받고 엉엉 울면서 재수를 결심했어. 그때는 뭐가 그렇게 억울했는지... 공부를 안해서 수능 망친건 당연한건데 말이야 그래서 패기롭게 나 재수할거다! 라고 선언했어. 친구들이야 처음에만 놀라고 응원해준다 쳐도 부모님은 정말 많이 반대하셨어 재수는 공부 잘하던 애들이나 하는거다, 너는 재수해도 못한다, 넌 해도 안된다, 그냥 점수 맞춰서 가라고 하셨어 근데 나는 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끝까지 재수하겠다고 했지 그렇게 알바를 시작했어. 지원을 안해주실 것 같기도 했지만 차마 내입으로 인강비줘라, 책값줘라 하기가 너무 죄송했거든
그래서 한달 빡세게 알바 하고 좀 쉬니까 어느새 4월달 이더라...? 진짜 정신차리니까 4월이였어 ㅋㅋㅋㅋ 약 5달을 허공에 보낸거야ㅋㅋ 게다가 그동안 배웠던 것도 다 까먹었지... 오랜만에 책피니까 진자 하나도 모르겠는거야 아니 그냥 글이 안읽혔어..ㅋㅋㅋ 와 진짜 그때 모의고사 풀어봤으면 거짓말 안하고 7-8등급 나왔을거 같아.. 그정도로 심각한 상태였어... 그래서 6모에서 3등급 이상 맞겠다는 생각하나로 무작정 공부를 하기 시작했어. 기본도 없지, 공부 해본적이 없으니가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는거야 그래서 전과목 인강을 듣기 시작했지 국어는 몇개 듣고 혼자서 하긴 했지만 나머지는 다 인강으로 시작했어. 그렇게 매일 20시간 정도를 정말 뼈를 깎는 고통으로 공부하니까 6모때 2-3등급이 뜬거야 진짜 많이 올랐지 한달 반 정도 공부해서 그렇게 된거니까... 그리고 나의 진정한 지옥은 그때부터 시작이였어... 왜냐면 6모 이후로 공부를 안했거든 ㅋㅋㅋ 흔히 말하는 슬럼프같은거 였어. 또 다시 정신차리니까 한여름이더라...? 어영부영 9모를 봤는데 4등급대로 다떨어지고....
그렇게 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어 말그대로 개념인강부터 또 들은거야 그 때 정말 내자신을 죽이고 싶었어 진짜 ㅋㅋㅋ 체력적으로도 심적으로도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공부하다가 몇번이고 책 던지고 책상에 머리 박고 별 난리를 다 쳐가면서 공부했는데 그래도 수능날 42211 이라는 점수가 나오더라 이 등급 받고 내가 느꼈던건 아? 그래도 하면 되는구나? 더 하면 더 되겠네? 라는 생각이였어.
저 점수로도 충분히 인서울 괜찮은 대학을 갈 수 있겠지만 더 욕심이 모락모락쓰 났어 그리고 내가 국어를 얼마나 헛공부했길래 점수가 저지랄인지 연구하고 싶었어... 그래서 삼수 선언했찌. 근데 의외로 부모님이 흔쾌히 허락하시더라! 먼저 믿음을 보여드려서 부모님도 나를 믿고 허락해 주신거 같아. 그래도 죄송한 마음은 있었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한달 동안 짧게 알바했오. 그리고 오랜만에 친구랑 만나서 놀고 먹고 하다 보니까 어느새 4월이? 응..? 이거슨 데자뷰...
그래서.. 다시... 처음부터 공부했어... 5개월 동안 다 까먹었더라고...^^ 그래도 예전에 처음시작했을 때보단 속도감이 조금 붙더라 그리고 6모에서 아마 32212? 정도 나왔던거 같아 근데 여전히 국어가 문제인거야 왜 그거 있잖아 공부하긴 했는데 뭔가 조금도 늘지 않은거 같은 느낌? 국어 실력이 높아진게 아니라 그냥 국어라는 과목에 좀 더 익숙해진 느낌? 3등급이라는 꽤 높은 등급을 맞긴 했는데 솔직히 찍은게 몇개 맞아서 저정도이고 아니면 금방 4-5등급으로 떨어질 수준? 딱 이느낌이 였어. 진짜 국어 때문에 맘고생 많이 했는데 그래도 어떻게 방향잡고 해서 겨우 나아갔어. 그렇게 몇달이 지나고 9모때 처음으로 올1이라는 점수를 받고 진짜 엉엉 울었지 그리고 공부를 꾸준히 계속해서 수능날 전체 세개 틀렸어^^ 라고 말하면 너무 평화롭잖아...? 9모 끝나니까 진짜 기고만장해져서 공부를 잘 안하게 된거야 어처피 최상위권인데 뭐, 더 공부할것도 없을거 같구~ 그냥 좀 쉬엄쉬엄해야겠다~ 하면서 2~3주정도를 공부를 하는둥 마는둥 했어.. 그냥 간만 보는 정도? 근데 또 어느날 정신을 차리니까 이러다가 왠지 큰일 날 것 같은거야 아니나 다를까 혼자서 문제 좀 풀어보니가 전보다 실력이 떨어진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진짜 그 남은 한달 정도의 기간동안 따라 잡을려고 미친듯이 공부했어. 정말 지옥을 왔다리 갔다리.. 그렇게 해서 수능날 올1등급 맞고 전체 세개 틀렸고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갈 수 있었어.
병원가 진짜로..
영혼을 갈아서 쓴 망상글 잘 봤읍니다^^..
야 나 구평치고 이거 토대로 계획 세우려고 왔는데 존나 통수 고맙다? 재수생이면 좀 재수생답게 행동해 너도 이런 글 하나가 얼마나 심리 흔드는 줄 알면서 좆같이 이런 글로 인생 달린 애들 심리적으로 흔들지말고
아...나 이거 북마크도 해놨었다고...
아 미친 오늘 모고치고 마음 잡으려고 들어왔는데 확 식네
진짜 정성스런 주작에 박수를 쳐드립니다
존나 괘씸해 ㄹㅇ 지금 수험생 심정 누구보다 잘 알면섴ㅋㄱ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통수 ㄱㅅㅜㅜㅠ
와 이거 주작이었어?
첫댓글부터 쭉 읽었는데... 어떻게 이딴 장난질을 칠 수가 있냐 병원가봐진심
사람속이니까기분좋아? 니가 니 만족감얻을려고 혹은 열등감때문에 쓴거같은데 이걸보고 감쪽같이속은사람들은 뭐가되냐?
와 존나 싫다...... 진짜 힘내려고 방금 북마크타고 들어왔는데... 진짜 너무하다 너
와 나 지금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간절한 애들 상대로 뭔짓을 한거야 진짜 너무한거아니냐 병원 꼭 가라
병원가ㅈㅂ
ㅋㅋㅋㅋ와 나 이 글 보고 계획 다 다시해서 공부하다가 맘 다시 잡으려고 들어와봤는데 이게 뭐야? 와 진짜 너 무슨 생각으로....
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