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집 제목이 7년간의 가뭄인데 말 그대로 1985년에서 7년이나 지나서 1집이 나왔기 때문이죠.
1집은 보컬인 우정주의 취향이 강하게 반영되어서 딥퍼플같은 하드록/메탈이 되었고
2집은 기타리스트 인재홍의 취향이 강하게 반영되어 프로그레시브메탈이 되었습니다.
보컬 우정주는 결국 2집에서 탈퇴를 하고 새로운 보컬인 이재호가 2집 녹음을 합니다.
드림씨어터의 영향을 아주 강력하게 받은 2집입니다.
(드림씨어터 아주 엄청난 밴드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부활, 백두산, 시나위 중에 시나위가 제일 좋습니다.
시나위가 가장 정통 사운드가 나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신대철님의 아버지가 신중현님이라 그런듯 합니다.
부활은 록에서 살짝 벗어나서 대중성과 타협한것 같고, 백두산은 록은 록인데 성향이 살짝 정통에서 갈라져나온 줄기같은 느낌이 드네요.
역시 시나위 1집이 최고인듯 합니다.
제가 올린 1월이라는 곡은 연주곡인데 이제 막 20살임에도 불구하고 신대철의 기타는 록에만 치중되어있지 않은 채 매우 블루지 하네요.
마치 게리무어를 듣는듯 합니다.
게리무어도 처음엔 헤비메탈이었지만..
얼마 전에는 신대철님이 수요예술무대에서 게리무어 추모공연으로 sunset를 연주했습니다.
한국 록 역사상 다시 없을 최강밴드 아시아나.
제가 막 태어나서 갓난아기였을 시절에 나온 앨범이죠.
보컬 임재범이 최고 전성기를 달리던 시절 그 파워가 느껴집니다.
드디어 일본의 라우드니스와 경쟁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했죠.
그러나 한국에서 록의 입지는 그야말로 열악했고 결국 해체됩니다..
만약 해체되지 않고 지금까지 활동했더라면 한국에도 서양 유명밴드처럼 월드투어 할만한 괴물 록밴드 하나 보유하는 셈일텐데..
보컬 임재범, 기타 김도균, 드럼 유상원, 베이스 김영진
결국 해체 후 맴버들은 솔로로 나서거나 신대철과 자유에 합류하는 둥 한국 록의 암흑기는 계속됩니다.
서양에 스트라이퍼가 있다면 한국에는 예레미가 있다.
크리스천 밴드입니다.
기타리스트 조필성을 주축으로 하여 결성된 밴드입니다.
그야말로 엄청난 실력입니다.(여기 뛰어나지 않은 밴드는 하나도 없지만 기독교 밴드라고 색안경을 끼고 보는 분들이 많아서..)
덤으로 조필성이 결성한 또 다른 밴드인 2C 입니다.
Midnight Play라고 한번 듣자마자 바로 중독된 곡입니다.
영상에도 나오지만 퓨전 재즈입니다.
재즈가 섞여서 그런지 약간 제프백 느낌도 나네요.
유럽에나 있을것 같은 멜스메(멜로딕 스피드 메탈)밴드가 한국에도 있습니다.
오딘 말고도 레전드라는 밴드도 있죠.
사실 전 이 밴드는 잘 모릅니다.
엠피쓰리에 넣긴 했는데 들어본적은 별로 없어서..
나중에 천천히 들어봐야겠습니다.
초반은 그냥 단순한 멜스메였지만 시간이 지나서 한국적인 정서를 결합한 코리안 멜스메를 합니다.
참 자랑스러운 밴드입니다.
외인부대의 쥴리라는 곡입니다.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보컬이 임재범입니다.
당시 한국에선 보기 드문 트윈기타체제였는데 기타리스트 이지웅이 부활출신이라 그런지
음악이 마치 부활에 보컬만 임재범인듯 한 느낌도 나네요.
사실 이 사진은 잘못되었습니다.
아시아나보다 좀 더 전에 '프로젝트 락 인 코리아' 라는 앨범이 있었는데 국내 정상급의 락커들이 모여서 만든 앨범이었죠.
아시아나와 마찬가지로 보컬 임재범에 기타 김도균 입니다.
전체적으로 레드제플린의 '스테어웨이 투 헤븐' 같은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 밴드는 조용한 노래는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이 첨부한 이유는 이런 밴드가 한국에도 있다는 것은 알리고싶어서 입니다.
이게 그나마 조용한 축에 속하네요.
1993년 한국에 혜성처럼 나타난 이 앨범(Endless Supply of Pain)은 그야말로 한국 록 매니아들을 떨게 했죠.
그 전까지 한국에 록/메탈그룹은 그런대로 있었지만 80년대 중반부터 유행하던 쓰래쉬메탈밴드는 거의 전무했기 때문입니다.
있다고 해봐야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진 밴드 아발란쉬나 프라이데이 애프터눈1(80년대 중반 당시 부활백두산시나위 이외에 비주류 록밴드들이 모여서 한곡씩 곡을 내 합친 앨범. 이후로도 2집 3집이 계속해서 나옵니다.)에 수록된 밴드 대시의 '저 벽 너머 미친세상' 이라는 곡이 다였죠.
국내 팬들은 아쉬운대로 해외 쓰래쉬밴드를 들으면서 위로했지만 국내에도 이런 쓰래쉬메탈밴드가 나오기를 간절히 원했고
그런데 나는 아직'톡식'같은 연주가 내 마음을 끌어요.세상의 어떤 곳에도 난 중심을 두지않아요. 내 안의 내 생각으로 내가 원하는 세상의 음악을 즐겨요.내가 아이 같은지...나를 감동시키지 않으면 관심이 없어요.생각해보니...나 아이 같네요.yont99님 감사해요.한 동안 즐겁겠어요^^
앞전에 쓴 것 날아가버렸네요.등록을 안했더니...'톡'보컬이나 화음은 부족하나 전체적인 어울림...특히 기타연주가 좋아요 언제 현장에서 라이브로 들을 기회가 있겠죠.사하라 블랙홀...신대철님 김목경님과 연주하는 것 들었어요.기타소리가 좋다고 생각했어요...종종 좋은 거 올려주세요 고마워요^^
첫댓글 박완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과거 선배님들의 그 록에대한 타오르는 열정이 비록 대세에 밀려서 사그라들었지만 아직까지도 불씨나 재로 남아서 이렇게 남아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나는 아직'톡식'같은 연주가 내 마음을 끌어요.세상의 어떤 곳에도 난 중심을 두지않아요.
내 안의 내 생각으로 내가 원하는 세상의 음악을 즐겨요.내가 아이 같은지...나를 감동시키지 않으면
관심이 없어요.생각해보니...나 아이 같네요.yont99님 감사해요.한 동안 즐겁겠어요^^
배철수님이 말하시지 않았습니까. '우리같은 사람들은 철들면 안되는거지' 라고 말이죠. 예술을 사랑하시니 아이같다고 생각하셔도 그리 나쁜건 아닌것 아닐까요.
앞전에 쓴 것 날아가버렸네요.등록을 안했더니...'톡'보컬이나 화음은 부족하나 전체적인 어울림...특히 기타연주가 좋아요 언제 현장에서 라이브로 들을 기회가 있겠죠.사하라 블랙홀...신대철님 김목경님과 연주하는 것 들었어요.기타소리가 좋다고 생각했어요...종종 좋은 거 올려주세요 고마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