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이 넘 심해서 대학병원에 임신 5개월이 될 때까지 입원도 했었고,위 내시경 검사에 엑스레이까지 찍을 정도로 넘 넘 심했었는데 끝내는 제가 견디지 못하고 낙태 수술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입덧으로 토하고 나면 위경련처럼 명치부터 꽈배기 꼬듯이 꼬이고 아파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이번에도 임신 6주였는데 그때의 입덧으로 고생했던 기억으로 너무 겁나고 무섭고 버틸 자신이 없어서 수술을 받았는데요. 듣기론 위가 좋지 않으면 입덧이 심하다고도 하던데, 제가 예전에 위에 구멍이 날 정도로 무지 아팠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문에 입덧이 유난히 심한건지, 또 한약으로 위를 다스린다음에 임신을 하면 입덧이 덜 한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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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악한의원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입덧의 원인을 자궁과 간과 위가 이루는 균형이 깨진 데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봅니다. 임신전에 이 세군데의 기능이 정상적이었다 하여도 임신이 되면 간의 기혈소모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자궁의 수기가 위쪽으로 상승하면서 위를 자극하여 울렁거리거나 구토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에 자궁이나 간이나 위의 기능중에 한가지라도 안좋았다면 입덧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수 있습니다.
입덧이 없는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자궁과 간과 위의 기혈이 충실하게 조화가 되어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임신전에 오장육부의 기혈이 모두 충실하게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어야 합니다. 장부의 기혈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몸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한약으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여기에 규칙적인 수면과 식생활을 해야 하고, 특히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응할수 있는 안정적인 평상심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유산후 최소한 반년에서 1년 정도의 준비기간을 가지면서 위와 같은 건강한 몸과 생활과 마음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더라도 임신을 하면 입덧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몸과 마음과 생활이 건강한 상태에서 나타나는 입덧은 쉽게 이겨낼수 있을 정도로 가볍게 나타납니다.
준비를 잘 했는데도 임신을 계속 유지할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나타나는 입덧은 설악한의원에서 책임지겠습니다. 입덧은 치료될수 있습니다. 설악한의원에서는 입덧을 한약으로 치료하여 입덧이 없는 행복한 임신이 되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그럼 빠른 시일내에 입덧의 공포에서 벗어나 건강한 아가가 태어나기를 바라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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