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2년 5월 19일 부산에 있는 패총전시관에 다녀왔습니다. 패총전시관에 가는 방법은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역에서 내린 다음에 101번 버스를 타고 해양대학교 입구에서 내립니다. 내려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있어서 접근이 용이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이곳은 신석기 시대의 유적이 있는 곳입니다. 조개 무덤인데, 이곳에서는 신석기시대의 생활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사냥을 하고 고기잡이를 하였습니다. 이때는 굴, 홍합 등 많은 조개류를 많이 먹었습니다. 같이 갔던 사람의 말에 의하면 구석기시대에는 사람들이 이동하면서 살았기 때문에 우리 조상인지 아닌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신석기 시대에는 정착생활을 하게 되면서 신석기시대부터 우리 조상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농경이 시작되면서 해안가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빗살무늬 토기의 끝이 뾰족한 모양인 이유가 해안가지역의 특성에 적합하게 만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닥에 꽂을 수 있기 때문에 빗살무늬 토기가 해안가에서 살기에 적합한 토기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느낀점 :
저는 중, 고등학교 때부터 구석기 신석기 시대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가장먼저 배우는 부분이기도 하고, 역사의 시작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부산으로 여행을 가기 전에 미리 부산에 있는 역사 유적지를 알아보고 그곳을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갔습니다. 태종대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패총에 갔습니다. 갔을 때는 바다 옆에 바로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기대하고 들어갔는데,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고, 부산 사투리로 설명을 해 주셔서 더욱더 신기했습니다.
내부는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이 작아서 ‘왜 이렇게 작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러한 생각 때문에 내가 여기만큼은 꼼꼼히 다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전시관에서 설명해주는 동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았습니다. 한 번도 처음부터 끝까지 본 적은 없었는데, 다 보고 나니까 배웠던 것들이 정리가 되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같이 간 사람이 역사에 흥미를 갖고 공부했던 사람이라서, 옆에서 많은 설명도 들으니까 좋았습니다.
다시 한 번 기회가 된다면 구석기, 신석기 시대의 좀 더 큰 유적지를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첫댓글 수고했어요. 다만 제목이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서울에 암사동 선사유적지가 있으니 그곳에 한 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