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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온천 나올까?" |
【보은=뉴시스】
국내에서 처음으로 온천수를 이용한 공공 수영장을 운영키로 한 충북 보은군이 본격적인 온천공 시추에 나서 성공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은 보은읍 이평리 군청앞 국민체육센터내 수영장에 온천수를 공급해 다른 지역의 수영장과 차별화를 꾀하기로 하고,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3일부터 온천공을 시추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군은 현재 지하 200m 가량까지 시추한데 이어 최대 1220m까지 온천공을 뚫어 1일 300t이상의 온천수를 용출시켜 국민체육센터내 수영장에 공급할 방침이다.
이호천 특허개발담당은 "국민체육센터내 수영장에 온천수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온천공을 시추 중으로 성공할 경우 보은의 브랜드가치가 새로운 분야에서 높아질 것"이라며 "각종 예산절감과 외지인 유인 등으로 늦어도 5년이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담당은 또 "인근에 온천수맥이 지나갈 가능성이 높은 후보지도 한 곳 더 지정한 상태"라며 "엘노드 등을 활용해 수맥을 진단해 본 결과 국민체육센터 주변에 온천수맥이 지나고 있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보은국민체육센터내 수영장에 온천수가 공급될 경우 1일 800t가량 필요로 하는 상수도 요금을 절약하는데다 하루 용수가열에 필요한 1600ℓ가량의 경유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국내 유일의 온천수를 이용한 공공 수영장이 운영될 경우 다른 지역에서의 수영 동호인들이 몰리면서 연간 3억원 가량 발생하는 적자를 해소할 수 있는데다 보은의 브랜드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선인수맥감정연구회 宣人 010-6277-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