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기 포천문예대학
포천문예대학이 지난 7일 오후 7시 포천사회복지관 3층 강의실에서 제10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사)포천문인협회가 주관하고 포천시, 포천시의회, 포천예총, 포천신문이 후원하는 제10기 포천문예대학 개강식에는 약 50여명의 수강생이 참석해 첫 강의의 문을 활짝 열었다. 김선진 포천문인협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강식은 이원용 포천문인협회 회장의 간략한 인사말과 함께 첫 강의를 위해 출강한 김순진 시인 소개로 인사를 마무리했다.
김순진 시인은 “포천 출신의 작가로서 고향 포천에서 출강하게 돼 다른 어느 문학강의보다 감회가 깊다”고 말문을 열며 “총 3회의 시 창작 강의를 통해 여러분께 한 층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띤 강의를 이어나갔다.
포천문예대학은 매년 4월~5월중 실시되는 문화사업으로 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또한 총 8강~10강의 강의를 통해 글쓰기의 기초를 다지고, 시 또는 수필, 소설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 창작 과정의 길라잡이가 되어 초심자들에게는 문학에 한층 다가갈 수 있는 자신감과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포천문예대학은 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민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 아래, (사)한국문인협회 및 대진대학교와 연계해 권위 있는 강사를 초빙한 바 있으며, 수강생들은 본 과정을 통해 문단에 등단해 기성작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포천문예대학은 2004년 제1회를 시작으로 2013년 현재 10기에 이르렀고 매회 약 30여명 내외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그동안 약 300여명에 이르는 수강생이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