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흥사단 학생 아카데미 및 흥사단 단우 출신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재경 모임인 '달구벌'
6월23일(금) 모임에서 현재 통영에서 코오롱 관계회사인 (주)크리오택 대표 이사인 김 진하
사장(계성고 /영남대 흥사단 아카데미)이 숙식을 제공하는 7월22일(토)-23일(일) "통영나들이"
를 제안 하였기에 6월의 달구벌 모임 주관자로 서울에 상경 모임에 함께 자리 하였던 본인도
기꺼히 통영 나들이에 함께 하기로 하고 서울의 달구벌 동지가 동맹수련과 정의돈수를 위한
통영 나들이에 많이 참석 한다면 대구에서 통영은 지리적으로 가까우므로 대구 흥사단 지부
의 단우분께 널리 홍보하여 서울과 대구가 함께하는 뜻 있는 모임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약조
를 하였었다
그러나 지난10일 엄습한 태풍 `에위니아'(EWINIAR)가 영호남의 남부 지방을 강타 하고 난뒤
뒤 이은 13일에서 17일까지 계속되는 중부 이북지방의 집중 폭우로 전국적으로 수해 피해가
대단한것 같습니다. 주말에도 수해피해로 한꺼번에 남매를 잃어버리고 장례식장에서 혼절하는
부모 모습과 열심히 가꾸어논 농토가 수해가 휩쓸고 지나간 황토뻘에서 망연자실한 우리들
이웃들의 모습을 보면서 수해로 인한 인명 피해와 재산적 손실이 엄청남에 새로운 경각심과
함께 이러한것이 인재만은 아니었으면 바램이기도 합니다.
'통영 나들이' 건에 대하여 서울 달구벌 모임의 배 영곤 회장 그리고 채 재수 총무와 몇차례나 전화
로 교신을 하였습니다. 19일 오늘 아침 전국적 수해피해가 막심하고 아직도 장마는 계속 되기에
금번 7월22일-23일 1박2일로 계획하였던 '통영 나들이 모임'을 차후로 연기하기로 결정 하였다고
서울 '달구벌' 회장인 변호사 배 영곤 단우님으로 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유감스럽지만 금번 통영
나들이에 동참 할 예정 이셨던 대구 흥사단 지부 동지 여러분도 부득히 일정을 변경 조정 하시기
바랍니다. 오랫만에 가져 보려 하였던 흥사단 대구지부와 및 서울 달구벌 합동 모임은 취소 되었
습니다만, 차후로 흥사단 대구지부 집행부와 서울 달구벌 회장단이 다시 협의 서울과 대구 중간
지점에 장소를 정하여 추진 시켜 주었으면 합니다.
2006년 7월 19일
추기(追記)
서울 달구벌 카페에 올라 온 달구벌 동지 ID '짱구' 님 그리고 달구벌 총무 채 재수 단우의 통영
나들이 건에 대한 '댓글'을 옮겨 놓습니다.
짱구
지금 진주 사천, 통영지방은 남강둑이 터져 수해로 이재민과 농경지 침수로 엉망진창입니다.
노는 것을 잠시 뒤로 멈추고 수해복구현장에서 함께 일하는게 도리인 줄로 압니다.
금요일까지 비가 내리고 사태위험 등 길도 그렇고 따가운 눈총도 그럴텐데 굳이 가셔야
하겠습니까? 흥사단의 취지는 이런 것이 아니지 않은가요? 회장님... 2006년 7월19일 01:07
짱구
만약 이번에 놀러가시면 저 돌쇠는 달구벌에서 탈퇴하겠으니 그렇게 아십시오.
비슬산 사태로 저희회사도 침수당했고 농업용 영양제 판매 전국지사들의 보고에 의하면 민심이
흉흉해서 도저히 저는 수해현장으로 유희를 위한 길을 떠날 수가 없습니다. 2006년 7월19일01:09
달구벌
폭우로 인해 통영나들이를 다음 기회로 연기하고저 회장님과 협의 결정하였습니다.
근데 나들이를 강행하여 발빠른 짱구님을 이번 기회에 정리 할까나~~~ ^_^ 2006년 7월19일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