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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제자
사리불과 목건련
사리불과 목건련은 부처님의 십대 제자 중 가장 상수제자 이다.
사리불과 목건련은 서로 친구였는데 스승을 찾아다니다 참된 스승을 만나지 못하여 서로 각자 집으로 돌아가며 약속하였다. 그들은 스승을 알게 되면 서로 가장 먼저 연락하여 찾아 뵙자 하고 헤어졌다. 나중에 사리불이 부처님의 처음 제자 앗사지를 만나게 되어 부처님을 알게 되어서 두 분이 함께 출가 하였다.
그런데 사리불과 목건련은 출가하고 얼마 되지 않아 부처님이 중대한 선언을 한다. 즉, 사리불과 목건련을 가장 으뜸제자로 선언을 한다.
이에 불만을 품은 비구들이 많았다. 즉, 출가한 순서대로 제자를 삼아야 된다고 생각하였다. 5비구나 다음에 입교한 야사나 아니면 가섭삼형제를 으뜸제자로 삼지 지금 막 출가한 사리불과 목건련을 상수제자로 하는 건 옳지 않다고 부처님께 말을 하자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결코 사사로운 마음에서 그들을 으뜸제자로 삼은 것이 아니니라. 여래는 실로 공정하느니라. 여래는 비구들이 전생에 어떤 서원을 세웠는지에 따라 으뜸제자로 삼거나 삼지 않을 뿐이니라.”
그 후 그들은 수 십 년 동안 같이 수행을 하다 목건련은 이교도들에게 맞아서 죽게 된다.
두타 제일 마하가섭
마하가섭은 마가다국 왕사성 마하사타라 마을의 핍팔라라는 나무의 정기를 받고 태어났으므로 어릴 적 이름이 핍팔라야나라 했으며 그가 속한 종족이 마하카샤파였으므로 훗날 마하카샤파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마하가섭이 출가하기 전 이름은 핏파리였다.
그는 어렸을 적부터 종교심이 깊었는데, 양친을 여의고 난 다음에는 출가를 하여 수행에 전념하기로 결심을 했다. 그렇지만 그의 부모님은 그에게 결혼할 것을 권했다. 처음에는 단호하게 거절하던 그도 마침내 한 가지 타협안을 내 놓았다. 즉 그는 순금으로 실물 크기의 예쁜 여성상을 만들게 해 가지고, 이러한 이상적인 여성이라면 결혼을 하겠다고 했던 것이다. 그런데 행운인지, 불행인지 꼭 닮은 여성이 있었던 것이다. 황금상 그 자체를 약혼 선물로 하여, 핏파리의 부모는 서둘러 결혼을 시키려고 청혼을 했다. 여성의 부모는 기꺼이 승락을 하였다. 핏파리는 20세였고, 아내는 브라만계급 16세의 바들러였다. 청년 핏파리의 양친이 돌아가시자 가업을 이어받아 일가의 가장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게 된다. 그 때 그의 나이 32세였다.
그러던 어느 날 핏파리는 밭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쟁기로 파젖혀 놓은 흙더미 속에서 한 마리의 작은 벌레가 머리를 내민다. 공중으로부터 작은 새가 내려와 그 벌레를 탁 쪼아 가지고 다시 날아간다. 그 광경을 보고 있던 핏파리는, 순간 자신이 간접적으로 살생의 죄를 범했음을 느끼고 깜짝 놀랬다. 그리고 확고히 출가할 결심을 굳히는 것이다. 아내인 바들러도 뜰에다 참깨를 널어 말리우고 있었다. 그러자 마찬가지로 작은 새가 날아와서는 참깨 위에 기어가고 있는 벌레를 쪼아 먹기 시작했다. 그녀는 자신이 간접적으로 살생의 죄를 범한 것을 알고, 출가할 것을 굳게 다짐한다. 두 사람은 함께 같은 결심을 이야기하고 나서, 그리고 둘이서 함께 동시에 출가한다. 도중까지는 같은 길을 갔지만, 남녀가 함께 같은 곳에 있는 것은, 수행자로서 걸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갈림길에서 바들러는 왼쪽 길로, 핏파리는 오른쪽으로 간다. 오른쪽 길로 든 핏파리는 거기서 부처님 스승을 만나게 된다. 핏파리 부부가 출가하던 순간에 대지가 진동을 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부처님은 그가 출가하는 것을 알았고, 그가 오는 길을 미리 알고 나무 아래에서 좌선을 하며 기다리고 계셨다. 찾아온 핏파리에게 부처님 쪽에서 먼저 부르셨다고 한다. 핏파리, 즉 마하가섭도 나무 아래에서 좌선을 하고 있는 부처님을 본 순간,‘이 사람을 젖혀 두고 달리 내가 귀의할 만한 스승은 없다’고 깨달았던 것 같다. 이리하여 부처님께 귀의한 마하가섭은 스승의 교설을 금방 이해했던 것이다. 그는 스승을 만난 후 8일 후에 깨달음을 얻고 아라한(성자)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또 부처님의 의발을 물려받은 인물이다. 즉 후계자가 된 것이다. 그는 그 후 두타행의 길을 간다.
해공 제일 수보리
수보리의 숙부인 수닷타가 업무 차 마가다국에 갔다가 부처님을 만나 간청해서 코오사라국을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하지만 그때부터가 큰일이었다. 부처님의 일행을 묵게 해 드릴 장소가 문제였다. 수행을 계속하기에 가장 알맞은 한적한 장소가 있어야할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인가에서 너무 떨어진 곳이어서는 곤란한 문제였다. 왜냐하면 부처님 자신도 그러하지만 불제자들은 탁발에 의해 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수닷타가 마침내 결정을 내린 곳이 기타태자가 소유하고 있는 임원이었다. 그는 태자에게 제의를 하였다.
"이 땅을 제게 파십시오!"
하지만 그곳은 태자도 마음에 드는 땅이어서, 황금을 깔아 채워 준대도 떼어 줄 생각이 없다는 대답이었다. 그리하여 한 장관에게 중재를 부탁했는데, 그 장관은 농담 반 진담 반의 말을 했는데 "태자의 땅에 황금을 깔아 채워 주고서라도 사는 게 어떻겠소?"
장관은 설마 그렇게까지 많은 돈을 주고 살 리는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말해 본 것이었다.
그런데 수닷타는 그 장관의 말대로 했다고 한다. 그는 다음날 날이 새기가 바쁘게 기타태자의 임원으로 황금을 실어 나르기 시작했던 것이다 황금을 절반쯤 깔았을 때, 기타태자가 승낙을 하였다. 이리하여 기타태자의 임원에 정사가 세워졌다. 사람들은 그것을 가리켜 <기원정사>라고 불렀다.
부처님을 맞는 날이었다.
기타 태자도 일찍부터 정사에 나와 부처님께서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었고, 수닷타는 어린애들처럼 부산을 떨며 서둘러댔다. 마침내 기원정사에 도착하신 부처님은 그 자리에서 모여 있는 사람들에게 설법을 하셨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수보리는 부처님께 귀의하여 불제자가 되었다. 불제자가 되어 그는 수행에 힘썼으며, 훗날 부처님의 십대제자의 한 사람이 되기에 이른다. 그는 <해공제일>이라고 불리게 되었던 것이다.
한편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를 최초로 맞아 준 것은, 그대가 아니라 수보리인 것이다. 그는 하늘을 보고 내 법신을 최초로 본 것이다.”
즉 다른 사람은 부처님의 육체적인 모습에만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그것만이 부처님 바로 그 사람이라고 믿어, 그런 생각에 집착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한 집착을 초월한 자유의 경지가 바로 <공>이며, 그것을 수보리만이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까 그는 <공>의 입장에 서서 참 부처님을 배알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수보리가 <해공제일>이라 불리는 이유라고 한다.
설법 제일 부루나
부처님의 10대 제자 가운데 부루나가 있다. 그는 카필라성에서 그리 멀지 않은 지역에서 태어난 바라문의 아들이었다. 그도 부처님과 같은 날에 태어났다고 한다. 당시 상당한 부자였었다. 그러면서도 부루나의 아버지는 바로 카필라성 정반왕의 국사였다고 한다. 부루나는 뛰어난 지혜가 있어 베다에 정통하였고 모든 학문에 박식하였다. 바라문의 전통에 따라 출가하여 20세가 되던 해에 통달하지 않은 학문이 없었다. 그는 교만해져서 성질이 난폭하여 졌고, 늘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는 모든 것을 다 아는 사람이라고 말해 왔다. 부루나의 소문을 들으신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진실로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는 무엇이든지 안다고 말하지 않는다. 진실로 다 아는 사람은 태양이 온 세상을 밝히듯 한다. 그러나 조금 아는 것이 있다고 해서 스스로 교만해져 남들을 업신여기는 것은 장님이 등불을 든 것과 같아 남의 앞은 밝혀주나 제 갈 길은 모른다.”
이러한 소리를 들은 부루나는 부끄러움을 느껴 부처님께 참회하고 귀의하여 비구가 되었다. 원래 아는 것이 많았으므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쉽게 깨달아 법을 설하는데 걸림이 없었다. 그래서 그를 설법제일(說法第一) 부루나존자라고 부른다. 부르나 존자는 서방의 수로나국으로 법을 전하러 가겠다고 부처님께 허락을 요청하였다. 부루나존자는 수로나국에 가서 500명의 재가신자를 얻고 500개의 승가람(중원)을 세웠다. 그리고 부루나존자는 끝내 수로나국에서 열반에 들었다.
논의 제일 가전연
가전연은 중인도의 서쪽 변방에 위치하고 있는 웃제니의 출신이다. 불서의 기록에 따르면, 웃제니는 부처님이 전연 발을 들여 놓지 않았던 도성의 하나로 들어지고 있다. 웃제니의 왕은 부처님과 불교 교단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가능하면 부처님을 자기 나라로 초청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불가능한 경우라도 그 가르침이 어떤 것인지 그 개략만이라도 알고 싶어 했다. 그래서 왕은 일곱 명의 사신들을 사위성의 기원정사로 파견했다. 그 일곱 명 가운데 한 사람이 가전연이였다. 그는 아버지가 왕을 보필하는 스승으로 있었기 때문에 일곱 명 속에 끼어 들어 갈 수 있었다. 가전연은 부처님을 만나자마자 그대로 출가하여 불제자가 되었다. 가전연은 수행한 후 귀국하여 왕으로 하여금, 불교에 귀의케 했다. 왕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도 출가시켰다.
천안 제일 아나율
아나율은 부처님과 마찬가지로 석가족의 출신으로서, 부귀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나율에게는 형제가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이 형제에게 출가의 결심을 이야기 했다. 그러나 아나율이 털어놓은 결심을 들은 형제 또한 출가의 결심을 굳히고 있는 터였다. 그리하여 두 사람 모두 출가를 해 버리면 가계를 이을 사람이 없어, 대가 끊기게 되었으므로, 두 사람은 함께 의논한 끝에 아나율이 출가하고 그 형제가 집에 남게 되었다.
아나율은 마침내 어머니에게 출가를 승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절대로 출가를 승락하지 않았다. 그의 어머니는 만일 밧디야가 출가를 한다고 한다면 그 때는 밧디야도 출가를 허락해준다고 하였다.
어머니가 무심코 내뱉은 그 말을 포착하고, 그 때부터 아나율은 밧디야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밧디야는 석가족 중에서도 명문의 귀족이었으며, 이미 정치적으로 좋은 지위에 올라 있던 인물이다. 그러니까 설마 그 밧디야가 출가할 리는 만무하다고 생각한 것이, 그의 어머니의 계산이었는데, 아나율의 열의는 이 밧디야의 마음을 움직이고 말았던 것이다. 아나율과 밧디야, 거기에 다섯 친구를 합해 모두 일곱 사람이 동시에 출가한 것이다. 이 중에는 십대 제자로 꼽히는 우바리가 있었다.
기원정사에서의 일이었다. 코오사국 사위성의 교외에 있는 기타태자의 임원에 건립되어진 정사이다. 그 때 부처님은 기원정사의 강당에서 설법을 하고 계셨다. 청중들은 출가자만이 아니었고 재가의 사람들도 와 있었던 모양이다. 부처님의 설법을 들으면서, 기분이 좋은 듯 지긋이 눈을 감고 좌수를 하고 있는 승려가 있었다. 그것이 바로 아나율이었다. 그를 슬쩍 흘겨보고는 눈살을 찌푸리는 사람도 있었던 것 같다. 부처님은 재빨리 그것을 눈치채셨다.
법좌가 끝난 다음, 부처님은 아나율 한 사람만을 불렀다. 그리고 조용히 그에게 충고를 하는 것이었다.
“아나율이여, 그대는 도를 찾아 출가한 것이 아니었던가. 출가를 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그대가 설법을 들으면서 선잠을 자다니, 도대체 그 최초의 결심은 어디로 간 거지. 정신이 해이되었다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군 그래.”
아나율은 부처님 앞에 납작 엎드렸다. 스승의 날카로운 지적에 그는 마음의 눈이 번쩍 뜨였다.
“분명히 제 마음이 해이된 탓입니다. 오늘 이후로 저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가령 이 몸이 썩어 부서질지라도 세존 앞에서 절대로 자는 일이 없을 겁니다.”
그리고 아나율은 잠과 싸우기 시작했다. 잠을 거부할 것을 맹세한 아나율의 눈은, 감겨질 줄을 모르고 언제나 초롱초롱 빛나기만 했다. 의사를 불러 치료를 부탁했으나 백약이 무효였다. 그리하여 아나율은 눈동자만 멀뚱멀뚱 뜬 상태로 시력을 완전히 잃고 말았다. 그는 결국은, 육체의 눈은 잃어버렸지만 그 대신 진리의 눈인 천안 즉, 심안을 얻었던 것이다.
지계 제일 우바리
우바리는 부처님과 같은 석가족 출신이다. 출가 전 그의 직업은 이발사였다고 한다.
우바리 존자는 붙임성이 좋은 성격의 비구였는데, 아란야에서 수행을 하고 말한 때의 일이었다. 그 말을 들은 부처님은
“우바리여, 그대에게는 아란야에서의 수행은 반드시 어울린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니 그만 두는 게 좋겠다”라고 충고 했던 것이다.
많은 불제자들이 아란야에서 들어가 수행을 하고 있었는데, 어째서 자신에게는 금지시키시는지 의아해 하는 우바리 존자에게 부처께서는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하셨다.
“그러니까 우바리여, 아란야로 들어가서 수행을 할 수 없게 되는 사람도 있다. 우바리여, 그대에게는 아란야가 맞지가 않다. 그대는 교단 안에서 수행을 계속하도록 하라. 그대는 그러는 편이 좋다.”
부처님은 간절히 우바리를 설득했다. 물론 우바리도 부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 아란야에 들어가지 않고 교단 안에 머물러 있으면서 계속 수행을 하여 지계 제일이라고 불리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밀행 제일 라후라
장애물이란 뜻의 이름을 가진 라후라는 부처님의 하나뿐인 아들로서, 원래 부처님이 출가하려 할 때에 장애물이 되었다하여 붙인 이름으로 유명하다. 라후라는 태자시절에 낳은 아들로서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어 귀국하셨을 때 어머니 아쇼다라 부인과 함께 출가한 밀행제일의 제자다. 그때 나이가 15세였다고 하며 출가해서는 부처님이 아버지이신지라 다른 수행자들에게 오만방자하게 굴었다고 한다. 그리고 라후라의 출가 이전에는 모든 수행자들이 하루에 한 끼의 음식만을 들었는데 라후라가 출가한 후로는 두 끼의 음식을 들었다는 얘기도 있다. 라후라는 처음 출가해서 수행에 힘쓰지 않고 다른 수행자들을 놀리거나 장난을 하면서 수행을 방해하였다.
그래서 어느 날 부처님께서는 라후라의 처소를 찾아와 라후라에게 세숫대야에 물을 가득 떠오게 하셨다. 그리고는 그 물로 부처님의 발을 씻게 하시고서 발 씻은 물을 마시도록 권하셨다. 물론 그 물을 마실 수 없었겠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라후라에게 이런 가르침을 주셨다.
“수행하는 데 힘쓰지 않고, 마음도 깨끗하게 갖지 않으며, 계율도 지키지 않고, 욕심내고, 성질내며, 어리석음이 가슴에 가득 들어있는 너와 이 더러운 물과 다를 게 무엇이 있겠느냐?” 그러고는 또 대야의 물을 버리게 하시고 그 대야에 음식을 담을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라후라는 그릇이 깨끗해야 음식을 담을 수 있다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라후라에게 “출가하여서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마음속에 수행할 생각이 없으면 이 더러운 대야와 똑같지 않겠느냐?”고 꾸짖으셨다. 그리고 세숫대야를 깨뜨려 버리고는 라후라에게 “깨어진 세숫대야가 아깝느냐?”라고 물으셨다. 그러자 라후라는 “좋은 그릇도 아니고, 이미 더럽혀진 그릇이기 때문에 아깝지 않습니다.”하고 대답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또 라후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미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지하고 믿음으로써 살아가려고 했으면서 행동을 조심하지 않고, 거짓말을 일삼았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어 사랑받지 못하게 되었다. 마치 저 더러운 물그릇과 깨어진 저 그릇을 사람들이 아깝게 여기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수행을 게으르게 하며 저렇게 보잘것없는 사람으로 살겠느냐, 아니면 쓸모 있고 필요한 사람으로 살겠느냐? 그렇다면 뜻을 가다듬고 공부하여라.” 이러한 말씀을 듣고 라후라는 열심히 수행하여 밀행제일의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다.
다문 제일 아난
부처님의 사촌동생이다. 부처님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고 모시면서 가장 많은 말씀을 직접 들었으므로 ‘다문제일’이라 불린다. 카필라성의 석가종족의 집에서 출생, 부처님이 성도하시던 밤에 태어났다고 한다. 미남인 탓으로, 여자의 유혹이 몇 번 있었으나 몸을 잘 보호하여 수행을 완성하였다. 부처님을 설득하여 여성의 출가를 허락케 한 인물이며. 100세가 넘게 매우 오래 살았던 것으로도 전해진다. 기록에 의하면 부처님이 전도 생활하신 지 20년 후에 여러 제자들 중에서 선출되어 친근한 제자가 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절에서 부처님께 예불을 드릴 때 말했던 구절이 생각난다.
“십대제자 십육성 오백성 독수성 내지.. 천이백 제대 아라한..”
여기에서 십대제자란 누구인가...? 참 많이 생각 했었다.
그런데 그 십대제자라는 책을 오늘 다 읽었다.
부처님의 과거 그리고 십대제자들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읽었다.
기회가 된다면 절에서 예불을 드릴 때 저 구절을 외울 때마다 십대제자들이 내 마음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첫댓글 _()_블교를 알려면 인간 석가모니를 알아야하고(팔상록) 더불어 깨달음을 얻은후 법을 설하시면서 따른 제자중 자기적 근기에 맞는 수행법으로 하나 하나에서 가장 으뜸인 제자들이 탄생하였는데 이는 후대 석가모니 입멸후 방대한 불교 교리를 한생에서 다 배우기는 어려우니 전체를 파악후 자기적 근기를 알아서 자기적 수행이 필요하고 그러한 가운데 십대 제자들의 암시 또한 한가지를 정하여 중점적으로 수행하라는 의미로 해석할수 있다고 본다.대일 거사님의 신심에 의한 믿음의 신앙적 수행과 더불어 이웃을 함께 생각하는 대승불교 정진이 깃든 신행 생활을 기대합니다.아미타불
대일 거사님은 십대 제자 중에서 누가 가장 마음에 드셈? 스스로 11대 제자라 자청하는 대일부처님~~11대 제자는 잔머리 제일이라고 했던가요? ㅋ. 부처님의 가르침을 등불로 삼고, 10대 제자들을 멘토 삼아 살아간다면 대일님의 인생은 가장 행복할 것입니다.
잔머리 제일...대일존자? ㅎㅎ 넘 웃음이 나오네요...저는 10대제자 모두 존경합니다..참고로 협존자는 부처님 10대제자에 끼지는 못하지만 80이 넘는 나이에 출가하여 도를 성취햇다고 합니다..정말 대단한 분이시죠? 남들의 비웃음이나 이목에 끌리지 않고 고고히 가야할 길을 찾아서 간 우팔리존자처럼...감사합니다..아미타불()
11대 제자 깊은 마음 대일 부처님 아미타불! 감사합니다. _()_ 아미타불!
금강경에 나오는 수보리존자가 제일 좋습니다. 해공제일 수보리..()..나무아미타불
대일님 덕에 부처님 10대 제자분들을 다시금 뵙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안타깝게도 상수제자인 사리불 목건련이 부처님보다 먼저 열반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