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1.산행구간: 헐티재-비슬산-대견사지-조화봉-남산3리
2.산행일자: 2008.5.1
3.산행거리 : 10.5km
4.산행참가자: 사내 산악회 회원11명
5.구간별 거리 및 소요시간
헐티재-(3.9km/2시간15분)-비슬산-(4.0km/2시간15분/식사시간포함)-조화봉-(3.5km/1시간45분)-남산3리
6.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출발 (08:10)
◎ 풍각면 (09:40)
◎ 헐티재 (10:05)
◎ 출발 (10:10)
◎ 전망대 (10:56)
◎ 778m/▲청도 404,1982재설 (11:10)
◎ 무명봉 (11:21) 휴식
◎ 삼봉재 (11:48)
◎ 비슬산 /1081m ▲대삼각점 (12:25~12:35)
◎ 비슬지맥 삼거리 (12:40)
◎ 식사 (12:50~13:20)
◎ 마령치/유가사 갈림길(13:39)
◎ 월광봉/x1058m (14:00)
◎ 대견사지(14:13)
◎ 휴식 (14:13-14:35)
◎ 톱바위 (14:40)
◎ 조화봉 (14:50)
◎ 비슬 정1품송(15:58)
◎ 남산3리 상수원 저수지(16:23)
◎ 남산3리 주차장(16:35)
프롤로그
모처름 사내 산행분위기가 활성화를 이룹니다.
일주일전 4월 22일 비슬산 참꽃축제라는 이름으로 산행간다는 취지의 안내문을 각 사무실 게시판에 공지를 합니다.
그것도 주변의 산악회 멤버들이 주축이 되어서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버스라도 한대 빌리까라며 산행 활성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지원을 합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갈수록 하나둘 늘어 나던 참여 멤버는 줄어 들고...
그러길 수일 지나 갑자기 공장의 사장님이 직접 참석하시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이또한 문제는 달라집니다.
그런 저런 우여곡절속에 최종적으로 11명이 산행을 참여 합니다.
가는길
2008년 5월 1일 노동절입니다.
노동자만의 권리를 찾고자 만든 노동절
회사에서 08시 출발합니다.
24번 국도를 따라 가지산 터널을 지납니다.
꼬불 꼬불 다니던 석남터널은 추억속서나마 간직될듯한 기억입니다.
채3~4분 정도면 3~40분 걸리던 길을 벗어 나니 말입니다.
밀양 송림 삼거리를 지나 한재쪽으로 올라섭니다.
연초면 어김없이 둘렀던 한재
올해는 비슬지맥이라 하여 더더욱 많이 오고 가곤했던 길
밤티재를 지나 풍각에서 길은 다시 902번 도로를 향하여 올라섭니다.
◎ 헐티재 /535m 도착 (10:05)
비슬지맥 능선길인 헐티재
벌써 주차장은 만원 사레입니다.
오늘이 우리만의 휴일이 아니고 전국적인 휴일이기에 많은 사람들과 차들이 도로곳곳을 빼곡이 들어 있습니다.
그와중에 우리도 한쪽곁에 주차를 합니다.
물론 갖길이겠죠
그리고 출발합니다.
비슬산
일반적으로 비슬산 하면 현풍을 많이 떠올리잖아요
현풍 유가사에서 출발 대견봉이나 대견사지로 올라오는 길이 전부 이니까요
그런데 비슬지맥을 다니면서 전혀 색다른길이라 많이들 찾지않은 코스이지만 요즘들어 길이 알려지면서 이제는 이런저런길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걸로 봐서 이제는 산행길이 지맥이니 일반 산행길이니 이런거 상관 없어 보입니다.
비슬산은
팔공산과 더불어 대구를 대표하는 명산이지만 오늘은 청도와 대구 분기능선에서 출발합니다.
자료에 보면 비슬산은 산꼭대기에 신선이 거문고를 연주하는 모습의 바위가 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사실 어디서 봐야 그런모습을 볼수 있는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대구 모고등학교 교가에도 나오는 비슬산
그만큼 대구의 진단다운 모습을 한 비슬산
유가사와 소재사, 그리고 용천사등 유명한 사찰을 품고 있을 정도의 명산.
비슬산은 사계절내내 산행하기에 좋은 곳이라지만 참꽃축제란 이른으로 다시 태워난 4월 말이 가장 적기라는 이야기입니다.
◎ 헐티재 /535m 출발 (10:05)
어지러울 정도의 입간판(용암 온천 등)을 사이에 두고 철망을 넘어 숲속으로 들어섭니다.
철조망옆에는 입산금지라는 플램카드가 휘날립니다.
모두 하는 말씀이 불법이 아니냐구......
불법....? 우리는 그런거 모릅니다.
하여튼 가파른 오르막길 올라섭니다.
나무사이로 비쳐지는 헐티재의 모습이 어쩐지 평화롭습니다.
잠시후 무명봉 봉우리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발길
철쭉이 피워있는 산길
천상화원이라면 꼭 맞는 말입니다.
잠시후 바위전망대에 도착하는데 일부는 그냥 지나칩니다.
◎전망대 (10:56)
주변이 암을으로 되어 있는 전망대
먼저온이들의 자리 차지
잠시 양해를 구하고 각북면과 조화봉 을 카메라에 담고 내려섭니다.
물론 이어지는 암릉
그리고 오르는 육산
올망 졸망 피워잇는 철쭉의 모습이 아주 이쁩니다.
다시 완만한 오르막길따라 올라서니 가는 길목에 삼각점이 박혀 있습니다.
지도상의 778m의 봉우리이다.
◎778m/▲청도404/1982 재설 (11:10)
삼각점을 지나 올라서면 숲이 우거져 있어 봉우리라는 느낌이 없지만 주변은 숲으로 쌓여 있어 어디가 봉우리 정점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다시 잠깐 내려서면 왼쪽으로 용천사 갈림길을 지나 참꽃나무가 터널을 이루는 오르막길입니다.
그리고 다시 무명봉에 올라서는데....
이어지는 오르내리막길
길이 부드럽고 굉장히 좋습니다.그리고 잠시후 안부에 내려서는데 삼봉재입니다.
◎ 삼봉재(11:48)
왼쪽으로 용천사가는길이 반지르르 합니다.
제법 넓은 길이 있는걸로 보아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린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앞에는 비슬산 정상/헐티재/용천사/안부 라고만 써있는 이정표를 지나 진달래 나무가 우거진 길따라 오르는
오르막길
중간에 또 잠시 쉬어갑니다
기록도 없는 순위도 없는 그져 트레킹.....
잠시후 조화봉 가는길의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일부는 이곳에서의 점심 이야기등 하지만 정상을 코앞에 두고 점심식사는 할수 없지 않습니까.?
꼬셔꼬셔 정상으로 출발합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는 이야기입니다.
3~4분 아니 5분....
모두 믿지 않은 눈치입니다.
하지만 그게 사실인데.....
조금전 내려가는 이들이 15분이라는 이야기에 도저히 믿지 않은 분위기라...
어렵습니다.
내가 누굴 믿고 이어린 중생을 데리고 산에 왔답니까?
하여튼 꼬셔꼬셔 장상으로 올라섭니다.
1083고지의 비슬산 대견봉
◎ 비슬산 대견봉 (琵瑟山 △1,082.9m) (12:25~12:35)
바위위에 선 대견봉 정상석
사진을 찍기위해 줄을 섰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왔다는 이야기입니다.
해서 정상석은 쳐다보기만 하고 그뒷을 배경으로 삼아 단체사진으로 대체합니다.
그리고 그앞에 놓은 삼각점을 확인한니다.
大三角點 입니다.
안개속에 갖힌 대구시내를 바라보며 그런대로 비슬산의 암봉들을 가슴에 담으며 내려섭니다.
식사를 하기위해서....
어디가 괜찮은지...
두리번 거리면서 다시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 식사 (12:50~13:20)
다시 삼거리입니다.
오른쪽 왼쪽 소나무 사이의 넓은곳이 있는지 확인하며 내려서는데 마치 공간이 보입니다.
10여명은 충분이 앉을수 있는 그런자리
둘러 안아 봅니다.
충분한 공간을 확보 베냥속에 갖혀잇는 먹을거리를 모두 꺼집어 내놓습니다.
모두 하나같이 가지고온 김밥
모두가 2인분 이상입니다.
혼자서 밥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어제저녁 얼려놓은 막걸리를 껍집어 내어놓는데 아직 얼어 있습니다.
혹 녹을까봐 신문지에 쌓아 두었는데....
결국 한잔씩밖에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급히 준비한 문어 뭐가 맞이 없겠습니까....
...............................................................................
금방 30여분의 시간이 흘러가버립니다.
다시 출발하여 길따라 내려섭니다.
잠시후
잠시후 유가사에서, 용천사에서, 올라오는길과 대견사지에서 오는 삼거리에 내려서는데 이정표에는 "여기는 마령재입니다" 라고 쓰여 있습니다.
◎ 마령치/용천사 2.5km/ 유가사 2.6km/ 비슬산 1.0km/ 대견사지 2.5km(13:39)
삼거리를 지나니 본격적인 산님들입니다.
교행이 어려울 정도의 산님들...
하지만 먼지가 푹신거리는 길
다행이 능선길이라 별어려운 없이 길을 이어 갑니다.
◎ 월광봉/x1058m (14:00)
잠시후 봉우리를 왼쪽에 두고 오른쪽 사면길이 이어 지는 길 따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지 짐직할수 있듯이 정말 길이 빤질거릴 정도입니다.
잠시후 길옆에는 벤치가 놓여 있지만 벌써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쳐다볼 겨를도 없이 지납니다.
지나는 길에 베냥에 원조산악회라는 팻말이 있어 혹시 하고 물으니 먼저 아는체 합니다.
원조 산악회 산대장님이십니다.
그리고 권총도 앞에 갔다니 부지런히 따라가면 만날수 있을거라는 이야기와 함께....
잠시후 조화봉과 대견사지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이정표에는 톱바위 0.2km, 휴양림 2.3km, 대견사지 0.2km, 비슬산 4km의 이정표와 함께
잠시 산행길을 접어두고는 대견사지 터가 있는 길로 들어 서는데....
권총이 대견사지터를 바라보면 서있습니다.
우연히 조우를 하며 이내 갈길따라 내려섭니다.
통나무로 만든 길과 주변의 조망
엄청 많은 인파입니다.
대견사지터가 비좁을 정도의 많은 산님들
야유회 올정도의 길이라 유가사에서 올라오는길은 얼마나 쉬운지 알수 있옵니다.
잠시후 오른쪽에는 나무로 만든 팔각 조망대 에서는 많은 산님들로 차지하고 있고...유가사로 내려서는길은 길이 비좁습니다.
◎ 대견사지(14:13)
내려서는 길따라 대견사지터로 내려섭니다.
그리고 그아래 끝 왼쪽에는 3층석탑이 자리를 지키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난간위에 걸터 앉아 있습니다.
그냥 바닥에 앉으면 좋을텐데...
사람마음이란게 ....
안내판에 보면
대견사지 삼층석탑(大見寺祉 三層石塔)Three Storied Stone Pagoda of Daegyeonsa Site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2호
소재지: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용봉리 산1
이석탑은 대견사지 절터에 흩어져 있던 석탑재를 1988년 달성군에서 복원한것이다.
이탑은 이층기단에 삼층 탑신을 올린형식으로 기단부는 2단으로 되어 있다.
암반을 지대석으로 하고 그위에 하대기단, 그위에 상대면석과 상대갑석을 다른돌로 다듬어 세웠다.
하대석에는 양쪽에 모서리 기둥과 버팀기둥 하나를 돋을 새김했으나, 상대면석에는 양쪽에 모서리 기둥만을 돋을 새김했다.
옥개와 탑신을 각각 돌하나로 만들었다.
옥개석에는 4단의 지붕틀 받침과 2단의 괴임을 조각하고 탑신은 모서리 기둥만을 돋을 새김했다.
기단부에 퇴화현상이 있고 전체적으로 보면 탑모양이 가늘고 높게 올라갔다.
이돌탑은 전형적인 신라석탑에서 벗으난 퇴화된 양식을 보이는 고려전기의 작품이다.
그리고 또하나의 안내판에는
달성 비슬산 암괴류(達城 琵瑟山 岩槐流)Dalseong Biseulsan Blok Stream)
천연기념물 제 435호
소재지: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용리
암괴류(岩塊流)란 큰 자갈 또는 바위크기의 둥글거나 각진 암석 덩어리들이 집단적으로
산 사면이나 골짜기에 아주 천천히 흘러내리면서 쌓인 것을 말하는데,
비슬산 암괴류는 지금부터 1만년전~10만년전인 주빙하기 후대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의 거석들로 구성되어 특이한 경관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발달규모가
대단히 큰 것으로 화강암 지형에서는 보기들물고 가치가 매우 높은 지형이다.
비슬산 암괴류는 대견사지 부근과 등산로 건너편의 해발 약 1,000m 부근에서 시작하여 둥산로를 중심으로 양쪽 사면에서 2개의 암괴류가 각각 다른곳에서 시작하여 해발 7509m 부근에서 합류하여 내려오다 450m지점에서 끝이 나며 길이 2㎞, 최대폭 80m, 두께 5m에 달하고, 암괴들의 크기또한 직경 1∼2m에 이르는 것으로 국내에 분포하는 여러개의 암괴류 중 화를 수 개의 암괴류 중 가장 큰 규모의 암괴류다.
토르가 잘 발달된 대견사지 부근에는 부처바위등 기묘한 모양의 바위들이 분포하고 있고 칼바위는 애추의 형성과정을 잘보여주고 있으며 비슬산 암괴류와 그 주변에는 다양한 종류의 지형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학술적 자연학습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형이며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된다.
애추“ : 풍화된 암석 조각들이 급사면으로 떨어져 내려가 절벽밑에 부채꼴 모양으로 쌓인 각진들의 집합(칼바위)
토르 : 화강암 기반암이 지하에서 심층 풍화로 인하여 부서진 세립물질이 제거되고 남은 화강암체 (부처바위, 형제바위,스님바위)
모두 대견사지 터에서 앉아 하산할 마음도 없이 사람들이 노는 모습에 흠뻑 빠져 있는듯해보입니다.
10여분 휴식후 다시 출발합니다.
돌아나오는길에 빙과류 하나씩 물고는 나옵니다.
그리고 잠시후 공사중인 임도에 도착 조화봉으로 오르기위한 톱바위쪽으로 올라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