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 소재의 예신백화점이 AK프라자와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 오픈한다.
예신백화점을 신축 중이었던 제이앤지산 측은 지난달 자산운용사에 부지와 건물을 매각했으며, 애경그룹과 롯데마트 측은 이 자산운용사와 임대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AK플라자 원주점은 강원도 남부지역 유일의 백화점이 될 전망이다.
건설될 부지는 지상 7층, 지하 5층에 대지면적 1만4742m²(4459평), 연면적 8만3516m²(2만5263평)으로 주차장은 차량 900여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AK플라자는 1층부터 6층까지 백화점으로 꾸미고, 7층에는 문화아카데미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롯데마트가 들어서며 지하 2층부터 지하 5층까지는 주차장으로 사용된다.
원주점은 반경 500m 안에 원주시외버스터미널과 원주고속버스터미널이 위치하고 있으며, 1km 안에는 원주시청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또 2012년부터 총 3600가구가 들어서는 무실지구가 3km 거리에 있으며, 2012년까지 한국관광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1개 국가기관이 원주시 반곡동에 이전할 예정이다.
AK플라자는 다섯 번째 점포인 원주점을 강원도의 랜드마크로 육성할 방침이며, 오는 2015년까지 점포수를 7개까지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