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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위생교육 |
씻는 것은 기분 좋은 것 |
2008.12 .26 |
아이들은 대개 씻기 싫어합니다. 조금 지저분하다고 해서 호들갑 떨며 신경질 부리며 씻어주면 아이가 씻는 것에 대해서 경계심을 품게 됩니다. 하지만 아빠가 손 닦기, 양치질 등을 제안하면서 기분 좋게 가르쳐 주면, 아이는 ‘씻는 것은 기분 좋은 것’ 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될 뿐만 아니라 아빠와의 친밀감도 깊어집니다. ** 얼굴 씻기 – “손으로 오목하게 물을 모아 얼굴을 대 보자.” 1, 2살 아기는 손으로 물을 떠 얼굴을 씻는 것은 어렵습니다. 3살쯤 되면 아빠가 직접 시범을 보여주면서 가르쳐 줍니다. 주변이 젖는 것을 걱정하지 않도록 욕탕에서 연습해봅니다. ** 손 씻기 – “아빠 나도 혼자 하고 싶어~.” 손을 씻는 것은 겉으로 보기에 깨끗한 것도 있지만 세균 감염 예방에도 중요한 행동입니다. 손을 씻는 것과 물놀이는 다르다는 것도 가르쳐 줍니다. 수건은 아이의 손 닿는 곳에 고리를 달아 수건 걸 곳을 마련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입식 세면대라면 아이가 키가 작기 때문에 발판을 마련합니다. - 우선 손을 적시게 하고 물을 약하게 틀고 비누로 거품을 냅니다. - 손바닥, 손등, 손가락 사이, 손톱 사이까지 깨끗하게 씻게 합니다. - 다 씻으면 칭찬해줍니다. ** 양치질 – “ 입안 헹구기부터” 1살쯤 되면 부모를 따라 양치질 흉내를 냅니다. 스스로 하고 싶어하면 어린이용 칫솔을 준비해 줍니다. 2~3살이 되면 뭐든지 하기 싫어하기 때문에 그 전에 이 닦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2~3살부터 입안 헹구기를 할 수 있습니다. 3~5살쯤에 충치가 한꺼번에 늘어납니다. 유치가 충치가 많은 경우 식사나 양치질 관리를 잘 못할 경우 영구치도 충치가 되기 쉽습니다. 이 닦는 순서는 이 시기에 가르쳐 줍니다. 4살부터는 위를 보고 “고로고로고로” 소리를 내며 헹굴 수 있습니다. 헹구는 약은 삼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쓰는 컵을 정해놓으면 좋아합니다. 5~6세까지는 아이 혼자 양치질하기 힘들기 때문에 아빠가 마무리 양치질을 해줍니다. 억지로 시키면 안되고 놀이 하듯이 가르쳐 줍니다. 7~8세의 아이의 영양 상태에 따라 치아의 질이 달라지므로 식단에서 단백질, 칼슘, 비타민이 부족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는 일도 중요합니다. ** 몸 씻기 – “목욕은 아빠와의 스킨십의 기회” 아이와 아빠가 목욕하는 시간은 엄마에게 있어선 집안일도 정리하고 한숨 돌릴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다. 아이 스스로 몸을 씻을 수 있도록 차근차근 씻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1살 반부터 수건에 비누칠 할 수 있습니다.) – “목부터 팔, 겨드랑이,배,등, 엉덩이.. ” - “같이 들어가자. 어 따뜻하다.” – “수건의 물기를 짜서 몸을 닦고 그 다음에 마른 수건으로 닦는 거야.” ** 머리감기 – “물로 헹굴게. 이제 곧 끝날 거야” 대부분의 어린 아이는 대부분 샴푸를 싫어합니다. 그러므로 혼자 하고 싶어하기 전까지는 머리 감는 것은 재빨리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아빠가 머리를 감기면서 노래를 부르고 머리에 묻은 샴푸 거품을 불어 날리는 등 머리 감는 것을 놀이하듯이 해주면 좋아합니다. - 아이가 어리면 책상다리로 앉아 아이를 무릎에 안에 앉힙니다. 장난감 같은 걸 쥐어주고 얼른 씻깁니다. - 3살쯤부터 눈에 수건을 대고 목을 뒤로 젖혀 씻깁니다. 칭찬도 잊지 않습니다. - 머리를 숙이고 씻을 수 있게 되면 눈을 감고 귀를 손으로 누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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