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시옷은 규정이 복잡하고 예외가 많은 부분-->혼동이 되면 사전을 찾아 봅시다.
* <'사이시옷'을 쓰는 경우> *
앞뒤 두 말 모두 우리 고유어이거나 고유어와 한자어의 합성어로서
(1) 'ㄴ'발음이 생길 때 : 잇몸[인몸], 깻잎[깬닙],
'위+ㅅ+물[윈물]'이 맑아야 '아래+ㅅ+물[아랜물]'이 맑다.
(참고) 책 머리에 쓰는 말(卷頭言)은 [ㄴ]을 인정하지 않아 '머릿말[머린말]'이 아닌 '머리말'로 씁니다.
비슷한 것으로 '인사말, 노래말' 등이 있습니다.
(2)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ㄲ,ㄸ,ㅃ,ㅆ,ㅉ)로 변할 때
나뭇가지[나묻까지], 잿더미[잳떠미], 귓병[귇뼝], 텃세[턷쎄], 아랫집[아랟찝] 등.
* <'사이시옷'을 쓰지 않는 경우> *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ㄲ,ㄸ,ㅃ,ㅆ,ㅉ)나 거센소리(ㅋ,ㅌ,ㅍ,ㅊ)일 때
'뒤뜰, 뒤풀이'처럼 원래 'ㄲ,ㅋ...'인 낱말은 '사이시옷'을 쓰지 않습니다.
(2) 앞뒤 두 말이 모두 한자어일 때에는, 아래의 경우에만 쓰고 그 외에는 '사이시옷'을 쓰지 않습니다.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
<연습문제> 다음 중 사이시옷을 맞게 쓴 낱말은?
1. 낚싯꾼( ) 낚시꾼( )
2. 신붓감( ) 신부감( )
첫댓글 지하철 광고에 <신붓감>이라는 글자가 나오잖아요? 긴가민가 했는데, 맞게 쓴 글자네요. 한자어+고유어--> 사이시옷. <감>이고유어라고 사전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