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기영 박사 21주기...동아시아 재가불자 역할 모색
기사승인 2017.11.06 10:34:36
- 한국불교연구원 4일 이기영 박사 타계 21주기 기념행사 봉행
한국 불교학의 현대화에 앞장섰던 고 이기영 동국대 교수의 타계 21주기를 맞아 고인을 기리는 기념 행사가 열렸습니다,
사단법인 한국불교연구원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한국불교연구원 서울법당에서 불연 이기영 박사 타계 21주기를 맞아 안나카 나오후미 일본 입정대 교수 초청특강과 동아시아 재가불자의 역할과 실제’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와함께 불교연구 신진학술상 시상식이 열려 김경래 동국대 강사와 하영수 금강대학교 강사에게 각각 백만원씩의 장학금이 전단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인환 스님과 최병헌 서울대 명예교수,안성두 서울대 철학과 교수,이용부 전 문체부 종무관 등 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고 이기영 박사는 1922년 황해도 봉산에서 태어나 일본 경성제국대학에서 동양사를 전공한 뒤 벨기에 루뱅 대학교에서불교사와 불교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 박사는 1960년부터 동국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원효사상 연구로 원효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한국불교연구원과 원효학당을 창설해 불교 연구의 현대화와 대중화에 앞장서오다 1996년 11월 9일 74세를 일기로 타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