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창업과 웰빙 트렌드- 웰빙시대에 건강과 미용창업

[닥터 QU]

성공창업과 웰빙 트렌드- 웰빙시대에 건강과 미용창업

웰빙 트렌드(Well-being Trend)는 비즈니스의 큰 기회

평생직장이 없어진 시대에 이제는 평생직업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현대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건강과 아름다움이다. 이 분야의 예비창업자를 위한 사전 지식을 알아본다.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 보편화된 개념으로 각종 매체를 통해 가장 흔하게 접하는 말인 ‘웰빙’.은 몸과 마음, 정신과 영혼의 조화롭고 건강한 상태를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지칭한다. 웰빙트렌드는 이미 우리 사회 전반에 두드러지는 하나의 현상이 되어가고 있으며 간과 할 수 없는 사실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지속적인 문화현상으로 정착했다는 것이다. 웰니스라는 개념은 인간이 예속되어 있는 환경과 신체, 마음, 정신의 모든 국면이 가장 조화롭고 만족스러운 상태를 뜻하는 용어로 발전되어왔다. 웰니스는 단지 육체적인(physical) 건강의 상태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스트레스와 불안 등의 정신적 무기력으로부터 해방된 건전한 정신과 마음의 안정, 그리고 넓게는 사람들이 맺고 있는 사회적인 관계에까지 폭넓게 적용되는 개념으로 이는 건강의 본래적 의미와 같다. 이처럼 몸과 마음의 조화로운 상태를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웰빙족이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본서는 이러한 '웰빙‘ 트렌드의 개념에서부터 웰빙 트렌드와 관련한 비즈니스, 유망 창업아이템 및 웰빙 산업을 둘러싼 국내 시장의 기회 요소들을 심층분석하고 'Health & Beauty'를 핵심키워드로 하는 웰빙 비즈니스분야를 소개한다. 특히 2008년도 국가자격시행으로 더욱 활기를 찾은 피부미용분야의 스킨샾과 바디샾, 을 포함한 멀티뷰티샆을 비롯, 내츄로파시(자연치유)와 명상센터와 같은 릴렉세이션 비즈니스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향후 국내 웰빙 시장에 대한 전망과 이미 선진국에서는 붐을 일으키고 있는 다양한 웰빙 관련 비즈니스들에 대한 분석을 곁들여 담고 있다. 앞으로 어린이 전용 헬스클럽, 비타민 스토어, 건강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사업 등과 같이 창업이 가능한 웰빙 비즈니스 아이템들을 소개하고 소비니즈와 트렌드를 바탕으로 웰빙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필요한 마케팅 전략의 수립에 대한 내용을 함께 다루고 있다. 그러나 ‘웰빙 비즈니스’가 단순히 트렌드를 넘어서 지속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트렌드의 기저에 있는 정신적 토대에 대한 경박한 경시 풍조를 넘어서야 한다는 것이다. 트렌드의 정신적인 근거를 명확히 이해하고 웰빙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것이 실패를 줄일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웰빙시대에는 건강과 미용창업이 대세다

우리가 알 수 있는 확실한 창업아이템이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장기적인 트렌드로 부각되는 것은 럭셔리한 아트디자인을 중심으로 하는 건강과 미용관련 업종이라고 할 수 있다. 핑크로 대변되는 여성과 실버계층의 핵심키워드 역시 건강과 미용이며, 한가지 실례로 2008년부터 국가자격시험으로 시행되는 피부미용사자격시험 열풍으로 나타난다. 피부미용사자격시험의 경우 기존의 약사(한약사 포함)들도 상당수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피부약국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창업계는 2008년 창업시장에서 ‘럭셔리(Luxury)’창업의 호황을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마케팅의 일부 요소로 평가되었던 ‘아트(Art)’를 중심으로 하는 상품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제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는 니즈(Needs)에서 원츠(Wants)로 변화했다. 이러한 변화된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고급화 명품화한 서비스이며 여기에 예술과 디자인이 필수적으로 뒤 따르게 된다. 선진국은 물론이고 이미 국내에서도 예술가나 유명 디자이너의 아트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뜻하는 이른바 ‘아티젠(Arty Generation)’이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추세다. 그러나 모든 소비계층의 소득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므로 평균 소득 수치만을 가지고 국내 전반적인 경기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너도 나도 선진국형 창업에 동참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선진국 대열이 들어서면 손이 많이 가는 전통적인 창업 아이템보다는 손쉽고 깔끔한 이미지의 서비스, 판매 아이템이 선호되는 경향이 있지만 국내 경기가 불안할수록 경기 상황에 영향 받지 않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2008년 유망 창업 아이템’과 성공 키워드를 인용하여 설명해보기로 한다.

Health(건강) & beauty(아름다움)

웰빙 트렌드가 지속되면서‘Health & beauty’가 성공창업의 키워드가 될 것이다. 로하스(LOHAS), 웰룩킹(Well Looking), 네오웰빙(NEO Well Being), 다운시프트(Down Shift), 슬로비(Slobbie) 등 웰빙은 이미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 유럽에서 탄생한 신종 사회집단인 다운시프트(Downshift)족이 돈보다 여유로운 생활을 추구하면서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런 경향의 대표적인 부류인 웰빙족들이 다운시프트족에 속한다. 이제는 일과 휴식의 균형을 찾는 ‘쉼’이 웰빙의 트렌드가 된 것이다. 삶의 속도를 늦추고 여유를 찾는 것을 모토로 하는 다운시프트족이 즐기는 것은 바로 차(茶)와 요가, 느린 음악에 맞춰, 명상, 요가를 하면서 정신을 정화시키고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

웰빙의 삶을 최고로 여기는 다운시프트족보다 한 단계 더 건강을 중시하는 헬스족(族)을 겨냥한 서비스, 판매업 관련 웰빙 아이템들이 주목할 만 업종이기도 하다. 엠니스족, 나오미족, 뷰티족 등의 수요층을 겨냥한 피부 체형관리숍이나 미용관련 건강지향적 창업아이템의 인기는 지속적으로 유지 될 것이다.

Convergence(융합·복합)

1인 당 국민소득 2만불 시대 창업시장은 컨버전스 마케팅(convergence marketing )과 디버전스 마케팅(divergence marketing)의 조화가 성공 키워드로 등장할 전망이다. 이미 융합ㆍ복합화를 뜻하는 컨버전스 바람이 창업 시장에도 불고 있다.

서비스와 정보까지 부가 제공하거나 반대로 서비스업이 관련 제품도 함께 판매하는 ‘원스톱 매장’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건강미용분야 역시 건강과 미용의 융합내지 복합적인 성격을 지니는 다양한 성격으로 운영되고 있다. 동종간이나 이종 간의 복합화는 고객창출을 위한 새로운 창업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다.

Art(아트) & Luxury(럭셔리)

이제 국민소득이 3만 불을 목표로 향하는 시대에 모든 서비스 분야에서 예술과 고급의 디자인은 필수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소비수준이 높아질수록 서비스와 판매업의 경우 럭셔리 소비형태가 증가하고 있다. 신인류의 소비 풍조로‘뉴 럭셔리주의’가 등장, 창업관련업체들도 이들을 겨냥한 ‘럭셔리 마케팅’이 요구되는 아이템들이 증가할 것이다.

Pink(여성) & Silver(실버 노인층)

향후 창업시장에서 경제력과 구매력을 갖춘 여성과 노년층을 겨냥한 아이템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소비생활을 주도하는 계층으로서 여성의 사회적 영향력은 점점 확대되고 정치·사회·경제·문화 등 여러 영역에 걸친 여성의 역할 증대는 이미 마케팅의 한 축으로서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20~30대 여성이 이러한‘여심 마케팅’의 가장 주요한 소비시장으로 장년층이나 청소년층과는 달리 자기만족도가 높으면서도 경제력을 갖추고 있어 매력적인 시장이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실버산업’이 블루오션 창업아이템으로 급부상할 것이다. 60세 이상의 실버세대들은 대다수 직장에서 퇴직하거나 부업을 하는 등의 주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고 레저 등의 여가, 건강, 이성에 대한 관심이 높다. 따라서 실버계층을 겨냥한 업종이 새로운 유망 아이템으로 떠오를 것이다.

Participate & Experience(참여와 경험)

가족이나 연인의 화합을 도와주는 현장 체험형 사업들이 여러 유형으로 나타날 것이다. 특히 놀이와 오감(五感)을 통해 몸으로 익히는 영어유치원 등 체험형 에듀테인먼트 사업이 젊은 주부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고객이 즉석에서 튀겨먹는 튀김전문점, 소스와 토핑재료를 골라 먹게 만든 스테이크하우스 등과 같은 소위 셀프 쿠킹 레스토랑도 도시 근교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생겨날 수 있다. 경험과 참여로 소비자의 목적형 구매를 지향하는 ‘에듀조이형’ 아이템 증가가 예상된다.

Green & Environment(녹색과 환경)

창업시장에도 ‘녹색바람’이 거세질 것이다. 친환경적인 요소를 소비의 기준으로 삼는 ‘그린 컨슈머(green consumer)’가 새로운 소비 세력으로 떠오를 것이기 때문. 이에 따라 녹색 소비혁명이 창업의 모든 업종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기농 무항생제 농축산물을 원료로 한 전문 음식점, 유기농산물전문점, 기능성의류전문점 등이 대표적인 예다. 향후 친환경을 앞세운 그린 마케팅은 대기업에서 시작해 점차 소규모 점포에까지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Restoration(복고)

옛것이 돈 되는 세상이다. 옛것을 익혀 새것을 창조하는‘네오-온고지신족’과 복고(復古)마니아를 겨냥한 창업 아이템이 새롭게 조명을 받을 전망이다. 복고 마케팅의 장점은 추억과 향수라는 인간의 보편적 욕구에 어필해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미래학자들은 미래 산업의 화두로‘재의미화(repackage, re-signification)’를 제시한다. 동일한 상품이라도 그것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함에 따라 얼마든지 새로운 상품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것이다.

Smart(기술력)

이른바 실속 있고 똑똑한, 스마트(smart) 업종으로 정의할 수 있는 업종이 두각을 보일 것이다. 소비자 구매 형태에 대한 변화는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지만 품질 저하는 더 이상 없다. 다시 말하자면 중가 명품, 즉 메스티지 형태의 소비는 이제 시장 전 부문에서 기본이 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똑같은 돈을 들여도, 건강에 좋고 퀼리티가 좋은 것을 찾는다. 스마트 업종은 이렇게 기술력·건강·색깔 등에서 차별성을 가진 업종들을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