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이 후기에 대한 압박감을 무릅쓰고
또 다시 펜(?)대를 집어들었습니다. ^^
어제는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인파와
더 엄청난 차량들로 참석해주신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상암월드컵 경기장 앞>
총 28명(월요일 모임치고는 정말 엄청나지요?)이 참석해주셨고
1진은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출발,
2진은 신공항 톨게이트에서 합류,
3진은 을왕리 칼국수 집에서 합류
하여 총 24대의 차량과 28명의 회원님들께서 나와주셨네요.
아우디 S3
아우디 A4 1.8T. 2.0TQ, 3.0Q,
아우디 S4, RS4(두 대씩이나~)
아우디 RS6
아우디 A8
등의 아우디들과
BMW M3
골프 GTI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2대
국내에 한 대밖에 없는 997 Ruf
벤츠 SL55amg
벤츠 E55amg
페라리 F430
등의 수퍼카들까지 합세하여 24대의 차량이 함께 펀~ 드라이빙을 하였습니다.
<멋진 2대의 RS4. 최영님과 윤덕현님의 차량>
평일 저녁답게 차량도 별로 없고 한산하여
시원한 드라이브와 최고속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었구요
맛나고 푸짐한 칼국수 먹고나서는 드레그장으로 이동하여
정말 한동안 기억에 남을 멋진 드레그를 하였습니다.
(칼국수 집의 사장님께서 이거 무슨 모터쇼 출품 차량들만 오신건가봐요?
하던 말이 귓가에 울리네요. 칼국수 집 앞이 그야말로 모터쇼를 방불케했었지요.^^)
이 날의 백미는 역시 드레그더군요.
포효하는 엔진 소리와 적막을 깨고 끼이익~울려퍼지는 타이어의 스핀음은
그 장소에 있어보지 않은 분들은 상상하기 조차 힘든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평소에 보기 힘든 고출력 차량들의 드레그는
왜 가격이 비싸고 아름다운지에 대한 명백한 답을 눈으로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RS4, 가야르도, 페라리 등은 물론이고
벤츠SL55amg 와 650마력 세팅의 E55amg 는 당연 드레그의 제왕이더군요.
날렵한 S3도 인상적이었고, 300마력 오버의 A4 3.0 수퍼차져의 퍼포먼스 또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날의 챔피온은 토크빨이 좋은 벤츠 amg의 차지였습니다.
페라리와 가야르도를 모두 제끼는 놀라운 펀치력을 보여주었으니까요.
저쪽 끝 출발지점에서 달려오는 지축을 흔드는 사운드는
보고 있는 우리들의 아드레날린을 분출시키고 피를 끓게 만드는 역동성이 있었습니다.
주변은 온통 까맣고, 쥐죽은듯이 적막한데 오로지 우리들만이 그 정적을 깨고 있었으니
모든 신체적 감각기관들이 차량의 사운드와 HID 불빛에 집중될 수밖에요.
<날렵한 물찬제비같은 S3. 250마력인데도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드레그 결과나 사진, 동영상 자료들은 운영진들이 따로 올려주실 것입니다.
이 날의 느낌을 잠시라도 공유해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에는 LG주유소로 돌아와
다들 따뜻한 캔커피 한잔씩 마시며 회포를 풀었습니다.
그리곤 그렇게 하루를 마감하며 각자 집으로들 향하셨지요.
어째 보람 있으셨는지요.
자신의 차량이 퍼포먼스가 딸릴까 두려우신가요?
처음 나가면 뻘쭘하실까 걱정되시나요?
걱정마세요.
모두가 다 초면이었던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모임입니다.
오면 정들고, 모두 따뜻하게 대해주는 자동차를 사랑하는 환자들인 것이죠.
다음에는 좀 더 많은 회원분들이 동참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동호회 로고 제작에 도움을 주셨던 김운필님. 승리의 V자를? ^^
김연홍(cool)님의 S4. Abt의 신형 휠인 AR 18인치의 모습입니다. 곧 써스만 하면 자세 잡힐것 같네요.
첫댓글 아아~~~~ 나갔어야하는데 ㅠㅠ 즐거우셨겟네요~
항상 모임때마다 소프트님 생각나 얘기한답니다. 전라도에 사는 것을 이렇게 후회했을때가 언제 있으셨을까...하구요^^
와...정말 참여해보고 싶은데...차가 도저히 못따라 갈꺼 같아서.쩝...아쉽네..
그런 걱정일랑 하지마세요. 이정원님은 여자분이신데도 처음나와서 1.8T로도 충분히 오셨거든요. 빠르게 달리는게 능사는 아니랍니다. 함께 달리는 것이 중요한거지요. 다음엔 꼭 나오세요~ 그럼 그 기분 아실겁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
엇 마지막에... 어제도 즐거웠습니다 어젠 홍일점 한분이었지만 앞으로 많은 여성 오너분도 뵜으면 하네요 ㅎㅎㅎ
저보다 빠르더군요~~~ 깜짝^^
고요한 들판위 직선코스 도로위에 펼쳐진 레이스... 아직도 엔진사운드가 귀가에 맴돕니다..
동영상을 올리고 싶은데 넘 빨라서 구별을 할수가 없네요~~~^^
어제 차가 GTR 에 올라가는 바람에 못 갔네요..^^ 요번에 새로 알게 된 미모의 볼보터보 누님을 다음번에 모시고 가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용^^ ㅎㅎ
먼저 일어섰씀다~아쉽네여~~
간만에 회원님들 뵙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돌아올때 270에 리밋 걸린 저를 추월해가는 쿨님 과 승표님 부러웠습니다..
저는 왜 않오시나 했네요.^^
^^ 넘 즐거웠습니다.
준탱이님 미모가 상당히 출중한 누님이신가봐요? 담에 꼭 데리고 오세요. 노 총각 1순위 찜... ㅋㅋㅋ
어제 정말 즐거웠습니다. 칼국수 못먹고 먼저 와서 아쉬웠네요
잘들어갔니?..
이훈님은 여성분들에게 매너가 장난 아니시던데여 ㅎㅎ 언제 훈님하고 소주한잔 해야 겠네요^^
드래그 아주 재미있었습니다......다음에 또 한번 해야죠....ㅋㅋㅋ 남 몰래 연습중임다.........^^
후기만 읽어도 흥분되고 가슴이 뛰네요.. ""Don't make me excite""
매그넘님 연습하시면 아마도 아무도 못 따라 갈듯 ㅎ, 훈이님 미모는 직접 보시면 아시겠죠^^? ㅎㅎ
소주 맥주 양주 어느것이라도 좋습니다 ^^ 매너가 좋아야 하는데... 아직 수련이 부족합니다. 기현님... ㅠ.ㅠ 그 미모 언제 보여주실겁니까? 준탱이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