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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보는 자료 스크랩 어려서 익혀야할 10가지 예절
윤보영 추천 0 조회 12 08.08.25 00:58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 얼마 전 이 곳(Canada Vancouver)에서 발행되는 한글 주간신문인 일요 서울

보다 눈이 번쩍하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어느 분이 썼는지는 모르고(밝히지 않았음),

그 내용을 알리는 차원에서 10가지 예절을 여기 다시 씁니다.  ***

 

 

혹시 이런 경험이 없었습니까?

 

ㅇ 근사한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려는데 5-6살 먹은 아이가 식탁 사이를 놀이터처럼

    뛰어 다녀도 그 부모들은 흐뭇한 얼굴로 보거나, 관심 없다는 듯이 계속 식사를 하고

    있을 때.

 

ㅇ 자기가 갖고 싶거나 하고 싶은 일은 부모님께 를 쓰면 무조건 이루어질 수 있다.

    믿고 있는 아이를 보았을 때.

 

ㅇ 다른 친구의 장난감은 자기가 당연히 갖고 놀 수 있지만, 자기 것은 가기만 갖고

    놀아야 한다고 믿고 있는 아이를 보았을 때.

 

이런 경우 처음엔 귀엽게 생각이 들더라도 그 일이 반복되면 불쾌해 지고 도대체

애를 어떻게 가르쳤길래……” 하는 말이 저절로 나오기 마련이지요.

이런 애를 키우는 부모님 입장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 일찍(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에) 애를 키우는 경우 특히 시댁이나 친정에서 아이를 돌봐줄 경우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귀여움도 받지만 어느 정도 예절을 배우기 때문에 나은 편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들고 경제적 기반이 잡힌 40대에 얻은 늦둥이인 경우는

문제가 달라 집니다. 부모 입장에서 얼마나 귀엽겠습니까? 그리고 여건만 된다면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지 않겠습니까? 애가 떼를 써도, 억지를 부려도 귀엽기만 한 거죠.

이럴 경우 본의 아니게 욕먹는 부모가 되기 마련입니다.

 

아이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예절을 아는 어른으로 만들기 위해서도 어릴 때부터

훈련을 시켜야 하고, 그 시기를 놓치면(아이가 커 갈수록) 제대로 가르치기가 엄청

어려워 집니다. 아이가 스스로 고치지 않는 한 불가능한 일이 되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좋은 매너는 훌륭한 재산이므로 아이에게 재산을 물려준다는 마음에서도

예절을 조금 엄하게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 필요한 예절과 가르치기 시작하는 시기를 요약해 놓은 글이 있어 내용을 여기

옮깁니다.

 

 

1.      식탁 매너 지키기

(시기: 이유식을 시작하는 6개월 이후)

돌아다니지 않고 식탁에 앉아서 음식()을 먹도록 유아기 초기부터

습관을 들입니다. 아이가 식사에 집중하도록 하고 입 안에 음식이 있을 때는

놀이하거나 말을 하지 않기 등 간단한 원칙을 정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혼자 걷고 뛰기 시작할 때부터는 식당에서 식사 중에 식당 안을

돌아다니지 않도록 가르칩니다.

 

2.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기다리기

(시기: 원하는 것이 생기고 떼를 쓰기 시작하는 돌 이후)

아이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합니다. 또 한 기다리면 긍정적인 보상을 받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 합니다.

 

중요한 것은 가르치는 부모가 일관된 결과를 제공해야 하고, 아이와 한

약속은 꼭 지켜야 합니다.

 

3.      어른에게 존댓말 쓰기

(시기: 두 단어 이상 이야기하는 15개월 이후)

이것은 부모님께서 먼저 행동으로 모범을 보여야 하실 일 입니다.

존댓말 바르게 쓰기, 함부로 반말하지 않기, 어른의 말에 라고 눈을

보며 대답하기, 고개 숙여 인사하기 등을 가르치라고 합니다.

 

4.      자신의 것 나누기

(시기: 자아가 생기기 시작하는 18개월 이후)

어린이들은 자기 중심적인 경향이 있어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능력을

길러 주어야 합니다. 3세 이전에는 생각하는 능력이 덜 발달 했으므로

어른이 모범을 보이면서 장난감을 다른 아이들과 함께 사용하기, 과자

나누어 먹기, 내 물건 빌려주기 등을 익히게 합니다.

이런 행동을 했을 때 칭찬을 해 주어 좋은 일이라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5.      목소리의 볼륨 조정하기

(시기: 고집이 생기는 18개월 이후)

일상생활에서 부모가 항상 큰 소리로 말하거나, 큰 소리로 말 해야만 반응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작은 소리로 얘기해야 하는 경우에도 큰 소리로

말하곤 합니다.

부모님의 언어 습관을 먼저 고치고 아이에게 목소리의 크고 작은 차이를 가르쳐

줍니다. 아울러 바깥에 있을 때와 실내에 있을 때 목소리의 차이점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6.      남을 방해하지 않기

(시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만 2세 이후)

남의 일에 심하게 참여하거나 부모님을 귀찮을 정도로 방해하거나 칭얼대는

아이가 가끔 있습니다. 많은 경우 아이가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이라고 합니다.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러나 상대방이 바쁠 때 방해하지 않는 것이 아이가 익혀야 할 바른

행동 입니다.

바로 꾸지람하는 것보다 차근차근 타일러서 그런 행동을 스스로 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7.      스스로 느끼며 ‘미안하다’고 말하기

(시기: 상대방과 관계를 의식하기 시작하는 2세 이후)

억지로 미안하다.고 말하게 하면 오히려 사과에 대한 반항심을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의 행동이 왜 잘 못 되었으며, 상대방에게 사과하는 것에 대한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을 먼저 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아이가 사과하면 고맙다.

또는 괜찮다.는 말로 사과가 받아졌음을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8.      다른 사람의 감정 고려하기

(시기: 다른 사람의 감정을 살피기 시작하는 만 3세 이후)

어떤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표현해서 주위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하고 싶은 말도 참는 것이

상대방의 감정을 배려하기라고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아줌마는 왜 이렇게 뚱뚱해요?하고 전철에서 옆자리에 앉은 분에게

얘기하면 아무리 어린애가 말 하더라도 예쁘게 봐 줄 사람은 없을 겁니다.

 

9.      대화로 문제 해결하기

(시기: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만3세 이후)

어린 아이들은 감정뿐만 아니라 힘도 강약을 잘 조절하지 못합니다.

본인은 가볍게 민다는 것이 상대방이 넘어지도록 세게 미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굳이 이런 일이 아니더라도 치고 받고 싸우기 전에 말로써

상대방을 설득하고 필요하다면 사과를 해서 싸움을 안 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만 째려본다.고 상대방을 마구 때리는 일이

없어지지 않겠습니까?

 

10.  인생은 나 위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 배우기

(시기: 친구들 관계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싶어지는 만 4세 이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늦둥이들이 부모님의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 온 세상의 중심에 자신이 서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상황이 자신을 위주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원한다고

다 가질 수도 없고, 자신이 바라는 대로 이루어 지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경험하게 해야 합니다. 그것도 가능하면 빨리.

당장은 아이를 좌절시키고 속상하게 하겠지만 좌절을 이기고, 감당하는

인내력을 키워주는 일은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부모님이 꼭 해 주어야 할

일 입니다.

 

 

부모님들, 아이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귀엽고 사랑스럽겠지만

이 다음에 어른이 되어서 홀로서기를 했을 때 건전한 가치관을 가진 훌륭한

사회인이 되게 하려면 위의 10가지 예절교육은 꼭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당장은 안쓰럽고 걱정이 되시더라도 꼭 실천하여 귀하의 아이가 씩씩하고

건실한 사회인이 되도록 도와 주십시오.

 

이상 입니다.

 

(200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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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8.25 19:24

    첫댓글 맞어...단디 교육 시켜야혀...우리 이쁜 조카들은 잘하는감?

  • 08.08.25 20:35

    어제도 우리의 태형군엉덩이는 벌겋게 익었다는 소문...말로 해도 안 먹히면 고마 쌔리뿌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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